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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시대’ 마감하는 쿠바…포스트 혁명 세대 첫 집권
18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가평의회 회의에서 의장직 승계 단독 후보로 추대된 미구엘 디아스-카넬. [신화=연합뉴스] 쿠바가 약 60년간 이어진 카스트로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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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김씨 세습 왕조와 카스트로 형제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쿠바의 카스트로 시대가 마감했다. 18일 피델과 라울 카스트로 형제의 59년 통치가 끝났다. 라울(87)은 국가평의회 의장(대통령 겸직)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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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숨기지도 꾸미지도 않은 아바나, 전시 도시 평양과 달랐다
쿠바 아바나의 중심지. 쿠바에는 이른바 '포춈킨 빌리지(외국인에게 체제 선전용으로 보여주기 위한 전시용 도시)'가 없다. 대표적인 포춈킨 빌리지로 꼽히는 평양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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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김정은 들으시오' 작심하고 밝히는 쿠바혁명 속사정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아바나 시내에서 볼 수 있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 라틴 음악과 춤의 향연이다. 1959년 혁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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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인터넷 해외 통화하는 쿠바인 “사랑해? 그럼 돈 좀 보내줘”
“엄마, 사랑해. 잘 지내지? 그런데 식당 차리게 돈 좀 보내줄 수 있어?” “자기, 너무너무 보고 싶어, 여전히 나 사랑하지? 그렇다고. 그럼 언제 미국에 데려갈 거야?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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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정권유지와 경제 병진’ 쿠바 모델 북한에 매력적
쿠바 수도 아바나의 국영 약국 모습. 쿠바는 무상 의료를 제공하고 의약품은 국영 약국에서 싼값에 판다. 다만 희귀약이나 수입 약은 별도 약국에서 외화와 바꾼 돈으로 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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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北처럼 '고난의 행군' 겪은 쿠바···위기 벗어난 비결은
쿠바는 1990년대 이래 체제 유지와 경제발전의 두 가지 토끼를 잡아 왔다. 59년 1월 1일 들어선 쿠바 공산정권은 식량 배급, 무상교육, 무상의료의 국가 주도 경제체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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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나를 여전히 사랑해? 그럼 돈 좀 보내줘”-쿠바의 인터넷 혁명 현장 취재기
체 게바라의 무덤이 있는 산타클라라의 중심부에 있는 비달 광장은 인터넷이 연결되는 와아파이 공원이었다. 이메일 송수신이나 구글 검색을 하는 사람이 벤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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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혁명 60주년 앞둔 사회주의 쿠바, 전국이 생계형 창업 아우성
━ 쿠바, 인구 1123만에 외국 관광객 400만 여기가 마르크스레닌주의를 헌법에 명시한 사회주의 국가 쿠바의 리조트 지대인 바라데로의 모습. 코발트빛 바다에 해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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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쿠바 한인기념비 앞에서 아리랑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한인회관을 운영하는 이민 3세 안토니오 김(왼쪽)과 4세인 딸 미미아. 지난 2월 초 30명의 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 쿠바탐사대가 찾았던 쿠바 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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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쿠바 중서부 마탄사스의 기념비 앞에서 '아리랑'부르며 강강수월래
━ 지구 반 바퀴 돌아간 쿠바에도 한인이 있었다 지난 2월 초 30명의 한국인 쿠바탐사대와 함께 찾았던 쿠바 중서부 마탄사스의 엘볼로 마을에는 미주 한인들이 세운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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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는 흰색으로 뭉쳤다 … 팝스타도 ‘미 투’
2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케샤(첫줄 왼쪽에서 셋째)와 비비 렉사·신디 로퍼·카밀라 카베요·안드라 데이·줄리아 마이클스가 함께 노래하고 있다. [로이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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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장미로 '미투' 외친 그래미, 흑인 향한 '타임스 업' 이어질까
케샤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그래미 시상식에서 신디 로퍼, 카밀라 카베요, 안드라 데이 등 여성 뮤지션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화이트 수트 및 드레스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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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페미니스트 여걸 보부아르가 18세 연하男에 쓴 '격정 연서'
"너는 내 운명" 18세 연하 향한 시몬 드 보부아르의 '격정 연서' “내 사랑하는 애기, 처음으로 절대적인 사랑, 내 삶에 단 한번 앞으로 다시 없을 사랑.” 당대의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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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문학] 아바나를 ‘경험’하다
김형중 조선대 교수·문학평론가 “세계의 가장 경이로운 기적들을 마주했을 때 압도적인 다수는 그것을 경험하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오히려 카메라로 하여금 그것을 경험하게 하기를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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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세상을 바꾸려면 글을 써라”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한 해가 끝난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 마무리 주간에 ‘500주년 기념 교회’의 송길원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가짜 뉴스, 거짓 정보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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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조, 나직이 속삭이는 목소리에 라틴 음악도 술술
가수 정미조씨가 음반 발매 하루 전인 16일 서울 망원동 음악카페 벨로주에서 신곡 ‘동백’을 선보였다. 지난 37년간 화가와 교수로 살았던 그는 ’오랜 잠을 자다 다시 깨어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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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위한 응원가로 돌아온 정미조 "다시 태어난 기분"
17일 9번째 정규 앨범 '젊은 날의 영혼'을 발매하는 가수 정미조. [사진 JNH뮤직] 노래에는 주문 같은 효과가 있는 걸까.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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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한인 다큐 찍으려 직장도 관뒀죠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제작에 전념하고있는 전후 석 감독. 내년 중순 완성이 목표다. [장진영 기자] 영화 제작비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았고, 스페인어로 사연을 털어놓은 35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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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한인들을 만나며 받은 감동...같이 나누고 싶었죠"
쿠바 한인들의 삶을 다큐멘터리('헤로니모')로 제작중인 전후석 변호사와 스페인어 번역과 제작 지원에 참여한 리씨. 각각 뉴욕과 런던에 살며 쿠바 한인에 대한 관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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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포트, 여권 3개에 가짜이름 사용…옷값에만 15억원 지출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뮬러 특검에 의해 ‘1호’로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대 위원장 폴 매너포트의 의문스런 행적이 드러나고 있다. 폴 매너포트 CNN은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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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전 영국총리 피우다 만 시가 경매서 1350만원에 팔려
윈스턴 처칠(1874~1965) 전 영국 총리가 피우다 만 시가(궐련)가 인터넷 경매에서 1만2000달러(약 1350만원)에 팔렸다. [사진 홈페이지 캡처] 미국 보스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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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저항의 아이콘’ 체 게바라 50주기 … 혁명은 가고 이미지로 남다
체 게바라의 50주기를 맞아 아일랜드에서 발행한 기념우표. 사진을 바탕으로 아일랜드 출신 미술가 짐 피츠패트릭이 제작한 팝아트 작품을 담았다. [EPA=연합뉴스] 지난 9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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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이어진 게바라 신화는 과연 허구일까?
체 게바라 50주기에 되돌아보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의 신화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정부 공식 사진작가였던 알베르토 코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