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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다음 생도 어머니의 아들로…” 어머니를 떠나보내며
━ [더,오래] 조남대의 은퇴일기(33) 사는 동안 많은 사람과 만나고 또 이별하기도 한다. 어머니와는 배 속에 있을 때는 한 몸이지만 세상에 태어나 성장하면서 헤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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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적대’ 끌어안은 브라질 ‘환대’
리우 올림픽 개막식은 브라질의 빈민가 ‘파벨라’ 지역을 전면에 등장시킨다. 파벨라의 쪽방을 상징하는 격자들 속에서 흥겨운 춤이 이어지고, 브라질 특유의 무질서 속의 질서를 표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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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이민 다큐멘터리-6] 2차대전 후 한인들 삶 큰 변화…부동산으로 큰 돈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초기 한인들이 태극기를 걸고 고종황제의 생일 축하행사를 가졌다.(1907년) LA에서 살아왔던1세 신경애 할머니. ◇동양인이라고 집도 팔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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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은 ‘어디로부터’가 아닌 ‘어디를 향해서’가 중요합니다
5대째 가톨릭 신자 집안 출신인 박영식 총장은 “두세 살 무렵 ‘신부가 되겠다’고 어머니와 약속한 것이 사제가 된 이유”라고 말한다. 신동연 기자 성서에 따르면 예수는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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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③ "둘째 형은 포커 치며 사람 골라"
Behind Story|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③ 김우중 회장의 가계(家系)를 얘기할 때 형제들이 하나같지 않게 저마다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지만 둘째 형 김관중(전 대창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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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 딸 우뚝 세운 어버이 사랑
▶ 어버이날을 앞두고 집에 내려온 딸(中)을 만난 김석현.조복순씨 부부. "이렇게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딸의 말에 벅찬 기쁨이 출렁인다. [음성=임현동 기자] 넓은 미간, 낮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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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온 북 '공화국영웅' 김성진씨]
서울에 온 제2차 이산가족 북측방문단원 가운데 양판기(68) 씨와 함께 김성진(69) 씨도 북한에서 유명한 `공화국영웅'으로 1일 확인됐다.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서울에 도착한 북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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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북한주민 사상결속 와해전 체제붕괴 안 일어난다
내가 한국으로 귀순한지도 근 20년이 흘렀다. 지난 79년 북한군 부소대장으로 근무하던중 어깨에 멘 총 한자루에 나의 생명을 맡기고 4㎞나 되는 비무장지대를 넘어섰다. 그후 한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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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8년 1월 김신조일당과 7시간
우성제(禹聖濟)씨는 특이한 사건을 경험한 사람이다.이 경험에서 그와 그의 친척 형들이 해 낸 역할이 아니었다면 한국의 68년1월21일 이후의 역사는 우리가 아는 것과 많이 달라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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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끝 연재를 끝내며
네번 본 북한. 두번은 기자 신분으로, 한번은 밀입국이었지만 보호자(?)가 있었다.그러나 그때도 안내원이 따라붙은 제한된 취재였고 마지막은 보호자도,공식감시자도 없는 잠입취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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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여창
논에 모심기가 끝나고 얼마쯤 자란 모가 나풀거리는6월의 들녘은 항상 나에게 잔잔한 희열을 주는 정경이다. 결혼초 얼마간 시골생활을 할때는 안방 밑창만 열어도 바라볼수 있었던 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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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에서
내 땅도 남의 땅도 버림 받은 땅도 아닌 내 어버이 형제들 대를 이어 살아온 철조망 우리에 갇힌 두고 온 산하를 본다 저기 저 물새들 떼를 지어 날으고 갈대 숲, 기름진 논밭 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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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은 자유와 함께|고아원 전전12년|네살 때 잃은 부모형제 만난 북의 귀순사병
네살 때부터 월남한 어버이의 포근한 품을 그리며 북한에서 고아원으로 전전하던 괴뢰군사병이 사선을 뚫고 자유대한으로 탈출, 15년만에 부모형제들의 따뜻한 품에 안겼다. 2일 상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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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오늘은 대학졸업 「시즌」의 아마 마지막날-매년 이맘때가 되면 졸업생 수효와 취직이 확정된 사람 수효와 취직이 확정된 사람 수효의 비율을 놓고 우울해 한다. 그러나 작년까지와 금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