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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피해 걱정? 산막서 행복 누린 대가라 생각하죠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35) 무슨 이런 일이 있나 모르겠다. 잡목들이 집 오른편 도로를 가려 참 답답하다 여겼는데, 도로와 하천 사이가 푹 꺼져 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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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리 칼럼] 지옥 탈출자가 죽는 걸 지켜보기만 해야 하나
자크 아탈리 아탈리에아소시에 대표·플래닛 파이낸스 회장 국제 공조의 와해와 국가 이기주의 부활 조짐이 끊임없이 나타나는 시대다. 위험을 무릅쓰고 아프리카 대륙을 횡단하며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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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줄 묶여있던 개가 사람을 많이 공격하는 이유
━ [더, 오래] 신남식의 반려동물 세상보기(28) 매년 2천 명이 넘는 사람이 개에 물려 병원을 찾는다. [중앙포토] 매년 2천 명 이상이 개에 물려 병원을 방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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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젠트리피케이션은 우주피스에도
송인한 연세대 교수·빌뉴스의대 객원교수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이상국가 ‘우주피스(Užupis) 공화국’을 지난봄 칼럼을 통해 소개했었다. 우주피스가 있는 북유럽 발트해 연안의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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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트라우마...안락사 택한 17세 소녀' 정정보도문
[사진 노아 포토반 인스타그램] 중앙일보는 5일 오후 9시 33분 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이는 미국 워싱턴포스트(WP)·뉴욕포스트·데일리비스트, 영국 인디펜던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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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자 빚 탕감 정책에 '구멍'…정부 "박탈감 느낄까봐 적극 홍보 못해"
#홍정우(56·가명)씨는 1997년 외환위기 전 기업에서 회계사로 일했다. 신용카드로 돌려막기를 하며 빚이 불어나는 바람에 신용유의자(옛 신용불량자)가 됐다. 추심 압박에 시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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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 채취해 전투기 날렸다···패배 인정 못한 日의 발악
━ Fcous 인사이트 전북 남원 왈길마을숲의 송진 채취 피해목 [사진 산림청] 1943년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일본은 극심한 물자 부족에 시달렸다. 지도상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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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준의 골프 인사이드] 주름진 44세 우즈의 미소, 22년 전보다 더 빛났다
마스터스에서 5번째 우승을 차지한 우즈가 그린 재킷을 입고 있다. 불혹을 넘겨 머리숱이 줄고, 얼굴엔 주름이 생겼지만 우즈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건재를 과시했다. [로이터=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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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9등 밀려났던 타이거 우즈, 다시 '그린재킷 전설' 쓰다
타이거 우즈.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는 2년 전 챔피언스 디너에 참석하기 위해 마스터스에 왔을 때 제대로 걷지 못했다. “골프채를 지팡이로 쓴다”는 농담을 했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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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김혜자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혜자(김혜자)가 되찾으려는 시계는 드라마의 반전과 함께 의미가 더욱 또렷해진다. [사진 JTBC]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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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피자와 치킨 타령…아이들이 왜 그랬나 했더니
━ [더,오래] 김명희의 내가 본 희망과 절망(7) 오래전 어린 남매가 밤마다 그토록 사오라고 했던 피자와 치킨이 사실은 나를 불러들이기 위한 간절한 작전이었다는 걸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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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다른 병원서 임플란트 포기한 환자도 예쁜 치아 가능해요"
임세웅 원장은 같은 수술이라도 잇몸 절개를 최소화해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방법을 적용한다. 임 원장이 임플란트 수술 전 환자의 잇몸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김동하기자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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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마다 소변이 마려운 여성, 알고보면 ' 이 질환'
[중앙포토]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한데 모입니다. 부쩍 나이든 부모님, 피곤에 지쳐 보이는 남편ㆍ아내, 새삼 훌쩍 커버린 자녀와 조카들. 평소엔 바빠서 눈여겨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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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의 퍼스펙티브] 북·미와 북·중 협곡 빠진 비핵화 탈출로 찾아야
━ 비핵화 해법 우여곡절 끝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전망이 보이자 미국의 이름 있는 보수 논객들이 일제 사격하듯 회담 전망에 재를 뿌리는 회의론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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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성폭행 의혹’ 조재현 측 “사실 아니고 합의 없다…소멸시효도 지나”
배우 조재현 [연합뉴스] 과거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과 함께 억대 손해배상 소송을 당한 배우 조재현(53)씨 측이 법정에서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19일 조씨 측 변호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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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로 가장 많이 죽는 동물은 고양이, 왜?
━ [더,오래] 한익종의 함께, 더 오래(12) 동물심리학자에 의하면 로드킬을 당하는 동물 중 으뜸이 고양이라고 한다. 자신이 이 세상에서 제일 빠른 줄 알고 차가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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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韓男)일녀(日女)수다⑥-트와이스 '반일(反日)' 낙인찍은 일본우파 정치인
한일 관계를 설명할 때, 진부하지만 '가깝고도 먼 나라' 이상의 표현은 없는 듯 합니다. 공감할 부분도, 갈등할 부분도 많다는 뜻이겠지요. 1년간 일본 도쿄에서 연수를 한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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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국회 분원을 세종시에 설치하라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공간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심리지리학자인 콜린 엘러드라는 사람의 최근 저서다. 공간의 배치와 구조, 미학이 인간 마음에 미치는 영향을 흥미롭게 논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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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컬링 ‘팀킴’, “부당한 처우받았다” 호소
지난2월 25일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은정(오른쪽부터),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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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종이 작품은 웹툰보다 재미없다고요. 혹은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요. 이번 주는 종이와 친해질 수 있도록 '입문용 도서'를 소개합니다. 어떤 책에 먼저 흥미가 생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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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논설위원이 간다] 그는 폐암 4기였다…김한길의 특별한 1년
━ 김한길 전 대표, 왜 모습 안보였나 했더니 김관영 바른 미래당 원내대표를 얼마 전 만났다가 두 번 놀랐다.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대표의 근황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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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만 따지면 돈 못 벌어, 원하는 일 해야
━ [더,오래] 신성진의 돈의 심리학(28) 한국재무심리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형보다 가치와 사람을 중요시하는 유형이 소득이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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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찬성” 경기 “반대” 인천 “글쎄” … 미니신도시 동상삼몽
뛰는 집값을 잡겠다며 정부가 ‘9·21 수도권 공급 대책’을 내놓은지 한달이 지났다. 서울 성동구치소 부지부터 인천 검암지구까지 공공택지로 지정된 8개 지역 주민들은 대규모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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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진정한 웰 다잉이 되려면
“썰렁하면 어쩌지.” 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사전연명의료상담센터에서 만나기로 한 사진기자와 통화했다. 둘 다 불안함이 앞섰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사전의향서)를 작성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