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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우진의 돈의 세계] 환란 분석의 파편화
백우진 경제칼럼니스트·글쟁이㈜ 대표 “백 기자, 상황 끝났어. 캉드쉬가 서울 다녀갔어.” 익명의 취재원이 당시 신문기자였던 필자에게 들려줬다.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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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43t 애물 가마솥’ 운명은
충북 괴산군이 예산과 군민 성금 등 5억원을 들여 만든 초대형 가마솥. 이 가마솥은 2007년부터 방치 상태다. [중앙포토] 무게만 43t에 달하는 충북 괴산 ‘초대형 가마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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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듯 깊은 생각들, 이 책의 주제어
“어른이 되면 투덜대던 그늘이 있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그리고 시간이 더 지나면, 바쁘고 무거운 책임감에 쫓기던 그 시절을 다시 그리워하고는 한다.” 《소소한 듯 깊은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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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용이다!”이말에 용틀임 관둔 이무기 ‘꽝철이’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옛이야기(74) 슬슬 한 해를 마무리할 시점이 되었다. 이 감염병과 불안의 시대에도 연말은 다가오고 직장인들은 연말결산에 바빠졌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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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 누리호 첫 발사, 성공·실패 궁금하면 스페이스X 봐라
━ [최준호의 사이언스&] 한국형발사체 개발과 실패학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 중인 한국형발사체 75t급 엔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0월21일 발사예정인 한국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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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실패의 가치
김남중 논설위원 “나는 아인슈타인보다 피카소 같은 학생이 좋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성실한 실패자’론이다. 최 교수는 이 둘의 천재성 발현 과정이 다름을 야구선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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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메카’ 순천 청춘창고, 문 연지 1년 만에 30만 명 몰렸다
순천 ‘청춘창고’에 입주한 젊은 사장들이 개장 1주년을 자축하고 있다. 일제때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한 건물에는 1년간 30만 명이 다녀갔다. [프리랜서 장정필] “아프면 환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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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탓 말라, 10년 뒤면 지금이 부러워진다
━ [더,오래] 김성희의 어쩌다 꼰대(40) "가다가 중지 곧 하면 아니 감만 못하다."는 속담에는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리 충분히 살펴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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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일제때 쌀창고에 30만명 모인 까닭은…‘창업요람’ 된 ‘청춘창고’
순천 ‘청춘창고’에 입주한 젊은 사장들이 2층 복도에 모여 개장 1주년을 자축하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세계 5대 연안습지인 순천만을 낀 전남 순천은 정원(庭園)의 도시로도 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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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은 어떻게 기업을 망가뜨리나?
기업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은 경영자의 ‘Hubris’ 때문이다. 역사적으로 기업 몰락의 근본 원인은 대부분 외침보다 내분 때문이었다. 조직 전체가 성공할수록 오만해지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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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의리에 맹종했다면 새 정부도 없었겠지요
━ 세상을 흔든 내부고발자 5인의 속 이야기 중앙일보 좌담회에 참석한 내부 고발자들. 종교 비리 폭로 권희청씨, 학내 부정 폭로 전경원 교사, 부정선거 고발 이지문 전 중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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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드라마의 모든 것 外
드라마의 모든 것(홍석경 외 12명 지음, 컬처룩, 334쪽, 1만8000원)=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현주소를 구석구석 살펴본 드라마 비평서. 교수·작가·PD·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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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영원한 것은 없다
전수진정치국제부문 기자영어신문 기자 시절 외국인 에디터들에게 “○○, 눈물의 삭발 투혼” 혹은 “XX, 석고대죄 위해 무릎 꿇었다”는 내용을 설명하는 건 고역이었다. 미국 샌타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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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칼럼] 마윈의 투자법칙에서 배우는 노후준비
김동호 경제선임기자“35세 때까지 여전히 가난하다면 누구도 탓할 수 없다. 그건 당신 자신의 탓이다.” 13억 인구를 껴안고 있는 중국의 세계적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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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 누구와 보내고 싶나
독일 베를린 추모공원 천사상. 독일 작가 그레고어 아이젠하우어는 “인간이 남길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좋은 기억”이라고 말한다. [사진 책세상] 내 인생의 결산 보고서 그레고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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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10%만 성공 … 창업 성공의 해답은 실패 사례 90% 속에 있다
창업 성공의 비기(秘器) … ‘실패학(Failure Study)’을 돌아보라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가 규정한 ‘기업가 정신’은 혁신적 사고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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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만 믿다 발등 찍혀 … 마케팅·영업 신경 써 일어섰다
지난달 29일 황문상 대표가 서울 서초동 사무실에서 캐릭터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인 그는 기술보증기금에서 빌린 회생자금과 추가자금을 깨끗이 갚았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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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자 → 노숙자 → 신불자 … 연 매출 11억 '오뚝이'
서울 서소문로의 메타리스크 사무실에서 이형원 대표가 IT를 활용한 위험관리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해킹 뿐 아니라 내부 리스크까지 관리한다. [김성룡 기자] #어제는 그제였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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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코로 꺾인 꿈, 발효한약으로 되살리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의 기업 생태계에서 이는 그야말로 말뿐이었다. 한 번 실패는 곧 퇴출을 의미했다. 누구의 잘못인지, 왜 실패했는지 묻지도 않았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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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창조기술 지름길 … 진짜 실패는 그걸 감추는 것"
일본에서는 실패학이 빠른 속도로 실용화하고 있다. 실패를 잘만 활용하면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인식에 힘입어서다. 실패학이 처음에는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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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은 99%의 실패에서 나오는 1%의 성취
‘2014 재도전 컴백 캠프’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우수 창업 이이템 경진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15개팀 70여 명이 참가했다. [사진 미래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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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공유하자
올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실패 콘퍼런스(페일콘)’. 미국·싱가포르·일본·호주에서도 매년 페일콘이 열린다. 실패를 경험한 창업자들이 말 그대로 실패에서 무엇을 배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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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이경재가 없어야 KB가 산다
이정재논설위원 낙하산 권력 투쟁으로 얼룩진 KB금융지주 잔혹사(?) 8년을 훑다 보면 한 인물과 반드시 만나게 된다. 5년째 KB금융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이경재다. 그는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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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뜨는 '실패학'
펩시 투명콜라 한국인 최초 영국 옥스퍼드대 학생회장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승윤(24)씨. 올해 졸업한 그에게 러브콜이 쇄도했다. 글로벌 투자회사가 억대 연봉을 제시했고, 그가 인턴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