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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손호연, 해방 후에도 단가로 명성…일본인의 말 한마디 덕”
단가 명인 손호연의 딸인 이승신씨는 일본 문화의 전문가다. 교토의 도시샤 대학에서 공부한 경험으로 『왜 교토인가』 두 권을 냈다. [중앙포토] “어머니는 어려서 학교에서 한국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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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학 권위자, 단가 버릴까 고민하던 韓 시인에 용기”
시인이자 수필가인 이승신씨. 일본 단가의 대가인 손호연 시인의 딸인 그는 "어머니의 100주년, 20주기를 기려 시비를 세우고 평화문학상을 시상한다"고 했다. 중앙포토 “어머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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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서 꽃피운 백제문화…사라진 우리 것 교토에 있죠”
단가시인 이승신씨가 산문집 『왜 교토인가』 일본어판을 들고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사진은 교토 도시샤 대학 교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은 모습. [사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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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문화 DNA 전해져 일본 교토 최고의 관광지 됐다"
단가시인 이승신씨가 산문집 『왜 교토인가』 일본어판을 들고 독자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았다. 교토 도시샤 대학 교정에 있는 윤동주 시인의 시비를 찾은 모습. 사진 이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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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관심 아예 제로가 돼 안타까워”
신간 『왜 교토인가 2』를 출간한 시인이자 칼럼니스트 이승신씨. [중앙포토] “한국에 윤동주 시비가 여기(도시샤 대학) 세워져 있다는 소문이 나갔는지 많은 분이 한국에서 그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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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한 관심 제로 된 것 아닌가 안타까워"
시인이자 칼럼니스트 이승신씨. 『왜 교토인가 2-내가 살던 동네 데마치』를 새로 펴냈다. [중앙포토] "한국에 윤동주 시비가 여기(도시샤 대학) 세워져 있다는 소문이 나갔는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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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外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우리는 결국 지구를 위한 답을 찾을 것이다 (김백민 지음, 블랙피쉬)=기후변화 회의론이 과학적으로 타당한지를 따지고, 인류가 배출한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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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레이와 연호 고안한 日교수…"한반도 노래가 日시가에 영향" 믿는 지한파
다음달 1일부터 쓰일 일본의 새 연호 ‘레이와(令和)’를 고안한 인물이 나카니시 스스무(中西進ㆍ89) 오사카여자대 명예교수로 확인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일본의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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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패싱은 우리에게 손해 … 미·중만큼 일본도 필요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작가 이승신 초여름 한 줄기 바람처럼 그는 내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왠지 모를 시원함이 느껴졌다. 녹음기 위로 그의 말 조각이 파편처럼 흩어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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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 外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 더미를 위한 분노 조절(찰스 H 엘리엇, 로라 L 스미스 지음, 김효원 옮김, 시그마북스)=직장과 가정과 사랑하는 관계에서 발생하는 분노의 다양한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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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이승신 시인과 함께하는 일본 감성 문학기행
이승신 시인과 함께 할 첫 번째 여정 중 아오모리 오이라세 계곡의 전경. [사진 롯데관광]롯데관광은 아오모리 2박 3일(2016년 11월 9일 출발), 교토·오사카 2박 3일(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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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이승신 시인과 떠나는 일본 여행
‘이 가을, 이승신 시인과 떠나는 감성 문학기행’은 명사와 함께 일본 아오모리·교토·오사카를 둘러보는 특별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사진 롯데관광]가을 단풍이 깊게 물드는 계절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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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 위로한 단가 ‘꽃우표’…일본 아키타서 노래로 울려퍼져
이승신 시인(오른쪽)이 지난 27일 아키타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라디오가요음악제에서 시 ‘꽃우표’를 낭독한 뒤 관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꽃우표’를 작곡한 구도 유이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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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아키타에 울려퍼진 감동의 '꽃우표'
이승신 시인(오른쪽)이 지난 27일 일본 아키타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전국라디오가요음악제에서 ‘꽃우표’ 시를 낭송하고 있다. 왼쪽은 ‘꽃우표’를 작곡한 구도 유이치 일본 전국라디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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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연 단카 31자엔 사랑·평화의 꿈이 …
나카니시 스스무 전 일본 교토예술대 총장(왼쪽)과 이승신 시인이 고 손호연 시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안성식 기자] “손호연의 시에는 국경을 뛰어넘는 사랑과 평화의 간절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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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위로한 이승신 시인 “일본은 영원한 이웃”
이승신“일본 분들만을 위해 쓴 건 아닙니다. 일본은 영원히 이웃으로 함께 살아야 하는 나라에요. 인류의 보편적인 공감을 담았습니다.” 시인 이승신씨는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 직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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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꽃이 지고 잎이 난다 아니, 꽃이 져야 잎이 난다 재즈로 변신한 이은하처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주말에 봄비가 흠뻑 내리는 통에 꽃들이 수난을 당했다. 더 꾸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화려하던 목련꽃과 벚꽃들 태반이 고개를 떨구거나 땅바닥에 나뒹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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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솔한 마음은 국경 너머까지 전해지네요”
이승신 시인이 자신이 운영하는 종로구 필운동 ‘더 소호’에서 시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더 소호는 마르크 샤갈의 작품 등을 소장한 갤러리와 레스토랑, 손호연 단가연구소 등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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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희망의 인문학: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공개 대담 外
◆중앙일보와 온라인서점 예스24가 공동 기획한 ‘희망의 인문학: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은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성공회대 신영복 교수와의 공개 대담을 예스24 페이스북(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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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문학스승의 감사편지 받은 이승신
올 3월 동일본 대지진을 안타까워하는 단가(短歌)를 지어 한국과 일본의 신문에 동시 게재했던 시인 이승신(사진)씨가 일본 왕(일본에서는 ‘천황’)의 단가 스승으로부터 감사의 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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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한국 시인의 단가, 일본 아픔 어루만지다
동일본 대지진을 안타까워하는 한국 시인의 단가(短歌)가 일본의 대표적인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과 본지 일요판신문인 중앙SUNDAY에 27일 동시 게재됐다. 단가는 하이쿠(俳句)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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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나라에 어찌 꽃피는 봄날만 있으랴
아아 차라리 꿈이었다면/아아 차라리 영화였다면/참담한 대지진과 쓰나미 황량한 마을/사라진 가족과 집에/고요히 눈물 흘릴 그대여 오늘은 같이 아파하는 날/미워하지 않고/가슴으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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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일본의 저력과 안목
이승신시인손호연단가연구소 대표 얼마 전 삼성 고위직 임원과 대화하던 중에 일본 소니 임원들과 만나면 삼성전자의 최근 성과에 풀이 죽어 있는 듯하다고 말하는 걸 보았다. 나도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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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호서 길어 온 시상 126편
국내 유일의 일본 와카(和歌) 시인이었던 고 손호연(1923∼2003) 시인의 딸 이승신(사진)씨가 두 번째 시집 『숨을 멈추고』(SOUL)를 냈다. 지난 여름 시베리아 바이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