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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다크호스를 제거하는 사회
김은미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한 외국인 유튜버의 한국 여행기가 화제가 되었다. 여행기는 한국에 관한 의문으로 시작한다. 첨단기술과 문화산업의 약진으로 한국이라는 국가는 각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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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류 한국증시'에 돈 넣은 국민연금..."국민 160조 손해본 셈" [코리아 디스카운트 끝내자 ]
이대로라면 한국은 일본과 비교 불가다. 한국 증시는 일본에 10년 뒤처졌다. (제이미 로젠월드 돌턴인베스트먼트 CIO) 2024년 한국 증시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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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명품백 논란,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풀긴 풀어야" [박성민 정치의 재구성]
대한민국 정치는 표 얻는 기술로 전락한 지 오래입니다. 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운 정치인들이 야기한 극심한 갈등은 국민을 좌절케 하고 나라를 퇴행시키고 있습니다. 박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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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놓고 ICBM 쏴도 韓 주식은 오른다…"이게 北 노림수"
북한이 지난 13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하에 고체연료를 사용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을 발사하는 모습. 노동신문, 뉴스1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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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홍콩증시 4500억 달러 '깜짝 랠리' 이틀만에 꺼진 까닭
1일 상하이 징안구에서 방역 요원들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핵산검사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3일 중국 상하이 증시가 0.74% 하락한 2981.2포인트로 개장했으며 선전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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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달러 탈출’…연쇄 금융위기 비상
‘거인의 발걸음’에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공포가 작용한 결과다. 국제금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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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거인의 발걸음'에 5개월간 신흥국서 51조 빠져나갔다
제롬 파월 미국 Fed 의장. [AP] '거인의 발걸음'에 신흥국 시장에서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미국 등 주요국이 긴축에 속도를 높이면서 지난 3월 이후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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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홍콩의 '정치적 자유' 사망 선고날···보안법 통과 초읽기
‘홍콩판 국가보안법’이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폐막하는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제3차 전체회의에서 통과된다. 정부 방침에 무조건 추인 또는 찬성의 손을 들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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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보수 학자 윤평중-진보 학자 박상인의 고언(苦言)
“경청하는 초심으로 돌아가 공화(共和)의 시대를 준비하라” ■ 조국 사태가 부른 광장의 분열은 정치적 욕심 앞선 여야 모두의 책임 ■ 위기 극복하고 지지 회복하려면 통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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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리 내릴 여력이 점점 말라 간다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5%에서 2.2%로 내렸다. 달성하더라도 금융위기 때인 2009년(0.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하향 조정한 이유는 수출과 투자 부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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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탓 저성장 시대 돌입한 한국, 산업 구조조정 진행 중
2008년 9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하자 한국의 금리·주가·환율이 동시에 요동쳤다. 양호한 경제 지표와 기업 건전성에도 외국 자본은 썰물처럼 빠져나갔다. 경기는 식어갔고 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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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긴급 점검] 미국과 통화스와프 없으면 한국도 안심 못한다
━ 신흥국 6월 위기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촉발한 ‘신흥국 긴축발작(taper tantrum)’이 심상치 않다. 아르헨티나·브라질·터키·러시아에서 시작된 통화 가치 폭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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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미국 금리인상, 어떻게 볼 것인가
고형권 기획재정부 제1차관 며칠 뒤면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회의(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경제의 회복세 등을 근거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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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비트코인 파이프 삼아 '뉴 차이나머니' 몰려온다
━ 논설위원이 간다 - 남정호의 '세계화 2.0' 국내 최대의 차이나타운인 서울 대림동 내 환전소. 일부 환전소는 환치기를 통해 뉴 차이나머니의 송금 통로로 활용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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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의 시시각각] “미치광이는 너야 너~”
김현기 워싱턴 총국장 1974년 8월 9일.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 사의를 표한 닉슨은 백악관 잔디정원에 대기 중이던 ‘마린 원(대통령 전용 헬기)’의 트랩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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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9조원어치 사들인 외국인 26% 수익 실현
━ 증시에 다시 부는 ‘바이 코리아’ 외국인투자자가 ‘다시 한 번 바이 코리아(Again Buy Korea)’에 나서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피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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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찬성" 보수단체들, 성주 기지로 몰려가 "사드 반대" 외친 진보 측과 충돌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 문제가 양국 관계에 악재로 떠오른 가운데 사드 배치를 놓고 국내적으로도 진보와 보수 진영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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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17년 그때는 왜 그랬을까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그때는 왜 그랬을까? 일이 벌어지고 나서야 ‘그때 제대로 대처했더라면’ 하고 후회하는 일이 종종 있다.20년 전인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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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8년 파티 끝…신긴축시대 막 올랐다
미국이 1년 만에 기준금리를 올리며 신(新)긴축시대의 막을 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8년간 이어지던 초저금리 시대가 끝나가고 있는 셈이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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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방아쇠’ 당긴 미국…세계 달러 끌어당긴다
━ 글로벌 자금 대격변 예고하는 ‘쌍권총’ 옐런·트럼프 방아쇠는 당겨졌다. 총구는 전세계에 흩뿌려진 미국 달러를 향하고 있다. 미국이 의도했는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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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사태의 본질은] 민주주의 부재가 부른 정치적 위기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이 6월 30일 총리 도전 포기를 선언했다. 과격한 발언으로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그는 국민투표 정국에서 갑자기 브렉시트를 지지하다 오히려 역풍을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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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년 신흥국 덮친 ‘데킬라 원샷’…“한국, 이번엔 체력 갖춰”
‘세계의 중앙은행’ 격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은 특별하다. 여기서 금리를 내리면 자본은 미국 시장을 떠나 높은 금리를 주는 투자처를 좇는다. 반대로 금리를 올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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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저호황, 외환위기, 펀드 붐 … 격랑 헤치며 세계 11위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증권거래소는 413년 전에 등장했다. 네덜란드는 동인도 회사 주식을 거래하려 1602년 수도 암스테르담에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를 만들었다. 반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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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돈잔치 끝나간다 … 13개월 새 9402억 달러 이탈
1.61% 떨어진 일본 닛케이지수 일본 닛케이지수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닛케이지수는 19일 전날보다 1.61% 하락한 2만222.63포인트에 마감했다. 일본 도쿄에서 투자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