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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만지는 동안은 손님과 함께 호흡하죠
올겨울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남자 주인공 현빈의 도시적인 헤어스타일,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의 빨간 염색머리, 아이돌 그룹 빅뱅과 2NE1의 개성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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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500달러 안 되던 한국, 이젠 한류로 일본 흔드네요”
40여 년간 한국을 연구한 오코노기 게이오대 교수가 18일 도쿄의 미타 캠퍼스에서 ‘나의 한국 연구 40년’을 주제로 고별 강의를 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오코노기 마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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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 POP 인베이전 ④ 한류, 디지털 날개를 달다
지난해 12월 열린 ‘YG패밀리 콘서트’에서 5인조 남성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의자 왼쪽)과 탑(오른쪽)이 노래하고 있다. 두 멤버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새 앨범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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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폐인과 앓이
폐인(廢人)의 사전적 의미는 첫째, 병 따위로 몸을 망친 사람이다. 비인(非人)이라고도 한다. 둘째, 쓸모 없이 돼버린 사람이다. 비슷한 말은 기인(棄人)이다. 그런데 요즘은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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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기획] 잠룡들의 배우자, 그들은 누구인가
내년 12월이면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정초부터 유력 대선 주자들의 발 빠른 행보로 정치권은 술렁인다. 이들 주자 지근거리에 배우자들이 있다. 권력은 정치인과 그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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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프랑스 자수공방 르사주, 명품 빚는 장인들은 젊었다
공방 곳곳엔 지난 80여년 간 작업한 자수 샘플을 담은 박스들이 보관돼 있다. 한 계절 입고 버리는 패스트 패션이 대세인 시대, 요즘 패션에서 장인(匠人)이 설 자리는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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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골든글로브 레드카펫서 본 올해 패션 흐름
레아 미셸은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연어빛 실크 드레스에 로레인 스워츠의 보석과 주디스 리버의 클러치(작은 백), 크리스티앙 루부탱의 신발을 짝지었다. 니콜 키드먼은 한쪽 어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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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농어촌 찾아가는 ‘마실극장’
전북도는 농·어촌 주민들을 위해 3월부터 ‘옹기종기 마실극장’을 운영한다. 마실극장은 요즘 그 흔한 영상물 감상시설 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해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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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 끝낸 작가 김은숙
시청률 30%를 넘기며 인기몰이를 한 ‘시크릿 가든’의 김은숙 작가. “모두가 주원앓이(‘앓이’는 특정 인물·대상을 좋아하고 아파하는 인터넷 용어)를 했지만, 나는 (주원의 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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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의 세상탐사] 새로운 소프트파워로 등장한 역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김명호 교수의 중국 근현대 이야기는 중앙SUNDAY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재물 중 하나다. 이번 주로 200회를 맞았다. 장장 4년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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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프트파워로 등장한 역사
김명호 교수의 중국 근현대 이야기는 중앙SUNDAY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재물 중 하나다. 이번 주로 200회를 맞았다. 장장 4년 가까운 세월이다. 그래도 지루하다는 독자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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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최효종 “아니, 표정들이 왜 그래요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처럼”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재벌남 김주원(현빈)쯤 돼야 이 남자 말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까. “과목별 선생님이 따로 없으면 그건 과외가 아니잖아요. 그냥 속셈학원이지.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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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숙제 고민, 이렇게 풀어보세요] 초등학생
아이가 방학숙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게 부모의 역할이다. [사진=한우리독서토론논술 제공] 초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둔 정재은(43·여·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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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머리를 바꿔 봐, 사람이 달라질 걸
해가 되면 뭔가 달라지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금연·다이어트 등 결심은 해보지만 바로 변신을 보여주긴 무리. 그럴 때 헤어 스타일로 이미지를 바꾸는 건 노력 대비 효과 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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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추천도서
『당근과 채찍』이언 에어즈, 리더스북, 1만6000원 잘했을 때 주는 게 당근이고 못했을 때 내리는 게 채찍일까? 무조건 큰 당근, 강한 채찍이 효과적일까? 저자는 보상과 처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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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개봉박두 ‘극장식 물가관리’
남윤호경제선임기자 얼마 전 경제학을 공부한다는 대학생 독자가 이런 문의를 해 왔다. “인플레 대책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대로 하면 될 텐데 정부는 왜 행정력을 동원하나.” 답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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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데치면 꼬막이 품은 싱싱한 갯냄새 물씬
일반적으로 조개의 제철은 봄이다. 바지락을 비롯한 상당수의 조개가 5월 무렵 통통하게 제철의 모습을 드러낸다. 하지만 겨울에만 제맛을 내는 조개가 있다. 꼬막과 홍합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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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스마트폰이 나를 스마트하게 만들어주진 않는다
쉴 새 없이 손가락을 놀립니다. 엄지만 바쁘던 것이 이제는 다른 손가락들까지 군무를 춥니다. 그 리듬에 맞춰 다채로운 화면이 물 흐르듯 변해 갑니다. 아이 손바닥만 하던 화면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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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1] “호텔 캘리포니아, 우주정거장과 리비아 감옥서도 듣는다”
한국에서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1976년 발표)’는 이글스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비틀스의 ‘예스터데이(Yesterday)’, 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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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한번 안 하고 어떻게 떴을까, 알록달록 이 음료
문화코드를 앞세워 입소문 마케팅만으로 히트 상품에 오른 비타민 음료인 ‘글라소 비타민워터’가 요즘 화제다. 음료시장에선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하는 특성상 빅 모델을 활용한 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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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판 졸이 왜 무서운 줄 아나? 전진만 할 뿐 후퇴하지 않기 때문”
김준규 검찰총장은 요즘 가까운 지인들과 만나면 최근 막을 내린 TV 드라마 ‘대물’얘기를 꺼내곤 한다. 그가 ‘대물’을 거론하는 이유는 주인공인 ‘하도야 검사’(권상우 분)의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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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중국 경제 황금시대는 끝났다
이철호논설위원 중국 간쑤(甘肅)성의 왕샹(王祥) 동굴에는 작은 석순(石筍)이 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의 석회질이 쌓여 죽순처럼 굳어진 것이다. 과학잡지 사이언스는 “이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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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투어]지금 해외여행을 계획중이라면 꼭 가봐야 할 그 곳!
비행기로 2시간이면 도착하는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 그 중에서도 상하이는 2010년 엑스포 개최로 인하여 더욱 Hot! 뜨거워진 도시이다. 중국의 떠오르는 심장으로 불리 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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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붙임성 좋은 친구, 라테
나는 우유입니다. 사람들은 애기 때부터 저를 벌컥벌컥 들이켜며 자라죠. 어른이 되면 커피숍에서 홀짝홀짝 천천히 마십니다. 과거 커피숍에서 저는 커피 원액에만 섞였습니다. 바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