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으로는 달러 약세, 정책은 수퍼달러 예고"
금융 전문가 5인이 본 ‘트럼프발 통화전쟁’ #1. 서울 삼성동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최모(59) 원장은 지난해 9월 국내 주식형 펀드를 해지한 뒤 8000만원을 달러 예금에 넣었다
-
빚 규모 미리 조절하도록 시장과 소통해 정책 예고해야
“소극적인 거시 경제정책이 심리를 살리지 못해 경기 둔화와 세수 감소를 유발하고 있다.” 2014년 7월 16일,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확장적 경제정책을 통
-
[혁신 금융] 핀테크, 모바일 은행 … 금융업계 새 바람 분다
한 은행의 중견 간부인 최모씨는 얼마 전 참여했던 조찬강연회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강사인 인공지능(AI) 기술 전문가가 소개한 쌍방향 AI스피커가 놀라움과 충격을 안겨줬기 때문
-
[현장에서] 저축은행 사태 이후 주춤하더니…부활한 금피아 낙하산
한애란경제부문 기자신한카드는 지난 3일 회사 홈페이지에 ‘임원 선임 및 사임 공시’를 띄웠다. 신임 상근감사위원으로 이석우 전 금융감독원 감사실 국장을 선임한다는 내용이었다. 이
-
시중은행들 STX서 다 손 뗀 뒤에도 정부·산은 "정상화 중"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한때 세계 4위, 8위 조선회사였다. 그러나 이젠 법정관리로 가게 됐거나 조만간 갈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으로 전락했다. 두 회사 모두 주채권은행이 국
-
[재계화제] 위기의 현대상선, ‘구원투수’는 누구?
“사업성 없다”는 공식 발표에도 불구 현대차그룹에 이목 집중… 사채권자 채무재조정 없이는 회생 역부족, 6월 중 판가름 날 듯 2011년 3월 1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
수익 좀 적어도 … 든든한 은행 ISA 일임형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판매 채널이 더 넓어졌다. 주요 은행들이 11일부터 순차적으로 일임형 ISA를 출시하면서 금융회사의 고객 확보 전쟁이 2라운드
-
시중은행 직원 작년 평균 연봉, 씨티은행 9100만원 최고
시중은행 중 지난해 직원의 평균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씨티은행(9100만원)이었다. 2014년엔 씨티은행과 신한은행이 8400만원으로 공동 1위였다. 2014년 7600만원이던
-
미얀마 군부 색깔 빼기 나선 수지, 정부 부처 36→23개 통폐합 추진
지난해 11월 미얀마의 역사적 총선 승리를 이끈 아웅산 수지(사진)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표가 정부 조직 축소라는 칼을 뽑았다. 미얀마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7일 NLD 중앙
-
수지 여사, 새 정부에 메스…군부 영향력 축소 겨냥
아웅산 수지 여사. [사진공동취재단]지난해 11월 미얀마의 역사적 총선 승리를 이끈 아웅산 수지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표가 정부 조직 축소라는 칼을 뽑았다. 미얀마타임스 등
-
[Saturday] 은행원 명퇴 바람…‘응팔’과 비교해보니
IMF 외환위기 전 26년간 한일은행에서 근속해 온 성동일(오른쪽)은 아내 이일화에게 명예퇴직 사실을 알린다. 거액의 명예퇴직금이 반갑지만 오랫동안 다닌 직장이 자신을 버렸단 생각
-
1포인트가 1원 … 세금도 낼 수 있죠
직장인 김모(33)씨는 잘 쓰지 않는 신용카드를 해지하려고 지갑 속의 카드들의 포인트를 살펴보다가 깜짝 놀랐다. 그 중 한 곳에 그도 몰랐던 포인트가 7만5000점이나 쌓여 있었다
-
계좌조회·정치자금 불법 의혹 여전 … 검찰선 무혐의 처분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현관 앞.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금융정의연대가 신한사태 5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검찰이 신한사태와 관련, 라응찬(77
-
[신한사태 5년…아물지 않은 상처]불법계좌조회·정치자금 의혹 여전…경남기업 대출 관련도 국감서 다뤄질 듯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현관 앞.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금융정의연대가 신한사태 5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검찰이 신한사태와 관련 라응찬(77)
-
생존 위기감이 이들을 손 잡게 했다
13일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사가 통합 추진 1년여 만에 통합에 합의했다. 왼쪽부터 강래석 외환은행 노조 부위원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김정태 하나
-
검찰, 새누리 대선 캠프 관계자 2억 계좌 추적
이완구 전 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기소가 임박한 가운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제기한 ‘불법 대선자금’ 의혹 수사의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경
-
횡단보도 눈동자 그림, 군복에 태극기 … LOUD가 외치자 우리 삶이 변화했다
관련기사 LOUD에 소개된 디자인 보내드립니다 올 1월 4일 첫선을 보였던 ‘작은 외침 LOUD’는 거대 담론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하는 일상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출발한 시민 주
-
[정철근의 시시각각] 좀비기업 살리는 관치금융의 망령
정철근논설위원 “앞으로 건설업의 먹거리는 해외에 있습니다. 아시아와 중남미 국가를 보면 랜드마크타워 등을 갖고 싶어한다는 게 권력자들의 공통된 욕구입니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
감사원 "금감원, 은행에 경남기업 지원 요구"
금융감독원이 경남기업의 세 번째 워크아웃 과정에서 채권단에 외압을 행사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감사원 관계자가 26일 말했다. 경남기업은 자원외교 비리에 연루된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
공유·참여·혁신 … 존경받는 기업들의 공통분모
삼성전자가 12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2위는 지난해 5위에서 뛰어오른 현대자동차가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유한킴벌리와 유한양행이 지난해 순위를 유지했
-
"금리 인하 적기에 대응" 발언에 금융시장 출렁
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 김기춘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배석한 가운데 신년회견을 열었다. 이날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
[여자 프로농구] 빈틈없는 '우리' 여자들, 개막 13연승
우리은행 임영희(왼쪽)와 굿렛이 13일 신한은행전에서 상대 선수를 샌드위치 마크하고 있다. [사진 WKBL] 요즘 우리은행은 간부회의 때 우리은행 여자 프로농구팀 영상을 자주 활용
-
요즘 카드사의 숙제, 해외직구족 탐구생활
신한카드 위성호(56) 사장은 최근 부서장 126명 모두에게 “해외직구를 직접 해보고 카카오톡 단체방에 결과를 공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
-
관피아 빠져나간 금융권 … 민간끼리 각축
실적 악화와 구조조정 한파로 썰렁하던 금융권이 이번엔 인사바람에 휘말리고 있다. 지주사 회장과 은행장간 내분으로 최고경영자(CEO) 공백 상태가 된 KB금융그룹과 CEO를 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