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ver Story] 온천 여행 딱 7곳만 엄선 했습니다
칼바람이 목덜미를 파고든다. 코끝을 찡하게 얼리는 추위가 찾아왔다. 바야흐로 겨울이다. 계절은 올해도 어김없다. 기상청은 올해 12월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일 거라 전망했다. 그
-
경주 양동마을, 성리학 이념 깃든 힐링의 성지
양동마을은 조선시대 씨족마을의 전형적 형태를 갖추고 있다. 언덕 위에 종가가 있고, 골짜기를 따라 기와집과 초가집들이 차곡차곡 늘어서 종가를 감싼다. 현재도 주민 400여 명이 살
-
서울 인근 고택에서의 특별한 체험
1.조선황실의 위엄이 살아있는 ‘조선왕가’ 2 옛 정취가 깃든 ‘김정은 고택’ 3 정갈하고 소박한 모습의 ‘만해당’ 창호지를 바른 문을 빠끔히 열면, 빗방울이 기와 처마에 부딪치는
-
손으로 한 잎 한 잎...찻잎으로 느끼는 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봄이 되면 차나무에도 새 순이 돋는다. 흔히 곡우(穀雨·4월 20일) 전에 나온, 아주 어린 찻잎으로 만든 차를 우전(雨前)이라 해서 최고급으
-
손으로 한 잎 한 잎...찻잎으로 느끼는 봄
녹차 제작은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밭에서 잎을 하나씩 따서(사진 1),찻잎을 고른 뒤(사진 2),무쇠솥에 넣고 덖으며 찻잎의 숨을 죽인다(사진 3).뜨거운 찻잎을 식힌 다음(
-
웰빙 사랑채 ‘주신 좌훈방’ … 몸안 독소 쏘옥~ 웃음꽃 활짝
“한때 ‘여자’로선 끝난 게 아닌가 싶었어요. 낙심천만이었죠. 좌훈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 김옥자(55)씨는 지난 날을 떠올리며 목이 멘 듯 말끝을 흐렸다. 5년 전 학원 일을
-
한류바람 탄 한지·한식 ‘세계로’
전통문화 중심도시로 뛰는 전주시는 지난해 7월 코엑스에서 열린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한스타일 대상’을 받았다.전주시가 전통문화 도시라는 자산을 토대로 한스타일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
-
'국수의 나라'에서 국수로 승부
중국인이 자랑하는 음식만을 골라 도전장을 내미는 당찬 기업이 있다. 바로 CJ 중국 본사다. 우선 면(麵)을 보자. 중국은 면의 천국이다. 찹쌀.쌀.밀.호밀.감자.옥수수 등으로 만
-
[이연자의종가음식기행] ⑫·끝 강원도 강릉 창녕 조씨 종가
"씨종지떡은 저희 마을에서 대대로 모심기 철에 먹었던 일 바라지 떡입니다. 모판에 쓰고 남은 종자 볍씨를 빻아 호박고지.대추.밤.콩.팥.감 껍질 등과 햇쑥을 섞어 떡을 찝니다.
-
집안 곳곳 은은한… 겨울의 향기
입동이 이름값하며 수은주를 뚝 떨어뜨렸다. 점점 짧아지는 가을을 붙잡고 있기엔 동장군의 기세가 심상찮다. 가족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선 주부들의 손길이 분주해져야 할 때다.
-
요즘 속속 들어선다 한식 패밀리 레스토랑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웰빙 붐을 타고 한식(韓食) 패밀리 레스토랑이 기세 좋게 뻗어가고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인 뒤 눈 깜짝할 사이에 이곳 저곳에 프랜차이즈 점들이 생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