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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의 일자리를 빼앗는 컴퓨터? - 김진호의 음악과 삶
기계가 인간을 대체해온 역사는 길다. 더불어 기계에 대한 인간의 파괴적 대응의 역사도 있었다. 19세기 중반 영국의 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자신들의 일자리를 빼앗은 기계들을 파괴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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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파일] 미세먼지에 노출된 내 몸은 '종합병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도심 대기가 뿌옇다. 마스크를 쓴 시민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요즘 찬 북서풍이 불면 하늘이 맑아지지만, 추위가 조금 누그러지면 영락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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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원의 'CEO를 위한 생태학 산책'(18) 불을 다루는 능력] 물리적 불이든 마음의 불이든 불은 경쟁력의 원천
인간은 불 덕분에 새로운 진화의 토대 마련...조직에서는 ‘마음의 불’ 조절 능력 갖춰야 사진:ⓒgetty images bank 세상이 워낙 왁자하게 돌아가다 보니 묻혀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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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암컷과 짝지으면 후손 더 많은데 …‘암수 한 쌍 결합’ 왜
━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 영장류 15~29%는 짝과 함께 일부일처는 인간의 가장 보편적 짝짓기 행태다. 하지만 포유동물 중 한 시즌이라도 단 둘이 짝을 짓는 종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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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윤리학·철학·신학 연구자들 "낙태죄 폐지 찬성" 입장 표명
청와대 홈페이지의 '낙태죄 폐지' 청원을 계기로 낙태 합법화 논란이 뜨겁다. [중앙포토] 생명윤리학·철학·신학 연구자들이 낙태죄 폐지를 찬성한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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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트럭섬’에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26명 첫 확인
1946년 1월 작성된 미군의 트럭섬 전투일지에서 발견된 사진. 일본의 패망으로 트럭섬을 떠나기 위해 짐을 싸는 가운데의 젊은 여성이 이복순 할머니로 확인됐다. 왼쪽 아래는 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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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연구자들, "외교 정책 바뀌면 지원 끊길가 노심초사”
“생존자의 증언에 무게를 더하고 싶었습니다.” 고 이복순 할머니가 트럭섬의 위안부였다는 사료를 처음으로 발굴하는 성과를 낸 연구팀의 박정애(43·사진) 서울대 인권센터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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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겹 유리천장에 갇혔지만, 세계 1% 논문 쓴 경단녀 박사
━ 세계 상위 1% 논문 쓴 그녀는 정식 교수 아닌 임시직 박사 유리천장에 갇힌 경력단절 중년 아줌마 임시직 박사님,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오른 아주대의대 박은정(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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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와 규제
최준호 산업부 차장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가족과 조상님들을 살펴야 할 의무를 방기하고 미국 서부 지역을 취재했다. 그곳은 베스트셀러 『사피엔스』(2011)의 저자 유발 하라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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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복무제에 국회·헌재·대법원 모두 주춤…찬반은 평행선
━ 이슈 추적-기로에 선 병역거부 ③10년 헛돈 세 바퀴 군사 훈련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기 시작한 지 약 70년이 흘렀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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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남성 학자 일색의 한반도 학술회의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한국이나 동아시아 안보를 연구하는 정치학자를 비롯해 많은 학자가 이를 주제로 삼은 국제 학술회의에서 모인다. 그들의 연구 활동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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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중도 낙마한 5인방은 누구?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1일 ‘주식 대박’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란 끝에 사퇴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인사청문회나 여론 등의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인사는 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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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아홉 번 찌고 말린 흑삼, 몸속 흡수 잘 되고 항염·항산화 효과↑
━ 음기 보하는 효능 탁월 선조들은 약재나 보양 식품 하나도 그냥 먹지 않았다. 특유의 공정을 거쳤다. 고유의 효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정성과 시간을 쏟았다. ‘구증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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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톡 쏘아대는 당신, 톡소 감염 때문일 수도
━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 20억 명 머리 속의 기생충, 톡소포자충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쥐는 고양이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기생충이 포유동물의 뇌를 조종하는 드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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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리 칼럼] 위반 예찬
자크 아탈리아탈리 에 아소시에 대표플래닛 파이낸스 회장 정치 교체와 이념의 기습, 미학의 부재와 당장의 현실만 바라보는 독재, 일시적인 승리와 덧없는 영광으로 점철된 요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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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육은 몇 칼로리일까... 식인 풍습 이색 과학 연구
※경고! 이 기사는 식욕을 떨어뜨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사람 한 명을 다 먹을 경우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식인 관습에 대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12만5000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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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체질량지수 비슷한 사람 끼리끼리 결혼하더라
사람들은 유전자가 비슷하고 학력도 비슷한 상대를 배우자로 선호한다고 한다. 버락 오바마와 미셸 오바마는 인종, 큰 키, 고학력이라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다. [로이터=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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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그리니치대학 연구 "체내 흡수된 알코올 고통 경감시켜"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체내 흡수된 알코올이 고통을 경감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 그리니치 대학교가 '저널 오브 페인'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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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차이 가장 큰 남성의 체취 여성이 섹시하다고 느끼는 까닭
━ [ 조현욱의 빅 히스토리 ] 땀 냄새의 과학 셔츠 냄새를 맡아 데이트 상대를 구하는 ‘페르몬 파티’의 참가자들. [사진 ‘페르몬 파티’ 페이스북 홈페이지] 인간이 가진 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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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적 관점서 미술사 해석, 격렬한 논쟁 불러온 비평계 큰 별
지난 2일(현지 시간) 미술비평가이자 소설가, 사회비평가로 왕성하게 활동해 미술과 문학에 큰 자취를 남긴 존 버거(John Berger)가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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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절망이 희망인 이유
전수진정치부 기자독거총각 결혼추진회, 게으름뱅이연합, 고산병 연구회의 공통점은? 맞다. 지난 토요일 서울 광화문을 메운 190만 국민이 촛불과 함께 들고 나온 깃발에 적힌 모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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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2월호] ‘나쁜 무당’ 하나 때문에 전체를 폄하할 순 없다
━ 구석기 시대부터 이어진 원시종교 일본 나가노(長野縣)현의 샤머니즘인 ‘하나마쓰리(花祭)’. [중앙포토]한번도 굿을 구경한 적도 없고 무당을 찾아간 적도 없는 사람도 의외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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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부 장관 기고] 진정한 공동체를 위한 APEC의 과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오는 19~20일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는 제24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 21개 회원국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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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열풍의 함정] 감량 효과 없고 심혈관질환 무기력증 우려
정말 지방은 억울한 것일까? 9월 19일 방송한 MBC 프로그램 [지방의 누명]이 화제다. 일단 내용부터 파격적이었다. 방송은 비만의 주범으로 탄수화물을 지목했다. 그리고 지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