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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안녕, 찌빠
김현예 페어런츠팀장 수업시간 공책에 그림을 자주 그리던 남학생은 꿈이 많았다. 화가가 되고 싶어 그림을 배웠지만, 형편이 좋지 않아 하늘을 나는 조종사가 되기로 했다. 하지만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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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명랑만화 전성기 이끈 ‘로봇찌빠의 아빠’
신문수 한국 명랑만화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신문수(사진) 화백이 지난달 30일 별세했다. 82세. 유족에 따르면 신 화백은 신장암으로 투병하다가 이날 새벽 상태가 악화해 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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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신문수 화백 별세… “굿바이 로봇찌빠”
한국 명랑만화를 대표하는 신문수 화백이 11월 30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로봇찌빠. 인터넷 캡처 유족에 따르면 신 화백은 신장암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새벽 위독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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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공방·서재·미술관을 품 안에…잠만 자기엔 아깝죠
| 수도권 개성 있는 ‘아트 스테이’ 모티프원 거실 겸 서재 `라이브러리0`.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재미를 담보하는 숙소가 있다. 굳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된다. 수도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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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다시 나온다면 ‘쎄시봉’처럼 열풍 불 것
“약동이, 시골중학교 3학년 학생으로 명랑한 소년. 영팔이, 여드름이 많은 학생으로 약동이의 같은 반 친구.” 만화 ‘약동이와 영팔이’(표지 왼쪽)의 표지를 넘기자 주인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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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두호 "초등학생 최민수, 얼굴이…"
자신들이 그린 명랑 만화 캐릭터만큼 재치있고 유쾌한 다섯 명의 화백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신문수 화백은 인터뷰 때 모습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그려 보내왔다(위 그림). [장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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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추억도 모으면 돈이 된다
강홍준논설위원 정확히 34년 전 원고였다. 세월이 꽤 된 탓에 용지는 누렇게 변했으나 보관 상태는 좋았다. 겉표지는 ‘로봇 찌빠. 신문수 글·그림’. 원로 만화가 신문수(7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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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읽던 추억의 만화 인터넷서 또 만났네
2년 전 KBS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방영됐던 신문수 화백의 명랑만화 ‘인공지능 로봇찌빠’. “된장.간장 냄새 나는 만화”라고 했던 신 화백의 말처럼 한국 중·장년층에게 많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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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화가들의 편지봉투 그림 혼자 보기 아까워 공개한 ‘고바우 영감’
“‘누구도 모으지 못하는 것, 그걸 한 번 모아봐야지’ 하고 시작했고, 시작한 건 뿌리를 뽑아야겠기에 계속했죠.” 시사만화 ‘고바우 영감’으로 잘 알려진 김성환(79·사진) 화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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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서울국제만화 페스티벌 오늘 개막
아시아 최대 규모의 만화·애니메이션 축제인 ‘제15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11’이 20∼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등에서 열린다. 코엑스에선 신문수 화백과 원수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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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에 6·25 상처와 아픔 보여줘야”
김성환 화백, 박기정 화백, 신문수 화백(왼쪽부터) ‘고바우’ 김성환 화백, 중앙일보 박기정 고문을 비롯해 신문수·권영섭·김기백 등 원로 만화가 29명이 6·25전쟁 60주년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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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벙아, 잘가
보릿고개를 막 넘어온 1970년대 국민학교를 다닌 분들이라면 길창덕과 꺼벙이(그림)라는 이름이 낯설지 않습니다. 대본소를 가지 못하게 하셨던 아버지는 대신 ‘소년중앙’을 매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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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만화 ‘로봇 찌빠’ 애니메이션으로
추억의 명랑만화 ‘로봇 찌빠’가 TV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로봇 찌빠’는 신문수 화백이 1974년부터 80년대까지 월간 ‘소년중앙’에 연재했던 휴먼로봇 만화. ‘태권V’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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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된 사람 혼내주는, 후련한 심술이 그립다
“심술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죠. 못된 사람을 혼내 주는 좋은 심술을 그리려고 했습니다. 심술이란 결국 마음(心)을 다스리는 재주(術)니까요.” ‘심술통’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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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레터] ‘고난을 이긴 사람들’ 이야기
“애인을 찾으러 부산에 내려갔는데, 수중에는 돈이 1000원밖에 없었다. 그날 부산에서 900원짜리 여인숙을 잡고 나니 돈이 한 푼도 남아 있지 않았다. 여인숙 바닥에 누워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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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고우영 만화 미술관에서 ‘환생’
1972년 그는 일간스포츠에 만화 ‘임꺽정’을 연재하며 성인용 연재 만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73년 ‘수호지’, 78년 ‘삼국지’ 등을 잇따라 실으며 표현의 자유가 제한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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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화전 여는 '고바우 영감' 김성환 화백
'耽樂術藝 斂吉祥(탐락술예 추렴길상.사진(左))'. '고바우 영감'김성환 화백이 자신의 그림 옆에 써 놓은 경구(警句)다. '예술을 하면 좋은 일이 모여든다'는 뜻이다. 올해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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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만들고 사진 찍고 "만화 세상에 가고 싶어요"
제10회 SICAF가 열리고 있는 서울 대치동 SETEC를 찾은 학생들이 국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의 주인공 캐릭터와 장난을 치고 있다. 아래 사진은 가와모토 키하치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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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만화가 136명 서울·부천서 전시회
개띠해를 맞아 한국과 일본의 인기 만화가 136명이 개를 소재로 두 나라의 생활상과 설날 풍속을 담은 엽서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양국에서 열린다. 두 나라 만화가들은 1998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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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암 투병 중에도 창작열 불태웠던 고우영 화백
고(故) 고우영 화백만큼 독자층이 다양한 만화가도 드물 것이다. 중.장년층에서 청소년층에 이르기까지 그의 팬은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골수 팬들이 부여한 '국민 만화가'라는 별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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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만화가 …' 출간
김용환.박기정에서 이현세.허영만을 거쳐 양영순.심승현까지…. 한국 인기 만화가들의 성공 비결을 담은 '18-한국 대표 만화가 18명의 감동적인 이야기 1,2'(크림슨)라는 두 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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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게] 만화인들도 "나눔 동참"
▶ ‘머털도사’의 이두호 화백(左)과 ‘아기공룡 둘리’의 김수정 화백이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맞춰 여는 ‘아름다운 가게 SICAF점’에 만화 관련 물품을 기증했다. 재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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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2004년판 그 때 그 만화
"참 별의별 일을 다했죠. 만화 연재뿐 아니라 명랑소설의 삽화, 심지어 제목 디자인까지 도맡아 했으니까." 이두호(61)화백은 "소년중앙의 산 역사"라고 자처했다. 1969년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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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창덕 화백 만화인생 50년 회고전
"벌써 50년이 됐나. 몸이 불편하지만 지팡이를 짚고서라도 전시회에는 갈 거야." 한국 명랑만화의 대부 길창덕(75)씨. 그는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별관 광화문 갤러리에서 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