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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자살기도 한적 없다"
KAL기 폭파에 직접 가담한 김현희의 수사에는 인터폴을 통해 세계10개국 이상의 수사기관이 협조했으며 범행에 대한 김의 자백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이루어졌다고 국가안전기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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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80년 서울의 봄(2)"계엄의결 순간에도 「유고」내용 몰랐다"
79년 10월27일 새벽 4시20분 김성진 문공장관은 중앙청 기자실 흑판에 정부발표문을 써내려 가고 있었다. 『79년 10월26일 23시에 긴급 소집된 임시국무회의는 대통령의 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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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광업소 심야 폭력시위
【태백=권종용기자】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6일째 농성을 벌여온 석공장생광업소 광원 및 가족 1천5백 여명은 13일 하오9시40분 쯤부터 3시간동안 각목을 든 채 시가지를 몰려다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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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취업여성들…접시닦기부터 디자이너까지
직장에 근무하는 재미교포, 특히 여성근로자들은 본국으로부터 출장중인 취재팀이 카메라를 들이댈 경우 한사코 이를 거부한다. 식당에 근무하는 여자종업원은 물론이며 무역회사나 각종 소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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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8을 위한 긴급동의|대중 음식점 알고는 못 먹는다
대중음식, 알고는 못 먹는다. 위생복도 입지 않은 히피차림의 종업원이 갖다 놓는 수저에 축축한 물기가 젖어있고 고춧가루나 음식찌꺼기가 달라붙은 물 잔을 던지듯 놓고 가는 것은 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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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밤을 잃은 사람들
『킴 (김)씨, 킴씨, 오린지 사, 사』-. 자정이 갓 지난 새벽2시쯤 뉴욕일원에 채소와 과일을 공급하는 플러싱 인근의 헌츠포인트 청과물 도매시장으로 들어서자마자 건강하게 생긴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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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립 미니극장…청소년 데이트 장소로|지방에선 지금…
밤11시30분 대전시 대흥동 S소극장 마지막 심야프로는『부르스 부러더즈』란 미국의 코미디물. 첫 장면부터 뚱보 코미디언「존·밸루치」의 엎치락뒤치락 연기가 화면을 가득 메운다. 여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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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홀」에 불, 25명사망|2층서 춤추던 2백여명 서로 먼저 나오려다 참변…1시30분께
【대구=임시취재반】휴일 심야 대구도심 디스코클럽에서 불이나 춤추던 청소년 25명(남8·여17)이 불에 타 숨지고 7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8일 상오1시30분쫌 대구시향촌동51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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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체미3년 본 대로 들은 대로…김재혁 전 특파원 - 더 젊어지고 싶다
『젊다』『젊어 보인다』 혹은 『젊어진다』는 것은 미들 아메리컨들의 새로운 꿈이다. 그 꿈은 저소득층보다는 고소득층에서, 흑인들보다는 백인들에게서, 또 블루칼러보다는 화이트칼러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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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시간 자율화에 유흥업소 들떠|"심야술값 할인" 등장|
4일 상오10시. 서울 대치동582 시내버스 남산운수(대표 이종운·44)회의실. 시무식을 10분만에 서둘러 끝내고 간부전원이 머리를 맞대고 인력충원·시설보강문제등 비상대책마련에 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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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통금시대 새 풍속도를 그려보면…|「귀가전쟁」없어지고 야시장도 흥 청
해방 후 37년 동안 국민들의 밤 시간을 지배해 온 통금이 해제되면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통금에 묶였던 4시간을 되찾음에 따라 국민들의 「시간의식」이 어쩔 수 없이 변해야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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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시해사건 전모
원흉 김재규는 이미 발표한 바와같이 업무수행과정에서 무능이 드러나 대통령각하로부터 수차에 걸쳐 힐책을 받아왔을 뿐 아니라 박대통령각하께 드리는 보고·건의가 차경호실장에 의해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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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어디로(상)|낮잠자는 부두
본사「카이로」주재 조동국통신원은 지난 5월중순 회교혁명이후의「이란」을 현지취재했다. 「팔레비」왕정을 무너뜨린 회교혁명지도자「호메이니」가 이끄는『「이란」의 오늘』을 3회로 나누어 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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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 마땅찮다" 불 좌파 테러|고급 식료품 백화점 「포숑」을 폭파
「프랑스」의 귀족 「부르좌지」의 연말연시 성찬은 뜻하지 않게 보잘것없는 것으로 될 것 같다. 「프랑스」가 세계에 자랑하는 「유럽」 최대의 식료품 백화점 「포숑」이 지난 19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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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이색 식당 성업|특별 메뉴에 섹스도
「수프」와 「스테이크」로 배를 불린 남자 손님들이 3명의 「스트립·댄서」들과 사랑을 즐길 수 있는 「섹스·메뉴」를 파는 식당이 「런던」 근교에서 성업 중, 외설죄로 당국에 입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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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두달…「서정 쇄신」의 실적-태국|워싱턴·포스트 본사 특약적-「피터·오스노스」기
태국의 의회민주제를 종식시킨 「쿠데타」가 일어난지 2개월, 그간 집권 군부는 서정 쇄신을 앞세워 부정부패, 심야 음주 행위, 범죄 행위 등을 근절시킬 것을 다짐해 왔다. 거리가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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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는 장군
장군이 예편되리라는 설은 그의 부임 초부터 처 부내에서 심심찮게 떠돌았다. 그러다가 그것은 점차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믿어졌고 나중엔 고위층에서 확정되었다는 말까지 생겼다.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