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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임윤찬, '내면의 열정 우러나온' 우승 후 첫 무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바흐 플러스' 협연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사진 목프로덕션 임윤찬이 무대 위로 걸어나왔다. 갈채와 함성의 농도가 짙어졌다. 일부 청중은 연주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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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악보읽기 등 3세트…살벌했던 ‘음악 올림픽’[고전적하루]
만일 요즘 누군가 이런 일을 벌인다면 ‘예술 모르는 사람’ 취급을 받겠죠. 피아니스트 두 명을 한날 한시에 불러다가, 정해진 시간동안 즉흥 연주를 연이어 시켜보고, 가장 자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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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연인에게 악보를 자꾸 보낸 슈만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피아니스트 원재연. [사진 스테이지원]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이 39세에 작곡한 피아노곡 ‘숲의 정경’ 곳곳에는 어두운 감정이 들어있다. 작품은 ‘숲의 입구’로 시작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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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변화, 그 궤적을 주목하라
━ 내한 공연 10주년 맞은 피아니스트 안드라스 쉬프 ‘굴드 아니면 쉬프.’ 한 세대 전, 피아노로 연주한 바흐 음악의 선택지는 대개 이 둘 중 하나였다. 글렌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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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연극이 있는 클래식, 젊은이도 맘껏 즐기세요
다음과 곡들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는? 20세기 작곡가 찰스 아이브스 ‘대답 없는 질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거쉬인 ‘포기와 베스’ 주제로 새로 만든 변주곡, 베토벤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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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유치원 장난감으로 모차르트를 연주하는 이유는?
다음과 곡들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는 무엇일까? 20세기 작곡가 찰스 아이브스 ‘대답 없는 질문’,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거쉬인 ‘포기와 베스’ 주제로 새로 만든 변주곡,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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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녹은 물처럼 시원한
지난 해 예프게니 수드빈이 녹음한 스카를라티 소나타 음반. ‘하얀 은그릇에 흰 눈이 소복이 담겨 있다.’ 미세먼지로 뿌연 5월 하늘 아래 상상만 해도 시원스러운 장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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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4 문화 가이드
━ [책] 저자 : 함규진출판사 : 살림가격 : 1만5000원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인 저자는 반복되는 역사를 평행이론에 빗댔다. 왜 비슷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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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신예부터 농익는 거장까지, 5월 5색 피아노 선율
개성 강한 피아니스트 전성시대다. 이달 한국 공연장은 그 강력한 증거다. 완벽하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는 많고, 이제는 뚜렷한 자기 주장이 연주자의 존재이유가 됐다. 피아니스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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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피아니스트 5명, 어떤 공연을 볼까
개성 강한 피아니스트 전성시대다. 이달 한국 공연장은 그 강력한 증거다. 완벽하게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는 많고, 이제는 뚜렷한 자기 주장이 연주자의 존재이유가 됐다. 피아니스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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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53개 로봇, 피아니스트에 도전
클래식 피아노 연주를 배틀 형식으로 전하는 이색 무대가 마련된다. 하나는 인간 피아니스트와 로봇 피아니스트가 벌이는 배틀. 다른 하나는 두 명의 피아니스트의 배틀에 관객이 현장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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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 눈부신 하프시코드, 스카를라티 소나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1685~1757)는 바흐, 헨델과 동갑내기입니다.나폴리 출신의 스카를라티는 베네치아에서 독일의 헨델과 만나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솜씨를 겨루기도 했습니다.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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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조프스키 “6년 만의 한국 공연, 기대돼요”
5월 7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독주회를 갖는 피아니스트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사진 마스트미디어]철인삼종경기선수가 생각난다. 수영·사이클·달리기를 이어가듯 대곡들을 한자리서 연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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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7 문화 차트
베스트셀러 자료=교보문고순위 책명 작가·출판사01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혜민 수오서재02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인플루엔셜03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윤동주 소와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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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 로봇과 인간의 연주 대결
‘알파고-이세돌 신드롬’으로 뜨거웠던 며칠이었습니다.이세돌 九단 정말 열심히 뒀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대국을 전후해 바둑과 인공지능 모두에 관심이 집중됐었는데요.1대 4의 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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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겨울음악제의 스타 드바르그와 간바타르
25일 막을 올린 2016 평창겨울음악제가 28일 폐막했다. 올림픽 특구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원문화재단(이사장 김성환)이 주관한 음악 축제였다.개막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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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콩쿠르 스타, 비범한 피아니스트가 온다
사진 강원문화재단 제공기술자 아빠와 간호사 엄마는 어릴 때 이혼했다. 조부모와 살았던 집에는 피아노도 없었다. 열 살 때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2악장을 듣고 피아노에 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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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햇살과 바람결에 열정의 지중해 선율 흩날리고
올해 대관령국제음악제에는 남유럽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물결칠 예정이다. 그림은 존 싱어 사전트의 ‘엘 잘레오’. 관련기사 꿈과 나눔이 있는 대관령음악제 강원도의 청정한 햇살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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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60년 회한 담긴 호로비츠 연주에 눈물이…
1986년 4월 20일, 61년 만에 소련으로 돌아간 호로비츠가 연주회 도중 청중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AP] 블라디미르 호로비츠(1903~89). 이미 많이 알려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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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갈망했으나 당최 모르겠는, 자유
‘끝 끝없는 바람, 저 험한 산 위로, 나뭇잎 사이 불어가는, 아 자유의 바람, 저 언덕 위로 물결같이 춤추는 님, 무명 무실 무감한 님, 나도 님과 같은 인생을 지녀볼래, 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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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엄마, 나 또 올게저자 홍영녀·황안나출판사조화로운삶가격 1만2000원힘들 때면 언제나 엄마 품을 찾았다. 그 이름만으로도 가슴 뭉클하고 행복해지는 존재. 만학으로 한글을 깨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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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센베르크가 10년간 철학 공부한 이유
‘내면 연기가 좋다’는 찬사를 받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감정을 극도로 세밀하게 그려내는 배우들에게 이 표현을 사용하지요. 인간의 감정은 마치 프리즘과도 같아서 하나의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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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게 어려운 곡이 내겐 더 쉽다”
“글쎄…. 그건 아마 내 정신과 의사와 얘기해야 할 것 같다. 나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고 싶지 않아졌다.” 7일 저녁 내한 연주를 마친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67)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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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아니즘의 ‘숨은 보석’
쇼팽ㆍ리즈ㆍ하마마츠ㆍ클리블랜드ㆍ루빈스타인. 피아니스트의 경력에 하나만 들어가 있어도 빛이 나는 이 유명 콩쿠르에서 모두 수상한 경험이 있는 피아니스트가 처음으로 내한한다.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