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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왕의 그늘막에서 우아하게 차 한 잔
설계사무소 stpmj는 전통 차일을 새롭게 만들어 한옥 처마에 달았다.[사진 아름지기(이종근)]가을볕은 고맙다. 여름볕처럼 이악스럽지도, 겨울볕처럼 인색하지도 않다. 서울 통의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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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가을볕...임금님처럼, 조상님들처럼 즐겨볼까
서울 통의동에서 열리고 있는 2017 아름지기 기획전 '해를 가리다' 전시장 모습. 사진=이후남 기자 가을볕은 고맙다. 여름볕처럼 이악스럽지도, 겨울볕처럼 인색하지도 않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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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보, 보물 "살아있네"
동의보감. 국보 제319-1호. 조선 1613년. 종이에 활자 인쇄. 36.6×22.0cm. 국유: 국립중앙도서관. 『동의보감』(東醫寶鑑)-. 허준(許浚·1539∼1615)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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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한강을 건너며
송호근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한강을 걸어서 건넌 기억이 아득하다. 차로 달리니 순식간에 스칠 뿐이다. 강변 사람들에게 그 풍경은 1억원짜리 뷰다. 본래 한강은 정치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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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혜경궁홍씨 인터뷰하고 채제공 조사하며 엿본 영·정조 시대
지난 15일, 역사 꿈나무 탐험단(이하 탐험단)은 4개 조로 나누어 경기도 수원 화성을 탐방했어요. 사도세자의 일생을 다룬 ‘사도’ 등의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접했던 영·정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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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다시 그리는 '태평성시도'
박정호 논설위원영상으로 감상하니 눈에 쏙쏙 들어온다. 오밀조밀, 빽빽하게 들어찬 사람과 가게 사이에서 길을 잃은 듯했는데 디지털 영상으로 매만진 그림을 보니 한결 쉽게 이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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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조선 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경기도 수원 화성 융릉을 찾아가는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하는 행사가 8일과 9일 이틀간 열린다. 서울에서 수원까지 47.6㎞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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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ravel] 건릉에서 정조의 애민 사상을 떠올립니다
| 10월 편집장 레터 국내 여행지를 돌아다니다 보면 눈으로만 즐기는 곳이 있고, 몸과 마음까지 행복해지는 곳이 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여행지도 있지요. 물론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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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가볼만한 곳]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국내 유네스코 문화·자연 유산 즐기기
| 한국관광공사 추천 9월 가볼만한 곳우리나라에는 유네스코가 인정한 문화·자연 유산이 12개 있다. 인류무형문화유산은 18개, 기록유산은 13개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우리의 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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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군주 정조, 새로운 조선 위한 대반전 꿈꾸다!
【총평】 ? 영조와 정조의 탕평 정치는 국왕에게 권력을 집중시켜 붕당 간의 대립을 억누르고 정국의 안정 가져왔으나 집중된 권력을 제도화하지는 못하였다. 이에 순조 때부터 안동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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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의 조선 개조 시작되다!
【총평】 ? 정조는 양주에 있던 아버지 사도 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겨 현륭원이라 하고, 현륭원 북쪽의 팔달산을 끼고 새로운 성곽 도시인 화성을 건설했다. 정약용 등 실학자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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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년 전 그대로…창덕궁~화성 46㎞ 정조대왕 행차 첫 재현
정조의 창덕궁~수원 화성 능행차가 10월 8~9일 재현된다. [사진 수원문화재단·중앙포토] 노량진에서 배다리를 이용해 한강을 건너는 모습을 그린 ‘노량주교섭도’. [사진 수원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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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 100만 넘은 지 14년…기초단체 묶여 불이익”
올 초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되지 않아 전국적으로 보육대란 우려가 고조되고 이념 갈등이 격화됐다. 하지만 당시 경기도 수원시민들은 큰 혼란을 피했다. 수원시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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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과 이산이 꿈꾸는 나라
영화 사도의 한 장면.얼마 전에 영화 ‘사도(思悼)’를 보았다.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웠고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우수한 연출과 연기로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 조선 왕조의 역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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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영화 ‘사도(思悼)’와 수원 화성
얼마 전에 영화 ‘사도(思悼)’를 보았다. 우리가 역사 시간에 배웠고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우수한 연출과 연기로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했다. 조선 왕조의 역사에서 드라마틱한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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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감토크① 갈비구이] “소금·설탕만으로 연하게 양념해 고기 자체의 단맛 살렸죠”
요리연구가 심영순 씨와 본수원갈비 민정준 대표가 양념갈비를 맛보며 유래와 맛의 비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60년대만 해도 갈비는 인기 부위 아니었죠 박정희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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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정조의 그림 정치 '화성능행도' … 8폭 병풍에 등장 인물만 7349명
죽향, 원추리, 견본채색, 24.9×25.5㎝, 국립중앙박물관. [사진 컬처북스] 조선 회화를 빛낸 그림들 윤철규 지음 컬처북스, 488쪽 4만3000원 다 핀 꽃, 봉오리만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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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여름 휴가 넌 고생하러 가니 난 쉬러 간다
쉐라톤 인천 호텔 객실. 사진=김경록 기자, 독자모델=김영민씨 롯데시티호텔 김포공항 아이들은 객실서 활주로 보느라 엄마는 명품 아울렛 쇼핑하느라 하하 호호 ▶주소: 서울시 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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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년 전, 왕의 특별한 나들이 3D로 본다
1 정조의 수원화성행차 하이라이트는 ‘한강 건너기’였다. 배를 가로로 엮어 만든 배다리 위로 1㎞가 넘는 행렬이 지나갔다. 영화 ‘의궤, 8일간의 축제 3D’는 이 장면을 위해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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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따라 즐기는 경기도 트레킹
꽃피는 4월, 가슴이 설렌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봄꽃 소식에 가만히 앉아만 있을 수는 없는 일. 따스한 봄바람 따라 꽃길을 거닐고, 자전거도 타며 봄꽃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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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조선시대 '행궁' 과거와 현재
1 1904년 출간된 `한국건축조사보고`에 실린 북한산성 행궁의 당시 모습. 경사지를 따라 지어진 건물이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다. 행궁(行宮)은 왕이 궁궐을 떠났을 때 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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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마음 여니, 백성이 깨어나고, 문화가 꽃피다
학문을 숭상한 정조는 특히 책가도(冊架圖·서가 안에 책을 비롯해 도자기·문방구·향로 등을 진열해 놓은 모습을 그린 그림)를 좋아했다. 정조가 사랑한 것은 책 자체의 그림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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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가족과 함께 경기도 당일 여행 어때요?
가족이 함께 모이는 설 명절,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경기도 당일 여행지를 소개한다. 홀로 하는 여행도 매력 있지만, 여행의 묘미는 무엇보다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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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찾아 13번 행차했던 그 길, 이 산을 추억하다
코오롱스포츠는 로드플래너 손성일 대장과 함께 ‘걷기 좋은 길’을 목표로 해남에서 서울까지 500㎞에 달하는 삼남길 트레일을 개척하고 있다. 현재 삼남길은 해남 땅끝 탑에서 시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