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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 구꾼 입담 타고 삼국유사 속으로
경북 군위군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삼국유사 이바구꾼’이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 군위군]“나 문무왕! 죽어서도 용이 돼 이 나라를 지킬 것이다!” 지난 17일 경북 군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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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문무왕! 용이 돼 나라를 지킬 것이다!"...삼국유사 '이바구꾼'이 들려주는 맛깔나는 옛날 이야기
경북 군위군 군위읍 사라온이야기마을 숭덕관에서 '삼국유사 이바구꾼'이 삼국유사에 나오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 군위군] "나 문무왕! 나는 죽어서도 용이 돼 이 나라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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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식의 寫眞萬事]-첨성대, 이런 때도 있었다
4일 자정 술에 취해 첨성대에 올랐던 여대생들은 결국 문화재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악의를 가지고 한 행위는 아니었지만 허술하게 문화재를 관리해온 우리 사회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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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촬영지 경주 신라밀레니엄파크…재정난으로 경매행
경북 경주시 신평동 신라 밀레니엄 파크 전경. [중앙포토] MBC 사극 '선덕여왕' 촬영지로 유명한 경북 경주시 신라밀레니엄파크가 경매에 나왔다. 지난해 9월 12일 발생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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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역사 장악하려 할 때, 왜곡되지 않은 적 없어
한국사의 가장 위대한 두 인물로 선택돼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자리 잡은 이순신 장군 동상.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들어선 것은 1968년의 일이었다. 당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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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권이 역사를 장악하려고 할 때 왜곡되지 않는 걸 본 적 없어
한국사의 가장 위대한 두 인물로 선택돼 서울 광화문 광장에 자리잡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 동상. [중앙포토]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들어선 것은 19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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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월 대표 꽃 모란과 작약 부인병 다스리는 최고의 묘약
━ [新동의보감] 귀한 약초 대접 받는 꽃 전남 강진 세계모란공원을 찾은 방문객들이 수령 350년의 ‘모란왕’을 구경하고 있다. 모란의 껍질 목단피는 부인병을 다스리는 대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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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4) | 김춘추와 김유신] 서로 ‘절장보단(絶長補短 : 장점으로 단점을 보충함)’ 해야 큰 뜻을 이룬다
김춘추의 배경, 김유신의 실력으로 최고의 팀 이뤄 … 함께 성장해야 보스·참모 관계 지속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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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 아버지 용수·용춘은 형제 사이
일러스트=강일구 서기 654년 봄, 진덕여왕이 죽자 신라엔 성골(聖骨)이 더이상 남아있지 않았다. 선덕여왕 즉위(632년) 때부터 남자 성골이 씨가 말랐다. 하는 수 없이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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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오색 터널 ‘석굴암 가는 길’ 영국 찰스 왕세자도 감탄 했지요
| 경주의 만추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은 그윽한 숲길로 연결돼 있다. 경주 시민만 아는 명품 단풍길이다.경주로 떠나는 단풍여행은 그윽한 숲길 두 곳을 느긋이 걷는 일이었다. 불국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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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내리’ 남자 셋 들이고도 임신 못한 선덕여왕
일러스트=강일구 “신이 듣기에 옛날에 여와씨(女?氏)가 있었으나, 그는 진짜 천자가 아니라 (남편인) 복희(伏羲)가 구주(九州)를 다스리는 일을 도왔을 뿐입니다. 여치(呂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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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대 규모 지진] 2㎝ 더 기울어진 첨성대, 난간석 내려앉은 다보탑
지난 12일 지진으로 경주 첨성대(국보 제31호)가 북쪽으로 2㎝가량 더 기울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단부 ‘우물 정(井)’자 모양 정자석 남동 측 모서리도 약 5㎝ 더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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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 이겨낸 천년고도 경주 첨성대
첨성대 [사진 중앙포토]경북 경주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천년고도 경주의 첨성대는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 오후 8시경 리히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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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멸망, 김춘추 사위의 치정이 부른 복수극
일러스트=강일구 백제는 660년 음력 가을 7월 18일, 사비성(泗?城)에서 북쪽 웅진성(熊津城)으로 도망친 의자왕이 나당(羅唐)연합군에 항복함으로써 700년 사직에 종언을 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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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황룡사 9층탑 미스터리
박정호논설위원20일 오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흥미로운 강연이 열렸다. 경북대 장동익 역사학과 교수가 황룡사 9층탑이 불탄 날짜를 밝혀냈다. 신라의 랜드마크였던 황룡사탑이 몽골의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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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사 9층 목탑 본 뜬 ‘중도타워’ 경주에 우뚝 서다
서라벌 옛 터전 경주에 9층 탑 양식의 건축물이 위용을 드러냈다.신라 선덕여왕 때 세워진 황룡사 9층 목탑을 본 뜬 높이 68m의 ‘황룡원 중도타워’다. 재단법인 중도가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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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밀화로 복원된 황룡사 9층 목탑
황룡사 9층 목탑 복원도, 종이에 먹펜, 47.5×66cm, 2016 2007년 초부터 2년간 중앙일보의 ‘펜으로 복원한 한국건축문화재’ 칼럼에 27점의 복원도를 연재하면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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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족나들이 적합한 축제 3선
'가정의 달' 5월이다. 5월 시작과 함께 어린이날(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연휴가 이어진다. 게다가 다양한 여행 할인 혜택과 봄 여행의 즐거움이 가득한 봄여행주간까지 겹쳐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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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찰 찾아 문화향기 맡고, 명산 올라 단풍·억새 보고
단풍으로 붉게 물든 양산 통도사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 양산시]경남 양산은 수려한 산천과 고찰이 자랑거리다. 양산의 3대 명산인 영축산·천성산·천태산과 통도사·내원사 등이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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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와 연합만큼 내부 결속 단단해야 동맹전략 성공
영화 ‘평양성’. 668년 9월 21일 평양성 함락으로 백제에 이어 고구려도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지금으로부터 꼭 1347년 전인 668년 9월 21일(음력), 고구려 수도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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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대불, 능인선원에 건립
국내 최대 규모인 38m 높이의 약사여래불이 서울 강남의 능인선원에 세워진다. 능인선원장 지광 스님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개원 30주년을 맞아 약사여래좌불을 선원 뒤편의 구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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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반세기 버텨온 약방 정겹구나 … ‘새우깡’ 먹는 갈매기 반갑구나
강화도에는 사람이 사는 섬이 모두 10개가 있다. 본섬을 포함한 숫자다. 이 중에서 여행자가 가장 많이 찾는 두 섬이 교동도와 석모도다. 두 섬은 전혀 다른 풍경과 이야기를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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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명 받아 639년 창건 모든 건물 신라 수도쪽 향해
사래장부각분발(사방에서 온 장부들 제각기 뜻을 세워) 이금회재일당중(지금 다시 이 한 법당에 모여 계시네) 종조지모지관자(아침부터 저녁까지 그저 그렇게 앉으니) 합목명심주롱동(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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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녹차' 맛과 향으로 유혹한다
하동군 화개면 정금리 녹차밭의 아름다운 모습.정금리에는 우리나라 최고수령의 차나무가 자생한다. [사진 하동군]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857년~?)선생은 하동 화개동(면)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