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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왕 말에 뛰어들던 英 여성참정권 운동 '서프러제트' 100주년
1910년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서 여성 참정권 운동을 주도한 서프러제트 샤롯 데스파드가 군중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영국이 부동산을 소유한 30세 여성에게 참정권을 부여한 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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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만경봉호에서 하선한 현송월과 북한 예술단원들
7일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등 예술단원 114명과 지원인력을 태우고 강원도 묵호항에 정박한 만경봉 92호에서 예술단원과 관계자들이 내리고 있다. 취재진을 발견한 여성단원이 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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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로 전국 꽁꽁…정전, 동파, 축사붕괴 등 피해 속출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진 지난 11일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서울 광화문 횡단 보도를 건너고 있다. 김상선 기자 연이은 한파로 전국이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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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할 사람 용서하고 …
━ 삶과 믿음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동생과 내가 치르는 연례 의식이 있었다. 바로 산타클로스가 줄 선물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양말을 챙겨 두는 일이었다. 늘 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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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쓰러진 노인 구한 중학생들…“옷 덮어드리고 업어서 집까지”
서울 전농중학교 1학년 학생 6명이 길에 쓰러진 노인에게 옷을 벗어 덮어주고(좌) 직접 업어 집까지 모셔다 드려(우) 훈훈함을 주고있다 . [민병두 의원 페이스북 캡처] 강추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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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전쟁 가능성, 비상시 대피법과 생존팩
한반도 안보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을 막을 시한이 3개월뿐이라고 최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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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9개월 아들을 인삼밭에 버려 숨지게 한 30대 '비정 맘'
생후 9개월 된 아들을 야산의 인삼 밭에 버려 숨지게 한 비정한 30대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아이 유기 삽화. [중앙포토]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자기 아들을 유기한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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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브레이커는 없다, 패딩의 민주화 시대 왔다
스포츠브랜드 헤드 전속 모델인 가수 선미의 화보. 보디 슈트에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사이 하이 부츠를 신고 벤치 다운을 입었다. [사진 코오롱 FnC] 요즘 거리에선 한겨울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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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누드의 재발견
전수경 화가 쌀쌀하다. 아침에 현관을 나서다 다시 들어가 두툼한 외투로 갈아입었다. 가을을 제대로 느껴보지 못한 채 추위에 적응해야 하나 보다. 머지않아 가로의 노란 은행이며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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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년 전 바이킹 여전사...유골 DNA로 확인
미국 히스토리채널이 상영중인 드라마 '바이킹스'의 여전사 라게르타 역을 맡은 캐서린 위닉. [사진=히스토리채널, Bernard Walsh)장검과 긴 창, 방패, 은제 투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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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궁금한 스타일 지식] 왜 패피들은 겉옷을 입지 않고 걸칠까
평소 ‘왜 그럴까’란 궁금증을 가지게 되는 패션이 있다. 오래 전부터 이유를 모른 채 일상적으로 즐거거나, 혹은 너무 사소해 누구에게 물어보기 멋쩍은 그런 것들 말이다. ‘사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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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고 해서"...법원 '교회 베란다'에 시신 유기한 남성 구속
시신이 발견된 청주시 한 교회의 베란다. 청주=최종권 기자 교회 베란다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청주지방법원 염혜수 판사는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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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살해 교회 유기 20대, “왜 죽였고, 시신 여기 왜 뒀나” 물으니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교회 건물. 지난 28일 1.2m 타원형 베란다 안에 숨진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사를 벌여 용의자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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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타살 여부 조사
청주의 한 교회 주차장 화단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교회 건물서 여성 시신 발견[연합뉴스]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28일 오후 7시쯤 한 주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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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이브 클라인의 블루: 색의 전쟁
전수경 화가 눈에 선하다. 지난달 매장에서 본 파란색 외투가 참 인상적이었다. 봄이면 매번 고민하는 외출복의 선택. 그 옷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것 같았다. 기품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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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30X호 원룸은 '지옥'이었다...10년 지기 반라 변사체 만든 이유는
지난 3월 26일 오전 7시56분 경기도 시흥의 한 유흥가. 4층짜리 상가건물 3층 원룸에서 “이웃집에 불이 난 것 같다.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대원이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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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6
때마침 극장은 텅 비어있다. 범구는 시오의 손을 끌고 상영관 문을 박차고 들어갔다. 붉은 의자들이 일제히 바라보는 스크린 앞에서 시오에게 격렬하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했다.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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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 “늦게 깨웠다고, 반찬 맛없다고 짜증내는 아이에게 화나요”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를 시작합니다. 분노, 질투, 외로움, 조바심… . 나를 스스로 괴롭히며 상처를 주는 내 마음속 몬스터들입니다. ‘서천석의 내 마음속 몬스터’를 통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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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12
진율이가 갔다.온기가 남아있던 의자도 이제 싸늘하다. 마지막 관객이 극장을 빠져나갔다. 도로에 무겁게 깔린 밤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다 안주머니에 든 박하향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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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게, 실속있게…김태희를 닮는다
| 웨딩 드레스 트렌드 지난달 19일 결혼한 배우 김태희의 웨딩드레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원피스형 드레스를 입었다. [사진 레인컴퍼니]1월 19일 열린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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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이런 남자들의 도시, 피렌체…2017 패션 격식 있는 편안함
|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 피렌체 ‘피티 워모’에 가다 옷 잘 입는 남자들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간다. 매년 1월과 6월이면 그곳에서 세계 남성복 박람회 ‘피티 워모’가 열리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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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특검 출석 “왜 증거인멸 하냐”는 질문에 묵묵부답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7일 오전 9시 46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김 전 실장은 “왜 증거인멸 하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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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진짜 수리를 기다렸던 나비족, 비밀에 다가서다
나비족은 수리에게 지금까지 알아낸 것을 알려달라고 했다. 강제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부드러운 눈빛과 말투에 수리는 내심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알려주기 싫었다. 지구가 당장 멸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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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시뮬라크르 #2. 서쪽 하늘의 삼각편대 (2)
세영은 마우스를 던지듯 놓고 벌떡 일어섰다. 거칠게 방문을 열고 나와 곧장 주방으로 갔다. 냉장고 안의 보리차를 병째 들고 들이켰다.또 버그였다. 한 번 멈춘 화면이 어떤 식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