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 체취 물씬한 만물상, 문화유산답사기 익어간다
━ [정재숙의 공간탐색] 미술사가 유홍준의 연구실 창작의 산실은 내밀한 처소다. 한국 문화계 최전선에서 뛰는 이들이 어떤 공간에서 작업하는지 엿보는 일은 예술가의 비밀을
-
“황제의 만찬엔 한식? 프랑스식 12코스 요리 냈죠”
[FOCUS] 대한제국 120주년, 잊혀진 황실 연회 음식 첫 재현 새롭게 재현한 대한제국 황실 연회음식 상차림. 이베이에서 구입한 19세기 음식 그림책(가운데)도 큰 도움
-
‘이야기가 있는 종묘제례악’ 21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려
세종대왕이 종묘제례악을 만든 배경을 이민우 등 배우들의 열연 통해 설명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종묘관리소가 주관하는 ‘고궁에서 우리음악듣기 -
-
버려진 기억 문화로 발굴하다
문화비축기지 야외공연장으로 재탄생한 2번 석유 탱크. 옛 탱크를 해체해 6번 탱크를 새로 만들었다.1977년에 찍은 석유비축기지 위성사진2014년 굴착기로 옛 진입로를 찾던 모습위
-
[마이 베스트] 곁에 두고도 몰랐던 서울 보물 창고 열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8월 출간된 신간 중 세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
-
[단독]"지하 1000m 갱도에서 동료 죽음 지켜봐"…군함도 징용 생존자 이인우 옹 인터뷰
“1945년 8월 27일 부산항에 내려 태극기를 처음 봤지. 그때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더라고. 부산에서 고향 대구까지 7시간 기차를 탔는데, 그 시간이 어찌나 길던지. 고향 집 앞
-
93세 인스타 데뷔한 미국 사교계의 꽃…아들 얼굴이 익숙한데
현재 93세의 글로리아 밴더빌트와 CNN 유명앵커인 아들 앤더슨 쿠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아들, 가장 유명한 어머니다. [중앙포토] 미국 뉴욕 사교계의 꽃이자 모델·여배우·
-
[이택희의 맛따라기] 맛있는 건강식 석이술, 석이멍게젓갈 … 특허 음식점 대전 ‘석이원’
대전 석이 전문음식점 석이원의 대표 음식인 석이전복백숙. 오리·전복·문어·석이가 들어간 백숙의 국물은 오장에 좋은 한약재 5가지씩 25가지를 포함해 모두 30가지의 약재가 들어갔
-
‘서걱서걱’ 바람소리···보기만해도 시원한 대나무숲 4곳
대나무숲은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달랠 만한 곳이다. [중앙포토] 대나무숲(대숲)은 한여름의 천연 해열제다. 녹음이 우거진 시원한 대숲에서는 몸과 마음의 열이 스르륵
-
[동영상] 문재인 "국민공모로 출마선언문 만든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3일 “국민 공모로 출마선언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http://moonjaein.com)에 출마 선
-
[이택희의 맛따라기] ‘맛의 방주’ 오른 우어회, 찰떡 같은 홍어…50년 역사 부여 ‘삼오식당’
삼오식당의 우어회 2인분 한 상(3만원). 늘 12~13가지 반찬이 오른다. 상에 오른 어우회무침. 날 김에 싸서 먹어도 좋다. 비교하기 위해 무치지 않은 우어 살을 옆에 놓았다
-
“Yes We can, Yes We did” 오바마 8년의 해피엔딩
때론 두 걸음 전진하면 한 걸음 후퇴하는 듯 느껴지지만 미국 역사는 항상 전진해 왔다”차이를 극복하고 하나로 일어설 때 변화를 만들 수 있다”버락 오바마 미국 제44대 대통령이 1
-
아름다운 퇴장 오바마, "예스 위 캔, 예스 위 디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들어서자 행사장은 박수와 환호로 가득찼다. 8년 전 ‘담대한 희망’을 내걸어 첫 흑인 대통령에 당선되는 역사를 만들었던 오바마 대통령
-
초심
분노와 허탈, 우울과 자괴감이 몇 달째 우리 곁을 맴돌고 있습니다. 나라의 모든 권위가 조롱의 대상으로 추락한 지금, 도대체 어떻게 마음을 추스르고 어디를 붙잡고 다시 일어나야할
-
사진·성악가가 알린 상군해녀, 아베 부인이 나선 ‘아마’ 눌렀다
━ 제주해녀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놓고 한·일 외교전 한국 유일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수중 사진작가 인 와이진의 작품. 그는 “해녀에 대한 정보를 올바로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
[월간중앙 10월호] “시진핑은 헌신의 아이콘, 문재인도 자신을 죽여야 기회 생긴다”
도올 김용옥은 인간 시진핑의 형성과 발전을 통해 중국 현대정치사를 조망했다도올 김용옥의 신간은 언제나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의 발언이 항상 ‘직설과 일갈’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만
-
역사·정치·경제·문화 넘나들며 중국 읽기의 새 지평 열어
김명호 교수는 “40년 동안 중국은 연구 대상이 아니라 놀이터였다”고 말한다. 일러스트=박용석 오늘의 중국은 과거의 중국이 아니다. ‘다른 중국’은 ‘다른 중국읽기’를 요구한다.
-
[최고의 유산] 희망과 긍정의 힘 가르친 400통의 편지
인성 교육 전도사,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조벽 교수가 서울 부암동 자택 거실에서 40년 전 아버지에게 받은 첫 번째 편지를 꺼내 읽으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아무라도 일시적인,
-
강남 핫플레이스에서 즐기는 ‘멕시코 요리의 향연’
서울 강남 봉은사로 소재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오는 9월 10일까지 야외테라스에서 ‘Viva Mexican Cuisine’ 페스티벌을 연다.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 무형
-
로이 “흑우·흑돼지고기엔 단맛 있어”…앨런 “고추장 소스, 하와이서도 쓸 것”
제주도는 섬이다. 섬의 대척점엔 뭍이 있다. 오랫동안 뭍에서 섬으로 간다는 것은 낙천·유배·피란을 뜻했다. 이제는 여행·휴양·피안(彼岸)의 여정이다. 도시가 지겨워질 때 사람들은
-
토마토·올리브 듬뿍 든 '호리아티키' 매끼 먹죠
“우르크가 어디 있는지 구글맵에서 찾아보았다”는 고백(?)이 우습지 않을 만큼 요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우르크’는 드라마 속 가상의 국가로 실제 촬영지
-
“전자책이 넘보지 못하게 일부러 호화롭게 만들었죠”
김언호 대표는 “2002년 문을 닫은 서울 종로서적의 복원을 추진하고 싶다”고 했다. [사진 한길사]“서점은 정신과 사상을 파는 곳입니다. 서점은 한 시대의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
토마토·올리브 듬뿍 든 '호리아티키' 매끼 먹죠
“우르크가 어디 있는지 구글맵에서 찾아보았다”는 고백(?)이 우습지 않을 만큼 요즘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우르크’는 드라마 속 가상의 국가로 실제 촬영
-
[Hotel 더 레스토랑] 사계절 다른 상차림 제주 바다 낭만은 덤
하노루의 취나물 영양솥밥 세트 메뉴.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는 특별한 레스토랑이 있다. 제주 토속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하노루’다. 리조트 건물 1층의 하노루는 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