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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부실 보고서 ② 침몰] 초보가 몰았다 … 경력 1년 항해사 난코스서 90도 급커브
16일 오전 8시48분. 진도 앞바다 서가차도를 지나 병풍도로 향하던 세월호는 갑자기 남서쪽으로 90도 정도 급선회했다.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변침(방향을 바꾸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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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1년' 25세 항해사가 몰았다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경력 1년인 25세 3등 항해사가 배를 몰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남 목포 한국병원에 입원 중인 조타수 박경남(60)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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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에 쇠줄 아닌 일반 밧줄 … 급선회 때 끊어진 듯
세월호는 왜 가라앉았을까. 당초엔 ‘암초에 배 왼쪽이 긁히면서 철판이 상당 부분 찢어졌다’는 설이 유력했다. “‘쿵’ 소리가 나고 잠시 후 물이 들어왔다”는 승객 증언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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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30분 "안심시켜라" 방송 지시 뒤, 선장은 탈출했다
“승객들을 두고 먼저 빠져나온 게 사실입니까.” “….” 1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피의자 조사를 받으러 나온 ‘세월호’ 선장 이준석(69)씨는 승객보다 먼저 탈출한 경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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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속에 갇혀 있다" 실종자 SNS 사실 아닌 듯
세월호 실종자를 사칭한 출처 불명의 문자들이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비탄에 잠긴 실종자 가족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 17일 경찰청이 “학생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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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기적이" 국내외 스타들 세월호 참사 애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가수 지드래곤, 바우터 하멜, 한경록, 환희가 트위터에 올린 애도의 글.“PRAY FOR SOUTH KOREA” (한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가수 지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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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세월호 무리한 급선회 때문인 것으로 잠정결론
16일 전남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는 항로를 변경하는 지점 ‘변침점’에서 급격한 변침이 원인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변침이란 침로, 즉 선박이 진행하는 방향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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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조타실 항해사 경험 적은 3등 항해사였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SEWOL)가 침몰되자 해경과 해군, 민간선박 등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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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여객선 침몰, 변침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결론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됐다.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