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시 준비하듯 도전 … ‘미스 사이공’ 세계무대 서는 무명 배우
박영주 “2009년 배우 생활을 시작한 뒤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배우로서 제일 잘하지는 못했어도 제일 열심히 했다고요. 대학 입시 준비하듯이 살았으니까요.”
-
영국 웨스트엔드 '미스 사이공' 무대에 서는 무명배우 박영주
배우 박영주 “2009년 배우 생활을 시작한 뒤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배우로서 제일 잘하지는 못했어도 제일 열심히 했다고요. 대학 입시 준비하듯이 살았으니까요
-
혼외자 놀부, 강남제비 … 남자 소리꾼 매력 철철
왼쪽부터 유태평양·이광복·최호성·최용석·김준수 국립창극단이 16년 만에 새로운 흥보가를 선보인다. 스타 연출가 고선웅과 전방위 뮤지션 이자람이 함께 만드는 창극 ‘흥보씨’(4월
-
발레단 감독으로, 개인 무대로 종횡무진
2월 말 도쿄 발레단과 함께 모리스 베자르의 ‘볼레로’ 무대에 혼자 오른 오렐리 뒤퐁 파리 오페라 발레 예술감독. 세계 최고(最古)의 역사, 최상의 브랜드 가치를 자랑하는 ‘파리
-
셰익스페어든 아서 밀러든 연극은 ‘오늘’이라는 거울에 비춰 봐야
ⓒJan Versweyveld 벨기에 출신의 이보 반 호브(Ivo van Hove·59)는 현대연극의 본산인 영국과 미국에서 요즘 가장 핫한 연출가다. 2015년과 2016년 올
-
백전노장이 들려주는 인생 찬가
너무 식상한 말이 되어 버렸지만, 호세 카레라스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더불어 이른바 ‘쓰리 테너’로 불린다. 파바로티가 1935년생이었고, 도밍고가 41년생이니
-
뉴욕에서 371번 노래한 소프라노 홍혜경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30년 이상 노래한 홍혜경이 오페라단 피터 겔브 총감독에게 공로패를 받고있다. [사진 Marty Sohl/Metropolitan Opera]소프라노 홍혜경(
-
[이달의 예술 - 음악] 안주하는 권력, 거스르는 예술
정경영한양대 교수·음악학자마법사는 ‘그’에게 왕이 될 거라고, 그리 돼야 한다고 유혹한다. 한편 ‘그녀’를 구하러 온 기사는 자기의 과거를 묻지 못하게 한다. 묻지 않는다면 함께할
-
밤 늦게까지 혼자 춤추는 그에게 은퇴 선배들은 ‘한 수’를 알려줬다
‘샘물’(안무: 장 기욤 바르) ⓒ Julien Benhamou /OnP 350년 역사의 파리 오페라 발레단(Ballet de l’Opera national de Paris)이
-
“상한 양념게장 덕에 벨 칸토 발성 깨달았죠”
“오래 전 ‘라 보엠’ 공연 전날이었어요. 양념 게장을 먹고 식중독에 걸렸지 뭡니까. 밤새 토사곽란에 시달렸죠. 캐스팅 변경 요청도 받아들여지지 않아 무대에 올랐습니다. 근데 그날
-
“뮤지컬 능가하는 창극 보여주렵니다”
창극 ‘오르페오전’의 중요 상징물인 방패연을 들고 고루한 전통예능으로 치부되던 창극이 달라졌다. 가장 활발한 공연예술 실험의 장이 된 것이다. 2012년 국립창극단에 부임한 김성
-
큰 키, 곱상한 얼굴, 애절한 음색…국악 아이돌 김준수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는 소리꾼이 등장했다. 바로 국립창극단 단원 김준수(25)다. 중앙대 재학중인 2013년, 22살로 국립창극단에 입단할 때부터 범상치 않았다. 1962년 출
-
도밍고 내한공연 파트너는 ‘도밍고 콩쿠르’ 1위 김건우
지난 7월 도밍고 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 김건우가 시상식에서 플라시도 도밍고로부터 격려를 받고 있다. [사진 코리아아트컴퍼니]10월 2일 열리는 세계적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의 내
-
“바그너 독일어 대본 수백 번 읽고 소화했죠”
2016바이로이트 ‘파르지팔’에서 시동 역을 맡은 테너 김석철(가운데) 리하르트 바그너 음악극에 관한 한 무한 감동의 사운드를 선사하는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1876년 바그
-
“당케 수진” 1400개 패널 물결에 끝내 눈물 터뜨려
1 발레리나 강수진이 22일 밤 슈투트가르트 오페라발레극장에서 ‘오네긴’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 고별 무대를 마치고 관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 1400여 명의 관객이 ‘당케 수
-
플라시도 도밍고, 10월 마지막 내한공연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더불어 ‘스리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10월 2일 내한공연을 갖는다. 1991년 이후 6번째 내한공연이다. 1941년생, 75세의
-
오페라 고향에서, 한국인 위상 높일래요
크리스털처럼 맑고 푸른 지중해, 병풍처럼 펼쳐진 에트나 화산,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연출하는 극적인 경관, 맛있는 시칠리아 음식, 그리스시대 만들어진 야외극장 안티코 테아트로에서
-
유럽 콩쿠르 "비용 댈 테니 출전을"···한예종 연 70명 입상
이젠 창의 한류다 클래식 본 고장서 약진하는 K아트사무엘 윤(성악가) 지난달 4일 오후 영국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루마니아의 제오르제스 에네스코가 80여 년 전 작곡한 ‘오이디
-
[매거진M] 미국선 여전사, 한국선 비밀요원…“세계는 생각보다 좁아요” 배우 수현
수현은 “유년 시절 미국에 6년 간 살며 익힌 영어가 미국에서의 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했다. [사진 넷플릭스]지난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한국인 의사 역을 맡으며 할
-
테너 강요셉,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동양인 최초 남자주역상
테너 강요셉이 '2016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시상식에서 남자주역상을 수상했다. [사진 아트앤아티스트]테너 강요셉(38)이 27일 빈 로나허 극장에서 열린 ‘2016 오스트리아
-
[현장에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100만관객, 원작 만든 프랑스보다 잘 나가는 이유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를 연기한 케이윌. [사진 마스트 엔터테인먼트]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중인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이하 노담)가 21일
-
‘렛잇고’ 부른 박혜나, 초록마녀로 다시 날아오르다
무명배우의 반란. 뮤지컬 ‘위키드’의 앙상블 오디션에 지원했다 덜컥 주인공이 된 박혜나.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무명 배우는 막막했다. “오디션 볼 때마
-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5월 6일 개막
오월에는 오페라다. 5월 6일 제7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이 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다. 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대한민국오페라단연합회가 후원하는 축제다.
-
카솔라의 ‘투란도트’ 임세경의 ‘가면무도회’가 온다
움츠렸던 오페라계가 4월 만개하고 있다. 8일과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솔오페라단이 올리는 푸치니 ‘투란도트’가 시작이다. 같은 날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는 국립오페라단의 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