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SUNDAY 편집국장 레터] 덕혜옹주
?? VIP 독자 여러분,중앙SUNDAY 편집국장 이정민입니다. ?? 지난 광복절에 영화 '덕혜옹주'를 봤습니다.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로서 원치 않는 일본 유학과 결혼,그리고
-
"선의 향훈을 확산시키면 온 세상이 공부터"
선방에서 정진하던 비구니 스님들이 저녁 공양을 하러 걸어나오고 있다. 왼쪽 붉은빛 다층답은 대원사의 얼굴이자, 선원의 중심추다. 조용철 기자 지난달 24일, 전국에 있는 선원(禪院
-
“선의 향훈을 확산시키면 온 세상이 공부터”
선방에서 정진하던 비구니 스님들이 저녁 공양을 하러 걸어나오고 있다. 왼쪽 붉은빛 다층답은 대원사의 얼굴이자, 선원의 중심추다. 조용철 기자 관련기사 솔잎 발효시킨 송차 일곱 가
-
평생 혈육처럼 지내며 한국문학의 산맥 형성
1980년대 중반까지 서울대 국문과 교수를 지낸 전광용(1919~88)·정한모(1923~91)와 고려대 국문과 교수를 지낸 정한숙(1922~98)은 광복 직후부터 동인활동을 함께
-
40년 간 우정 돈독, 선거서 맞붙자 치열한 싸움
1981년 11월 해외여행 중이던 조연현 이사장이 돌연 사망함으로써 1년 남짓 남아 있는 한국문인협회의 이사장직은 수석 부이사장이던 조경희 수필가가 대행하게 되었다. 조경희는 의
-
정규웅의 문단 뒤안길-1970년대 ‘기업가 시인’ 김광균
“그가 기업에 투신하지 않고 계속 시업에 몰두했더라면 우리나라의 현대시문학사는 얼마간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문단에서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 가운데서도 이렇게 생각하는
-
승려의 아들 조정래 장남사랑 극진 구보 …
어머니라는 이름 앞에선 누구나 한마디씩 풀어놓을 말이 있지만, 아버지는 그리 쉽게 입에 올릴 존재는 아니다. 글을 써서 먹고 사는 문인들에게도 예외는 아닐 게다. 문인들이 쓴 아버
-
[황순원문학상 심사평] 세대를 잇는 문학 기대
황순원문학상 최종심은 5일 중앙일보사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최원식·오정희·조남현·박범신·최수철씨. [강정현 기자]지난 5일 오후 4시, 한자리에 모인 우리 심사위원들의 얼
-
권영민 교수가 말하는 문학평론가 이어령
이어령 선생의 비평적 글쓰기는 1956년 시작된다. 선생은 반세기를 지내오는 동안 글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문화 예술의 현장을 떠난 적이 없다.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이면
-
30대 문인들이 뽑은 '과대평가된 문인'은 하루키.이문열.고은…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소설가 이문열, 시인 고은이 30대 문인들에 의해 '문학사적으로 과대평가된 문인'으로 꼽혔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최근 발행된 교수신문에 따르면 평
-
북한에 '무궁화꽃' 활짝
20~25일 평양.백두산.묘향산 등에서 열린 민족작가대회는 60년 만에 남북작가가 재회한 자리였다. 사연도 절절하고 우여곡절도 많았다. ◆로동신문 마감을 늦추다=20일 오전 10시
-
월북작가 이태준, 2004년 탄생 1백주년
상허(尙虛) 이태준(李泰俊·1904~?)은 정성과 공력을 들인 명문장으로 1930~40년대 빼어난 단편들을 남겼다. 25년 그의 등단작인 ‘오몽녀’와 ‘달밤’‘영월영감’ 등 그의
-
논평하고 농담하고…'젊은 雜文'
시인·소설가 등 문인들은 시·소설 이외의 글,소위 '잡문'도 많이 쓴다. 신문·잡지등 매스컴에서 그들의 글을 많이 원하기 때문이다. 우선 문인들의 글은 문장이 된다. 한 사물이나
-
Web에서 꽃피는 새로운 문학들
문학의 위기, 혹은 작가의 상실은 90년대 들면서 문학 내부에서 전개되어 온 가장 치열한 논란거리 가운데 하나였다. 리얼리즘과 자유주의로 대변되었던 80년대가 막을 내릴 즈음 한국
-
[암 수술후 작가회의 이사장 중도하차 이문구씨 인터뷰]
안 좋은 것은 좋지않다고 똑부러지게 밝히면서,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잘 어울려 사는 우리 민족의 투박한 삶의 맛을 잘 버무려 전해온 소설가 이문구(李文求.60)씨가 최근 민족문학작가
-
"문학도, 독자도 내쫓는 문단 불화"
안 좋은 것은 좋지않다고 똑부러지게 밝히면서,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잘 어울려 사는 우리 민족의 투박한 삶의 맛을 잘 버무려 전해온 소설가 이문구(李文求.60)씨가 최근 민족문학작가
-
[2000 문화계 결산] 문학
올해는 우리 문학에 1990년대의 젊은 문학, 특히 여성들의 지극히 사적인 소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로도 있고 중진들의 왕성한 저력도 있음을 확인시켜준 해였다. 또 다양한 문학
-
[중앙 신인문학상 심사위원 좌담회]
중앙신인문학상 본심을 마친 지난 14일 오후 7시 심사위원들이 좌담회를 가졌다. 사상 최다 응모작들의 경향과 문학 지망생들이 왜 이렇게 늘어났는가를 살펴보기 위해서다. 나아가 응모
-
[박범신-송기원 대담] 문학은 '본질에 대한 갈증'
실오라기 하나 걸친 것 없어야 편안히 잠들수 있는 박범신 (53) 씨. 하나, 둘,…백 사람 모두 찾아와도 함께 며칠이고 밤새 술마셔주는 송기원 (52) 씨. 풀잎같이 가녀리면서도
-
[상반기 브리핑]문학…돈줄 끊긴 전업작가
유.무명 가리지 않고 쓸만한 작가들을 경쟁적으로 찾아나섰던 문예지.문예물 출판사들은 확실히 팔릴 작품만을 출판하고 있다. 앉아 있기만 하면 여기저기서 청탁과 선인세가 들어오던 시인
-
[문학]마광수·김지하·김영현…'몸'에관한 창작집 펴내
시는 우선 예술로서의 시이다를 고집하고 있는 한국시인협회장 정진규씨. 시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김지하씨. '즐거운 사라' 로 필화도 겪으며 성적 욕구를 시와 소설로 대담하게 끌
-
문예지들 일제히 IMF특집 마련…위기와 반성의 계절에 문학의 자리는
문학다워야 문학으로서 살아남을 수 있다. 소비.향락 풍토 속에 급습당한 IMF 체제는 우리 문학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잇달아 간행될 '창작과비평'
-
[98 키워드]'현실로!'…올바른 현실인식 바탕 거품빠진 수작 나올듯
문학은 당대 현실을 다각도로, 깊이 있게 반영한다. 움츠러들 대로 움츠러든 올해, 문학도 그 움츠러듦을 그대로 반영해나갈 것이다. 아니 물심 양면으로 최전선에서 어려움을 받아들이며
-
현대문학상 수상소설 출간, 천양희씨 '독신녀에게' 펴내
현대문학상 수상소설 출간 …97년도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은비령'이 최근 현대문학사에서 출간됐다.수상작품인 이순원씨의 중편'은비령'을 비롯,후보로 올랐던 공선옥.김병언.김인숙.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