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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퇴계 가족의 애환과 수신제가의 품격
━ 퇴계 이황의 뜻밖의 고백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 사람 누구나 퇴계를 알지만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 학술의 최고봉을 이룬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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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30년 고독, 내면의 자기중심 세워야 우울 다스린다
━ [지혜를 찾아서]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스님 월정사 내 전통찻집 청류다원에서 자현스님이 생각에 잠겨 있다. 김경빈 기자 ‘그 누구도 혼자서는 지혜로울 수 없다.’ 로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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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를 보는 눈 “인류 보편적 가치” vs “봉건독재 이념 체계”
━ [전직 黨校 교수가 쓰는 중국공산당 이야기] 유교 계승 논쟁 중국에서 찬란한 농업문명을 꽃피웠던 유교문화는 근세 이래 파란만장한 여정을 겪어 왔다. ‘타도공가점(打倒孔家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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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합총서』쓴 빙허각 이씨, 시동생 직접 가르쳐
1 뛰어난 여성 성리학자였음에도 쓸쓸히 잊혀져간 윤지당 임씨. 원주에 있는 그의 자취는 임윤지당길이라는 좁고 초라한 골목의 이름으로 남아 있다. 2 시할아버지 무덤 발치에 있는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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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합총서』쓴 빙허각 이씨, 시동생 직접 가르쳐
1 뛰어난 여성 성리학자였음에도 쓸쓸히 잊혀져간 윤지당 임씨. 원주에 있는 그의 자취는 임윤지당길이라는 좁고 초라한 골목의 이름으로 남아 있다. 2 시할아버지 무덤 발치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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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의 마음 엿보기] 경쟁의 역설
가령 TV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제목이 ‘무한경쟁’이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인기가 별로 없었을 것 같다. 경쟁이란 단어에 정나미가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두드러기가 날 지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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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글씨는 마음의 표현” 이광사 글씨엔 ‘실학’ 담겨
“글씨 똑바로 써라.” 이 말은 연필을 잡기 시작한 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다. 물론 마음이 발라야 글씨 조형도 바름을 암시하는 우리의 뿌리 깊은 심성론적 글씨관을 대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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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황 “글씨는 마음의 표현”이광사 글씨엔 ‘실학’ 담겨
“글씨 똑바로 써라.” 이 말은 연필을 잡기 시작한 때부터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다. 물론 마음이 발라야 글씨 조형도 바름을 암시하는 우리의 뿌리 깊은 심성론적 글씨관을 대변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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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는…] 한의학에 성리학 심성론 결합
중의학(中醫學)의 양대산맥인 황제내경과 상한론을 집대성해 한의학(韓醫學)의 기둥을 세운 인물이 허준이라면, 전통 한의 이론에 조선 성리학의 심성론(心性論)을 결합해 한국만의 사상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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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제마 (上) 四象의학과 지놈 '세기의 만남'
◇유전체 연구로 사상(四象)을 증명=사상 체질론은 인체를 태양(太陽)·태음(太陰)·소양(少陽)·소음(少陰)인의 네가지로 나눠 양생(養生)이나 치료법을 달리 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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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퇴계] 2. 무엇을 어떻게 계승할까
한국의 전통사상은 근세에 이르러 개화와 일제 강점 그리고 그 뒤를 이어 근대화라는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극도의 단절과 침체를 거듭해 왔다. 그러다 1980년대부터 계승의 움직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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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한국학 특수사전' 첫권 펴내 外
*** '한국학 특수사전' 첫권 펴내 한양대 한국학연구소(소장 이완재)가 기획한 '한국학 특수사전' 시리즈의 첫권이 나왔다. 이 대학 명예교수인 장세경씨가 지은 『이두자료 읽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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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시각으로 본 도올 동양학
도올 김용옥의 해석학과 인문주의 함재봉 교수의 김용옥 옹호는 도올이 쓴 『동양학 어떻게 할 것인가』『절차탁마 대기만성』(통나무) 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 책을 도올의 해석학적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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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된 시각으로 본 도올 동양학] '…일본 베끼기'
도올 김용옥씨의 저술에 대한 학계의 상반된 평가가 동시에 나와 관심을 끈다. 이기동(성균관대 ·유학)교수가 『도올 김용옥의 일본 베끼기』라는 자극적 제목의 신간을 통해 김씨를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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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순자'
고전(古典)은 시대에 맞춰 새로운 번역과 해석을 기다리는 열린 공간입니다. '행복한 책읽기'는 이번주부터 한국사회를 포함한 동서양 고금(古今)의 고전을 되새김질 해보는 '고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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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순자' 편
고전(古典)은 시대에 맞춰 새로운 번역과 해석을 기다리는 열린 공간입니다. ‘행복한 책읽기’는 이번주부터 한국사회를 포함한 동서양 고금(古今)의 고전을 되새김질 해보는 ‘고전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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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남명 조식 탄생 500주년
올해는 조선 중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퇴계 이황(退溪 李滉.1501~1570)과 남명 조식(南冥 曺植.1501~1572)이 탄생한 지 5백년이 되는 해다. 퇴계와 남명의 고향인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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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양승무 한국동양철학회장
대우재단빌딩서 학술발표회 ◇ 梁承武한국동양철학회장 (중앙대 교수) 은 27일 오후5시 대우재단 빌딩에서 '진헌장 (陳獻章) 과 담감천 (湛甘泉) 의 심성론' '풍우란 (馮友蘭)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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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 한국학 국제학술회의 성리학주제로…7개국 참가
「한국의 신유학」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가 이탈리아 코모호반 벨라지오회 의장에서 3일부터 열렸다. 미 콜럼비아대가 「한국유학의 심성탐구」간행을 위해 기획한 이 회의에는 한국·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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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학 국제학술회의 개최
퇴계학연구원(윈장 이인기)은 20, 21일 서울「앰배서더·호텔」회의실에서 『근세 유학사상과 퇴계학』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갖는다. 이 회의에는 한·중·미·일·불·독 등 6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