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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만 - 원입니다."
성인(聖人)은 ‘지혜와 덕이 매우 뛰어나 길이 우러러 본받을 만한 사람’을 이르는 단어다. 세계 4대 성인으로는 흔히 공자, 석가, 예수, 마호메트 또는 소크라테스를 꼽는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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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창의 정신과 개인주의 정립한 에세이
에머슨의 식각판화(engraving·1878년). 벤저민 애너스터스라는 작가는 뉴욕타임스(NYT)에 실은 칼럼(2011년 12월 4일)에서 지나친 개인주의가 미국 정치의 품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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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나 자신 아는 게 세상 이해하는 길
몽테스키외는 키가 작아 자신의 영지를 돌아볼 때 말에서 내려오는 것을 꺼렸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정해진 답이 없는(open-ended)’ 질문이다. 철학·종교·사상·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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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길로 이끄는 52개 항목 ‘인생 핸드북’
뭐든지 뭔가를 안다는 것은 우리 삶을 변화시킨다. 스토아 철학을 아는 사람은 고스톱 칠 때도 다르다. 나건 남이건 누가 피박을 써도 크게 동요되지 않는다. 옆에 폭탄이 떨어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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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160 ‘최초의 미국인’이 쓴 원조 자기계발서
아무리 훌륭한 말이라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옳은 개소리’로 전락하고 만다. 작심삼일(作心三日)로 끝나기 쉽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중 한 명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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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160 ‘최초의 미국인’이 쓴 원조 자기계발서
조제프 뒤플시스(1725~1802)가 그린 프랭클린의 초상화(1785년께). 아무리 훌륭한 말이라도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옳은 개소리’로 전락하고 만다. 작심삼일(作心三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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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000년 전 세네카의 충고 ‘화는 반드시 되돌아온다’
화에 대하여 루키우스 세네카 지음 김경숙 옮김, 사이, 252쪽 1만3000원 묘하다. 꼭 2000년 전 고대 로마시대에 등장했던 ‘화 다스리는 노하우’가 지금도 쭉쭉 읽힌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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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pecial] “종교의 동시 통역사 되고 싶다” … 정현경 뉴욕 유니언 신학대 교수
“뉴요커는 경마장의 말이다. 끝없는 성공을 위해 죽으라고 뛴다. 그런데 트랙을 돌다가 갑자기 말 몇 마리가 죽어버렸다. 그러자 나머지 말들도 모두 섰다. 왜 그럴까.” 30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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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외롭나요? 예수·석가도 ‘위대한 왕따’였답니다
2011년의 마지막 달입니다. 남겨진 달력 한 장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때입니다. 즐거운 일도, 슬픈 일도, 웃었던 일도, 울었던 일도,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상투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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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유럽 구원할 ‘새로운 철학자’ 마침내 등장
니체는 괴물들과 싸우는 자는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니체는 좋은 의미에서 ‘철학의 괴물’이었다. 때는 1889년 1월 3일. 장소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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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아닌, 나의 부활 돼야 우리가 성숙해져”
김흥호 목사는 “십자가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밀알 한 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고 말했다. [중앙포토] “예수의 십자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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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종교와 철학의 혁명적 시발점 ‘축의 시대’
축의 시대 카렌 암스트롱 지음 정영목 옮김 교양인 740쪽, 3만2000원 종교와 철학이 꽃을 피운 기원전 900년~기원전 200년을 재조명한 『축의 시대』는 가히 인문서의 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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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의를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겠다”
맹자(孟子)가 말했다. “삶도 내가 원하는 것이고 의(義)도 내가 원하는 것이지만, 두 가지를 모두 가질 수 없다면 나는 삶을 버리고 의를 취하겠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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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작가 사라마구 타계
포르투갈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주제 사라마구(사진)가 18일 87세로 사망했다고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사라마구는 스페인 카나리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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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다시 읽는 『유마경』『아함경』
전에는 유독 『유마경』이 좋았다. 연극을 보는듯한 스토리 구조에다 주인공 유마힐 거사의 ‘까칠한 매력’에 끌린 탓이다. 다 아시듯 재가(在家)불자 유마는 붓다의 출가제자보다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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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활절 아침, 천안함 희생자를 생각한다
오늘 우리는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로 승조원들과 구조 작전에 투입됐던 해군 특수전여단(UDT) 소속 한주호 준위가 의롭게 순직했다. 게다가 수색에 참여했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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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읽기] “꿈꾸기를 포기한 사회에 꿈 팔고 싶었다”
드림셀러 아우구스토 쿠리 지음, 박원복 옮김 시작, 334쪽, 1만원 원제 : O Vendedor de Sonhos 한 남자가 도심 한복판 20층 건물 옥상에서 몸을 던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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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예수의 유언
지금껏 붓다와 공자, 소크라테스의 유언을 살펴봤죠. 이제 4대 성인(聖人) 중 마지막인 예수의 유언을 살펴볼까요? 거기에도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어떤 비밀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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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천 명 중 하나뿐인 자여! 단독자로 서라
초기기독교의 역사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고행승들의 행적에 관한 것이다. 여러 방식의 고행이 있는데, 뾰족한 꼭대기 위에서 고행하는 특이한 방식이 있다. 세속을 멀리하고 무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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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붓다의 유언 “모든 형상은 무너진다”
불가(佛家)에서는 입적 순간의 ‘마지막 한마디’를 중요하게 여기죠. 그래서 제자가 귀에 대고 조용히 묻곤 합니다. “스님, 여여(如如)하십니까?” 죽음의 눈앞에서 행여 마음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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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자' 나쁜 남편' 어떤 깎아내리기도 성공 못해
관련기사 공화당도 민주당도 ‘우리 원조’ 9년 전 '탄생 200주년 특별법' 제정 세계 어린이들의 영원한 롤 모델 생모의 사랑, 계모의 격려, 아내의 야심이 만든 ‘영웅’ 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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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경제는 돈을 버는 게 아니라 민생을 온전히 경영하는 것
공자의 가장 탁월했던 두 제자를 꼽으라면 역시 안연(顔淵)과 자로(子路)다. 안연은 내성적이고 꼼꼼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공자의 말을 거스른 적이 없었다. 공자가 안연을 평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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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덮치는 사자를 먹어라!
사자를 삼켜라! 나 도올이 지금 사자를 삼켜 먹으려 하고 있는 이곳은 어디일까? 얼마 전에 앙드레 김을 만나 이곳 이야기를 했다. 그랬더니 앙드레 김의 얼굴이 확 변하면서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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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이야기]이 세계는 지배자가 철인이 될 때만 정의롭다
나는 어려서부터 사도 바울을 매우 존경하였다. 예수는 신의 아들인지라 내가 직접 동일시하기에는 벅찬 인물이었지만, 바울은 내가 동일시할 수 있었던 역사적 인간이었으며 풍요로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