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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보다 93년 빠른 사립대학 '소수서원' 아시나요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9) 박석홍 전 소수박물관장(가운데 글자판 든 사람)이 소수서원 입구에서 관련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뒤로 세한도의 소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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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병사 환송…"1937년 대구에도 한국판『안네의 일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8) 1930년대 대구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모습. [사진제공 올댓플랜창] 3월 3일 수요일 비. 3교시부터 수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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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속 배움의 끈…대구피란학교 선생님을 찾습니다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7) '서울피난 대구연합중학교' 2학년 3반 단체사진. [사진제공 대구교육박물관] “처음에는 화장터 근처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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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루쉰은 “한자가 사라지지 않으면 중국이 망한다” 했는데 …
오늘의 중국을 이끌어온 힘은 무언가? ‘중화(中華)’란 말에 답이 있다. 중화는 세계의 ‘중심적 문명’이란 의미다. 그러면 이 중화를 이끄는 힘은 무언가? 필자는 한자(漢字)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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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전 대구 학생들은 평양으로 수학여행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6) 평양과 압록강, 만주, 일본…. 1930년대 대구 지역 학교의 수학여행 장소다. 최근 남북한 철도 연결과 현대화사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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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복의 미인도,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될 듯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5) ‘조선 회화 명품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미술관 내부. [사진 송의호] 조선을 대표하는 풍속화가 혜원(蕙園) 신윤복(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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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신당동 자택의 JP "조세핀...군대...나폴레옹"
김종필 전 총리가 자신이 겪은 격동과 파란의 시대를 증언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주 토요일 이어진 그의 구술이 14개월 만에 마감했다. JP의 현대사 회고는 한 편의 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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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년 백제 패망 전 나무 위로 올라간 두꺼비 수 만 마리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4) 돈관 스님이 수집한 국내외 두꺼비 형상과 수석. 모두 수백 개에 이른다. [사진 송의호] 대한불교 조계종 제10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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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성년이 될 때 새 이름 지어준 조상의 지혜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3) 대구한의대 학생들은 성년의 날을 맞아 장미꽃을 선물로 받았다. [사진 송의호] 지난 21일 대구한의대학교 1학년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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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이 “불효자와 가까이하지 말라”고 한 까닭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2) 카네이션 등 꽃을 달아 주며 어버이의 감사함을 생각하는 계절이다. 정약용은 "친구를 사귈 때는 그가 부모에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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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남은 후손과 합칠 날 기다리는 두릉 두씨 문중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1) 임진왜란 당시 원군으로 참전했다가 조선에 귀화한 명나라 두사충을 기리는 ‘모명재(慕明齋)’. [사진 송의호] 남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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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경륜 활용하던 조선 시대 ‘수직’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20)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세거지 인흥마을의 모습. [사진 백종하 사진작가] 지난 7일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남평 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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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주교가 전하는 안동 '엄마 까투리' 이야기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9) 대구 범물성당에서 강연하는 두봉 주교. [사진 송의호] 천주교 초대 안동 교구장을 지낸 두봉 레나도(89) 주교가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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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시 한수] 평창 성화대를 달항아리로 만든 이유?
━ 윤경재의 나도 시인(5) 백자 달항아리(보물 1437호).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달항아리 인연의 시선들을 겹쳐 품은 달의 원융을 닮아서속 깊은 배추 고갱이 같아서 넉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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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다 신라 때 부르던 '서라벌'이 낫지 않을까
━ [더,오래]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8) 사적 제18호인 ‘경주 동궁과 월지’ 안내판. 지금은 안압지란 명칭은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사진 송의호] 지명에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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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30년 만에 전달된 상하이 임시정부의 조문
━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7) 대구 지하철 1호선 화원역 인근인 인흥마을 ‘남평문씨세거지(南平文氏世居地)’에는 책 좋아하는 조선 선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수봉(壽峯)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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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입춘 시작 시간 기록한 책력의 비밀
━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6)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남평문씨 세거지’의 대문에 붙여진 입춘첩. [사진 송의호] 지난 2월 4일은 입춘(立春)이었다. 봄의 시작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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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보복과 배신 논쟁 … 권력의 본질, 인간의 본성인가
━ 권력의 냉혹과 허망함 권력의 본능은 독점이다. 집권세력의 새 질서 구축은 거침없다. 옛 질서의 비리와 잔재는 청산 대상이다. 과거 정권은 그것을 정치 보복으로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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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110년 전에도 금 모으기 운동 있었다
━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5) 유네스코가 발행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증명서. [사진 송의호] 지난해 10월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이 한국의 15번째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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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100년 만에 되살아난 퇴계 후손 독립지사 글씨
━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4) 고유에 사용된 축문. [사진 송의호] “유세차정유십일월….”축관(祝官)이 고유문을 읽었다. 새해 첫날인 1월 1일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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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명량대첩 때 이순신의 배는 12척 아니라 7척?
━ 송의호의 온고지신 우리문화(13) “…싸움에서 패했다는 보고가 도성으로 들어가자 이순신을 옥중에서 나오게 해 다시 통제사에 임명했다. 공(公)은 단지 약간의 군관을 거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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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나이 60에 '소학'을 배우는 까닭
대구 도산우리예절원이 10여 년째 운영하는 '어른 소학 교실'. [사진 송의호] 매주 목요일 저녁 대구 종로1가 4층 교실에서는 글 읽는 소리가 들린다. 배우는 학생은 대부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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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동의보감 비판한 조선 명의 이규준
‘유의(儒醫)’란 게 있다. 조선 시대에 유학을 바탕으로 의학의 이치를 연구한 일군의 지식인을 가리킨다. 석곡 이규준의 초상화. [사진 포항시 제공] 석곡(石谷) 이규준(李圭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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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1000년 이상 버텨낼 친환경 건축자재는 이것
“황토벽돌만큼 사람에게 득이 되는 건축재도 없습니다.”11월 9일 경북 예천 공장을 안내한 삼한C1 한삼화(74) 회장은 모르는 이가 많아 안타깝다는 듯 “지구상에 더는 없는 유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