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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세움 닮은 소극장, 조선 공연·관람 문화 판을 바꾸다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공연 근대화의 요람 1902년 종로 봉상시 자리에 세워진 협률사. 500석 규모의 원형극장이었는데 최남선은 ‘로마의 콜로세움을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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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자유는 드라마다.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역사철학 강의])라고 했다.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 그 언어는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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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대가가 건네는 '인생 나침반' | 나를 만드는 힘(5)] 복잡한 문제 단순화하는 비전
창조적 자본주의 내세운 빌 게이츠...“난제도 쉽게 해결할 방법 찾는 실천가 돼야” 저성장·양극화·고령화로 대별되는 뉴노멀의 시대다. 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디지털 변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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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박사의 힐링 상담-대박의 갈등 극복] 돈을 경영할 수 있는 능력 키워라
일러스트:중앙포토그는 급변하는 IT업계에서 획기적인 기술로 큰 성공을 거뒀다. 코스닥에 상장까지 했으니, 소위 대박이 난 것이다. 물론 사업 초기부터 잘 나간 것은 아니다. 첨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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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나눠 먹는 빵이 제일 맛있죠, 매달 3000만원어치 나눠줘요
임영진 대표는 빵집 외길을 걸어왔다. “마케팅을 전공하지도, 경영대학원을 나오지도 않았지만 기업은 돈만 버는 곳이 아니라는 걸, 세상에 좋은 일을 전파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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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한국은 내게 각별 … 첫 촬영, 첫 대사 한국서 했거든요
최정동 기자 천추샤가 중앙SUNDAY 독자에게 쓴 인사말과 친필 사인. 팝송 ‘원 서머 나이트’와 영화 ‘사랑의 스잔나(원제 추하·秋霞·1976)’의 주인공 천추샤(陳秋霞·진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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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룽(成龍)·진융(金鏞)도 내 그림·서예 작품 소장…제주도 자선전시회 오세요”
팝송 ‘원 서머 나이트’와 영화 ‘사랑의 스잔나(원제 추하·秋霞·1976)’의 주인공 천추샤(陳秋霞·진추하·58)는 한국 7080세대에게 지금도 영원한 뮤즈다. 소설가 성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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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김홍탁·김봉진·박서원이라는 3인의 브랜드
먼저 세 사람의 사진부터 보자. 드레스 코드도 없고 콘셉트도 없는 사진이지만 각자의 개성이 돋보인다. 이런 게 개인이 가진 오리지널리티라는 거다. 김홍탁은 글로벌·디지털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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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안 깨우고 이긴 거북이는 반칙 … 더불어 살아야 행복”
김성수 1930년 경기도 강화 출생. 단국대 정치학과 졸업 후 연세대 신학과를 수료해 성공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성공회대의 전신인 성미가엘신학원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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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삼성, 글로벌 TV 점유율 19분기 연속 1위 外
기업 삼성, 글로벌 TV 점유율 19분기 연속 1위 삼성전자가 3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21.3%(금액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19분기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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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의 후계 구도와 문현진 회장
문현진 회장은 약 2년 전인 2008년 3월 아버지에게 서신을 통해 “진정으로 아버지의 꿈을 이루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통일교의 틀에서 벗어나 진정한 초종교운동을 전개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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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까마귀가 쓴 글' 外
◇까마귀가 쓴 글(김현영 지음, 문학동네, 8천5백원)=소설집 '냉장고'로 주목받았던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 까마귀의 입을 빌려 인간 세계를 풍자한 '까마귀가 쓴 글' 등 8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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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동물고아원장' 이애신씨
이애신(65)할머니는 10평 남짓한 콘테이너 방에서 70여 마리의 개와 함께 산다.한밤중 이씨가 용변 때문에 일어나면 개들도 다 같이 우르르 일어선다. 개털이 먼지처럼 날리고 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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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특집다큐 〈세계속의 블루칩-한국여성〉
갱들이 경찰관보다 더 좋은 총을 가지고 다닌다는 나라가 남미의 에콰도르다. 자동차 강도들이 사람을 죽이고 차를 털기가 일쑤다. 그런데 이곳에서 범죄와 맞서는 한국여성이 있다.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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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새해 한국여성이 뛴다 … MBC 특집다큐 '세계속의 …'
갱들이 경찰관보다 더 좋은 총을 가지고 다닌다는 나라가 남미의 에콰도르다. 자동차 강도들이 사람을 죽이고 차를 털기가 일쑤다. 그런데 이곳에서 범죄와 맞서는 한국여성이 있다.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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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友情과 모국애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 '헬로 아시아' 차린 허민영씨]
한국.대만.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젊은이들이 우정으로 똘똘 뭉친 벤처기업을 탄생시켰다. 자신들이 태어난 모국에 기반을 두고 각 나라를 연결하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 '헬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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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友情과 모국애로 인터넷 서비스 회사 '헬로 아시아' 차린 허민영씨]
한국.대만.싱가포르.홍콩 등 아시아 젊은이들이 우정으로 똘똘 뭉친 벤처기업을 탄생시켰다. 자신들이 태어난 모국에 기반을 두고 각 나라를 연결하는 인터넷 서비스 회사 '헬로 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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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신고제 감독 강화해야
보건복지부는 최근 98년부터 기업.개인이 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하는 개선안을 발표했다.지금까지 정부는 각종 사회복지시설 설치를 법으로 규제해 뜻있는 이들의 참여가 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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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남원 추어탕전문"새집" 徐三禮할머니
보름만에 두번째로 남원으로 갔다.추탕과 숙회 전문 음식점인「새집」주인 서삼례(徐三禮)할머니를 만나 얘기를 마저 듣기 위해서다.남원 역에서 새마을호 열차를 내려 택시 기사에게 새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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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부터 망치는 「대입모순」(긴급연속 좌담:④입시제도 모순)
◎창의력보다 단순지식 측정 급급/국영수 잘한다고 우수생인가/본고사 고집은 대학이기주의/봉사활동도 내신에 반영필요 □참석자 ▲홍래 광신고교장 ▲김종의 숙명여대 교수·경영학 ▲유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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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아병원 나종때씨(앞서 뛰는 사람들:4)
◎이웃에 사랑의 무료인술 앞장/물려받은 전재산 기금활용/경로당 찾아다니며 왕진도 『병들고 의지할데 없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에게 무료인술을 베푸는 사랑의 슈바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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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담은 성금이 아쉽다
세밑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정례 행사처럼 되고 있는 불우이웃 돕기가 철을 맞았다. 그렇건만 올해 고아원·양로원을 찾는 나눔의 발길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적고 각시·도에 마련된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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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들, 누가 돌보나
연말·연시무렵이면 불우이웃돕기성금을 모으고 각종 자선단체에서는 양로원·고아원· 영아원등을 찾아 잠시나마 수용중인 노인이나 어린이들을 기쁘게 해주고 있다. 좋은 음식을 맛볼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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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만 아내품에 돌아온 무기수
부처님 탄생하신 4월초파일 무기수 남편과 그아내에겐 제2의 삶이 탄생되는 축복의 날이 되었다. 무기수였던 김정수씨(45·중앙일보80년7윌5일자보도)가 석가탄신일 특별가석방으로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