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재의 전쟁과 평화]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사람들
이철재 국제외교안보팀 차장 1941년 6월 22일 나치 독일이 소련을 침공했다. 독일군은 개전 초기 소련군 포로 30만명을 잡았고, 주요 도시인 민스크를 점령했다. 소련군은 대숙
-
외계인과 UFO 있다는 그곳···200만명 ‘51구역 급습작전’
미국 네바다주 링컨 카운티의 사막을 지나다 보면 그룸 레이크(Groom Lake)가 나온다. 오랜 옛날 이곳은 바다였다. 현재 바닷물이 말라 소금만 남았다. 그 소금밭(Sal
-
“조봉암 독립운동 유공자로 인정해야”…서거 60주기 추모식
31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 망우리공원에서 죽산 조봉암 선생 서거 60주기 추모식이 열렸다. 이병준 기자 31일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망우리공원으로
-
우즈베크 고려인 1세대 만난 김정숙 여사가 눈물 흘린 이유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이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9일 우즈베크 타슈켄트에 위치한 369유치원과 아리랑 요양원을 방문했다. 미르지요예바 우즈베크 대통령 부인이 전
-
핵무기 기득권도 막지 못한 핵확산 역사…북한 비핵화는 가능할까
━ Focus 인사이드 원자폭탄 실험 제2차 대전을 맺은 결정타가 되면서 핵폭탄은 모두가 원하는 필살기가 되었다. 이 초유의 무기를 자신들만 갖고 싶어 했던 미국은
-
[김수정의 직격 인터뷰] “한·미 신뢰 회복하지 않으면 북핵 게임은 진다”
━ 군사합의 너무 나갔다는 김태영 전 국방장관 평양선언의 부속서로 채택한 ‘9·19군사분야 합의서’를 둘러싼 후폭풍이 만만찮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합의 내용
-
"당신, 정말 겁 없는 여자"…러 女스파이에 워싱턴 뒤집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외국 스파이 혐의로 18일 구속된 마리아 부티나(29).[AP=연합뉴스] 20대 러시아 여성이 전설적 간첩 마타하리 같은 수법으로 전미총기협회(NRA)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제국의 부활' 꿈꾸는 푸틴, 곧 김정은 손 잡아줄 것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중앙포토] 4월 27일의 문재인 대통령과
-
EU “이중간첩 암살시도 사건 충격… 영국서 요청 시 지원할 것”
러시아 스파이 암살시도 사건 조사하는 영국 군인들. [AP=연합뉴스] 유럽연합(EU)은 13일 영국에서 전직 러시아 출신 이중간첩이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은 사건에 러시아 정부
-
냉전시대 英 국방·소련 정보요원과 '양다리' 스캔들 주역 사망
냉전시대 보수당 내각의 몰락을 몰고온 정치 스캔들의 장본인이었던 크린스틴 킬러 [PA] 누드모델 출신으로 냉전 시대 영국과 구소련의 고위 관료와 모두 관계를 맺어 1960년대
-
판문점 탈출 8번째…최고 드라마는 67년 이수근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은 남북한 분단을 보여주는 현장이면서 자유세계로의 탈출로이기도 했다. 판문점 탈출사(史)에 여덟 번째 사례가
-
소련 볼셰비키 혁명 이식 몰두했지만 중국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던 이유
━ [거꾸로 읽는 러시아 혁명사⓷]소련 요원이 지도한 중국 공산당의 무장투쟁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중국 공산당이 1934년
-
조용했던 당 창건일 … 북, 김정일 총비서 추대 20년 더 띄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추대 20주년 중앙경축대회가 지난 8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10만 군중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김일성 주석(왼쪽)과 김 위원장의 대형 초
-
당창건 기념일보다 김정일 총비서 추대에 초점 맞춘 북...노동당 숙청사 살펴보니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우리 당은 역사의 온갖 도전과 광풍을 짓부시며 사회주의 위업을 승리에로(로) 이끄는 위대한 향도자”라고 주장했다. 창당 72년인 이날을 게재
-
[북한의 대남비서傳(1)] 대남비서만 '3수'한 김중린
북한의 대남비서는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한 때는 당 작전부(대남 공작원 훈련 및 요인 암살), 35호실(엘리트 간첩 양성), 당 대외연락부(비밀지하조직 구축 및 간첩 관리)
-
판한넨 재판 맡은 판사 펑수화 “청탁을 분간하기 힘들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1 상하이 상임부시장 시절, 소련 연예인 대표단을 맞이하는 판한넨. 1952년 11월 27일, 상하이 역 플랫폼.1962년 6월 초순,
-
미국이 북한을 이기는 방법
세계 최강 미국이 극빈국 북한을 어떻게 다룰지 몰라 헤매는 것을 보면 세상 참모를 일이다. 독일을 무너뜨리고 소련을 해체한 미국이 국력으로 비교하면 게임도 되지 않는 북한을 어찌할
-
암시장 물건인가 자체 제작물인가…북 ICBM급 ‘화성-14형’ 엔진 논란
자체 제작했나, 암시장에서 구매했나.북한이 지난달 시험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화성-14형’의 엔진 출처를 놓고 다른 분석과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CN
-
푸틴, 미 외교관 755명 추방 시사 … 최악 치닫는 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실시된 해군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했다. 이날 퍼레이드엔 40여 척의 함정과 잠수함이
-
냉전시대 방불케하는 미ㆍ러…전방위 제재 vs 외교관 추방 ‘강 대 강’ 대결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당시만 해도 양국 관계가 개선될 수
-
평화 오디세이 2016 참가자 릴레이 기고 극동 러시아에서 생각해 본 우리 땅
이창운한국교통연구원장시베리아를 생각하면 얼어붙은 땅을 먼저 떠올린다. 구소련의 냉전시절을 회상하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8월의 극동러시아는 파라다이스였다. 동해를 내려다보는 블라
-
[북 김정남 피살] 고모부 장성택 처형 3년여 만에, 망명설 김정남도 피살
━ 김정남 독살 김정남은 로열패밀리의 장남이다. 비록 김정일의 둘째 부인(성혜림) 아들이긴 하지만 김정일은 공식 부인 김영숙과의 사이에는 김설송(73년생), 김춘송(75년생) 두
-
[노트북을 열며] 북한 군수사업에 뛰어든 화교
고수석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북한학 박사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개발 속도가 국방부의 예상보다 빨랐다. 국방부는 지난 4월 SLBM 시험발사 직후 북한이 이르면 2~3
-
전쟁 실패 희생양 삼아 일벌백계·토사구팽 다목적 포석
김일성, 박헌영, 허헌이 1948년 4월 평양의 남북연석회의장 정원에서 환담하는 모습(왼쪽부터). [중앙포토] 지금으로부터 꼭 63년 전인 1953년 8월 7일, 주요 통신사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