-
‘이수빈’호 첫마디는 ‘위기’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2일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28층에서 열린 첫 사장단협의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는 현재 세 가지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선 이건희 회장
-
“선동·폭력 시대착오적 … 이제 제자리로
시민사회 및 종교계 원로들이 장기간 지속된 촛불시위로 인한 난국을 수습하고 모두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등 18명
-
美 콜럼버스 심포니, 재정난으로 눈물의 고별 연주회
지난 1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오하이오 시어터는 때아닌 눈물 바다를 이뤘다. 무대에서 연주하는 단원들은 물론이고 객석에 앉아 음악을 듣는 청중의 두 볼에 뜨거운 눈물이 흘렀
-
MB “촛불 시위대의 견해 완전히 이해”
이명박 대통령은 6일 공개된 미 시사주간지 타임(TIME)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통치하는 게 매우 힘든 일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에서 압승한 뒤 6개
-
미군·자위대 '컨트롤 타워' 공유…한 몸처럼 움직인다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키티호크가 지난달 28일 모항인 요코스카 기지를 떠났다(위). 이지스함 ‘존 S 매케인’이 정비·수리 작업을 하고 있다(아래). 지난달 21일 주일 미
-
미군·자위대 ‘컨트롤 타워’ 공유…한 몸처럼 움직인다
지난달 21일 주일 미 해군사령부가 있는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橫須賀)기지. 미 7함대 소속 항공모함 키티호크호는 마지막 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주위에선 크레인과 일본인
-
[내생각은…] 북한, 기아사태 막는 게 최우선이다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것 같다. 일부에서는 기아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참 가슴 아픈 일이다. 북한에서 왜 이렇게 비극적인 일들이 발생하는 것일까. 그것도
-
창고 속 기술 되살려 흑자 전환 꿈꿔
“그 물건 얘기는 다른 사람에게 절대 하지마!” 33년 전인 1975년 미국 뉴욕 로체스터 코닥 본사 회의실. 당시 세계 카메라 필름 시장을 주름잡고 있던 코닥의 경영진은 25세
-
“핵무기 없는 세계 위해 韓·日 손잡아야”
스티븐 L 리퍼(61).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출신의 미국인이다. 그가 내민 명함에는 일본 히로시마시 평화문화재단 이사장 직함이 적혀 있다. 히로시마 원폭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
박근혜 신드롬 연민인가, 진짜 바람인가?
■ “꼭 살아 돌아오라” 박근혜 메시지에 속수무책 ■ ‘박근혜 힘’의 원천은 ‘한나라당은 내가 지켰다’는 의식 ■ 탈당 출마자 편든 ‘박근혜의 원칙’은 고무줄, 비판 ■ 한나라당은
-
[기고] 한·미 정상회담과 동맹의 비전
다음 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 간에 한·미 정상회담이 열리나, 총선 때문인지 이번 회담에 대한 관심과 협의 방향에 대한 논의들이 거의 없다.
-
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말과 숨결의 행간을 읽어라”
Q.최고경영자(CEO) 후보에게 상투적인 질문 대신 어떤 것을 물어봐야 하나요?(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닐 에커슬리)A.CEO 후보자를 면접할 때 아주 진부한 질문과 답
-
영토 확장은 이제 그만 '몸짱 기업’ 만들겠다
신동연 기자 박삼구(63·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늘 웃는 표정이다. 가뜩이나 많이 웃는 그의 얼굴이 요즘 더 환해졌다. 경사가 겹쳤기 때문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올해 승승장
-
“비핵·개방·3000 뛰어 넘는 평화 구상 내놔야”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왼쪽)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4일 남북 관계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명박 정부가 ‘비핵·개방·3000 구상’을 넘어 한반도 평화정착 전략
-
부산은행, 서민에 소액신용대출 지원
부산은행은 신용도가 부족한 영세자영업자 등을 위한 서민 대상의 소액신용대출인 '크레디트 플러스 론’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지만 신용등급이 하락한
-
[임도경이 만난 사람 임채정 국회의장] 인터뷰 제1막
■ 과분한 영광 누렸다는 판단에 겸허하게 불출마 결정 ■ 대북송금특검은 안 하는 게 나았는데 여론에 밀려 불가피 ■ 민주화 성공의 힘 경제로 연결할 신체제 구축 못해 ■ 전직 대통
-
“미국, 9·11테러 직후 세계주의 확산시킬 좋은 기회 놓쳤다”
사회학자 울리히 벡 - 김영희 대기자 대담 우리는 국가단위로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산다. 1990년대에 겪은 외환위기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의 여파가 그렇다
-
[이홍구칼럼] 선진화와 기후변화협약
‘샌드위치 코리아’라는 유행어는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에 끼여 있는 한국 경제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고도의 기술력을 갖춘 일본과 무서운
-
LG디스플레이 ‘극·한·도·전’
LG디스플레이(LGD)의 요즘 화두는 ‘극한 도전’이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LCD 시장에서 홀로 서기에 성공해야 한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전신인 LG필립스LCD의 사업
-
특목고, 이것이 알고싶다! - 2009 대입…
참여정부의 옥죄기와 김포외고 시험지 유출 사건으로 특목고는 한 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명박 새 정부가 특목고 설립요건을 완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면서 다시 활성화하는
-
MB시대 사회정책 … 내 생활 어떻게 바뀌나
25일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다. 이 대통령은 사회정책 분야에서 ‘자율’과 ‘경쟁’을 강조했다. ‘기회 균등’ ‘복지’를 강조한 지난 정부와는 정책 방향이 크게 다르다. 새 정부의
-
[JOBs] 하나로텔레콤, 혁신마인드가 하나로 묶는 힘이다
지난해 12월 입사한 하나로텔레콤의 신입사원들. 왼쪽부터 임홍진, 박지현, 양지혜 허세란, 배성호, 오희정, 김동국, 이범수씨. [김성룡 기자]통신업체에서 종합미디어 기업으로-.
-
[People] CEO들의 초심 다잡기
최신원(왼쪽) SKC 회장은 자신의 책상 뒤에 부친인 고(故) 최종건 회장의 초상화를 걸어두고 늘 가르침을 되새긴다. 김효준(가운데) BMW코리아 사장은 장인에게 받은 ‘척벽비보
-
‘깡촌 학교의 반란’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 정다운양이 담임 교사인 이연호 선생님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우리 고장서 서울 법대생이 나오다니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