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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천문학·건축·항해…19세기까지 이어진 컴퍼스의 활약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만나는 수학 도구 중 하나는 바로 컴퍼스일 거예요. 다들 수업시간에 컴퍼스로 원을 그려본 적 있죠. 중학생들은 평행선이나 삼각형을 작도하는 법을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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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감정에 길 잃은 현대사회 표현, 中 작가 자오이치엔
갤러리에 가면 가끔 소외감을 느낄 때가 있다. 그림을 아무리 봐도 무슨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지 모를 때 그렇다. 그러나 중국의 작가 자오이치엔(趙一淺)이 보여주는 세계는 직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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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가 만든 기독교 영화, 무슬림도 울리다
대해 스님은 ’하느님 형상대로 우리가 만들어져 있다. 그러니까 전부 하나라는 얘기다. 이웃을 왜 내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나. 하나니까, 실제 내 몸이니까 사랑하라고 하는 거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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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는 인간인가, 신인가
예수는 인간일까, 아니면 신일까. 그는 사람의 아들일까, 아니면 신의 아들일까. 예수는 자신을 '메시아'라고 부르지 않았다. 대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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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부부장,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에게 "이건 하늘이 내리신 날씨"
원불교 행정수반인 한은숙(63) 교정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의 종교인 특별수행원으로 북한을 방문하고 20일 귀환했다. 21일 한 교정원장에게 방북 기간에 있었던 일들과 방북 소감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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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분한 '새대가리'라고요? 사람 알아보고 9까지 셉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인사동 입구에서 살찐 비둘기들이 물을 담아두는 '드무'에서 차례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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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 장에 인생을 걸듯 이 소설에 모든 걸 걸었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바젤: “완벽하게 아름다운 인간” 구소련 감독 이반 피리예프가 만든 영화 ‘백치’(1958)의 포스터 『백치』는 도스토옙스키 소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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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are Not Alone, I'll Be There
━ 런던 국립초상화미술관 '마이클 잭슨: 온 더 월' 전시를 가다. 런던 국립초상화미술관 전시장에 설치된 작가 P.Y.T의 ‘Appau Junior Boakye-Yi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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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성체 훼손? 낙태죄 폐지에 대한 절박함도 봐야”
워마드에 게시된 성체 훼손 논란 사진. [사진 워마드 캡처]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성체에 낙서하고 불태운 사진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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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도 목수 견습생 출신 … 견습생 교육하는 유럽 직업학교 한국서도 성공할까
[김환영의 책과 사람] (18) 《나도 간다! 유럽 직업학교》 양소영 교육 칼럼니스트 유럽 4개국 12개 직업학교 가보니 유럽 학부모들도 아이들 대학 진학 바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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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캐릭터로 변한 기독교 성인…스페인 성당서 일어난 참사
스페인 나바라 주 에스텔라의 산미겔 성당은 갑옷을 입고 말을 탄 조르주 성인(성 조지)을 형상화한 목재 조각상 복원 전(왼쪽)과 색 입히는 복원 공사 후(오른쪽) [@looc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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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립'이냐, '확대 개편'이냐…연대, '총여학생회' 두고 갈등
29일 연세대 중앙도서관 앞에 붙은 대자보를 읽고 있는 학생들. '총여학생회'를 확대 개편하자는 글과 이를 반대한다는 대자보가 함께 붙어 있었다. 허정원 기자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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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회는 지옥이 될 수밖에 없는가
━ 책 속으로 새의 시선 새의 시선 정찬 지음 문학과지성사 소설가 정찬(65)은 이렇게 말했다. “예술이 가진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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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호의 직장인 밥값론(6) 밥값하는 직장인의 생각하는 법] '저 친구 참 기발하고 특이해' 평가받아야
로지컬 씽킹보다 디자인 씽킹이 중요…감성과 창의성 앞세워 해답 찾아야 나는 결코 인사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관련 공부를 해본 적도 없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직장인으로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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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지을 헌금을 치료비로 내놓은 목사
━ 삶과 믿음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한 산문에서 영적으로 무르익은 한 선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본의 한 선사는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깊은 감화를 받아 이를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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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는 열광, 어른은 불편 로알드 달의
20세기 최고의 어린이 소설 작가로 꼽히는 이가 영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로알드 달이다. 어린이의 다면성을 작품으로 형상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어린이는 어떤 존재인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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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독수리5형제의 실제 독수리는 몇명?...독수리 문화 엿보기
독수리 5형제 모습. 오른쪽 위쪽의 독수리 5형제 중 제일 왼쪽부터 제비, 부엉이, 독수리, 고니 혹은 백조, 콘도르를 형상화 한 복장을 입고 있다. [중앙포토] 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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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상가 교회’ 실리콘밸리의 ‘차고 창업’ 빼닮았다
━ [도시와 건축] 종교와 결합한 건축 서울 지하철 상계역 부근 상가에 있는 교회들. 한국의 ‘상가 교회’는 무한경쟁 시스템을 통해 살아남은 기업만 공룡 기업으로 크는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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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직격 인터뷰] ‘국뽕’도 아니고 현실 비틀지 않는 1000만 영화 나오나
━ 500만 돌파 ‘신과 함께’ 김용화 감독 28일 서울 상암동 덱스터 스튜디오에서 만난 김용화 감독. 일부 원작팬들의 비판에 대해서는 ’영화가 원작 모방 대회는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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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악마의 요염한 세 딸, 싯다르타를 유혹하다
싯다르타는 네란자라 강가에 있는 나무를 하나 골랐다. 인도에서는 그 나무를 ‘피팔라(Peepala)’라고 불렀다. 산스크리트어다. 우리말로는 ‘보리수(菩提樹)’다.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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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저항의 아이콘’ 체 게바라 50주기 … 혁명은 가고 이미지로 남다
체 게바라의 50주기를 맞아 아일랜드에서 발행한 기념우표. 사진을 바탕으로 아일랜드 출신 미술가 짐 피츠패트릭이 제작한 팝아트 작품을 담았다. [EPA=연합뉴스] 지난 9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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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18) 아우구스투스
영어의 8월(August)은 아우구스투스(Augustus)에서 유래한다. 로마의 국부(國父) 아우구스투스의 권력은 달에 이름을 붙일 정도였다. 로마제국의 시황제(始皇帝) 아우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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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달인’의 무대엔 연출이 필요 없다?!
━ THIS WEEK HOT 연극 ‘줄리어스 시저’ 연출이 없는 1인 즉흥극부터 연출 거장의 대표작까지, 블랙리스트로 박해받던 국내 연출가의 가족지향 메타연극부터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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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게 아름다운 19금 공연? 아니면 즉흥 1인극?
그리스 연출자 디미트리스 파파이오아누의 복합 장르 공연 ‘위대한 조련사’.[사진 스파프]세계적 거장들의 작품이 서울 무대를 찾아온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폐막식 총감독을 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