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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60대가 80대 모시는 '노노 부양' 14만 세대
최종덕(96) 할아버지네 4대 아홉 식구가 1일 대전시 서구 관저동 집 앞 놀이터에 모였다. 최 할아버지(앞줄 모자 쓴 사람)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아들 호붕(65)씨, 손자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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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학 교실 풍경 … 한낮 무더위보다 뜨거운 한밤 배움의 열정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야학(夜學). 30대 이전 세대에게는 다소 낯선 단어일 겁니다. 사전적 의미는 민간 단체나 학생 등이 근로청소년 또는 정규 교육을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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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조희연·김석준 답하다
격동의 70년대를 함께 건넜던 서울대 사회학과 75학번 입학 동기 3인. 송호근 교수(왼쪽)가 서울과 부산의 교육 지휘관이 된 조희연(가운데)·김석준(오른쪽) 교육감에게 애정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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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조롱해서 환호 얻기, 이게 과연 공감일까"
하상욱은 평소 개그맨 못지 않게 능청스런 표정과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이날도 사진기자가 카메라를 들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알아서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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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마약 엄단" 하루 만에 … 영화감독 장위안 체포
중국 유명 영화감독과 인터넷 작가 등이 마약 복용 등 혐의로 중국 공안 당국에 잇따라 체포됐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마약 사범 엄단을 지시한 지 하루 만이다. 신화통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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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유인원 '시저' 돌아왔다
유인원인 주인공 시저. 전편에 이어 앤디 서키스의 연기를 바탕으로 퍼포먼스 캡처를 통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사진 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영국 배우 앤디 서키스(50)는 컴퓨터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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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 간수가 태양전지 재료
영국 리버풀대 존 메이저 박사가 태양전지 위에 염화마그네슘을 덧씌우고 있다. [사진 리버풀대]염화마그네슘(MgCl2)은 소금에서 쓴맛을 내는 성분이다. 두부를 굳힐 때 쓰이는 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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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여성 지위는 … '같기도'와 '꺾기도'?
예식 후에는 신부측과 신랑측이 나뉘어 파티를 벌인다. 신부는 물론이고 하객도 화려한 드레스를 입는다. "여러 아내를 두는 남자에게 돈을 더 주는 법을 만들자." 이게 웬 멍멍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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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서현 기자의 아부다비 겉핥기 (3) UAE 여성 지위는 … '같기도'와 '꺾기도'?
예식 후에는 신부측과 신랑측이 나뉘어 파티를 벌인다. 신부는 물론이고 하객도 화려한 드레스를 입는다."여러 아내를 두는 남자에게 돈을 더 주는 법을 만들자."이게 웬 멍멍이 소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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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역전패 역적 너, 너, 너 자중지란 빠진 알제리
유럽 ‘붉은 악마’ 벨기에도 교체 선수로 알제리에 일격 벨기에 빌모츠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 18일 알제리전에서 0-1로 뒤진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펠라이니(오른쪽)는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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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상속 빈곤층' 시대, '퍼주기'가 자식 망친다
지금의 노·장년 부모 세대는 ‘낀 세대’다. 그들은 유교적 가치에 따라 자신의 부모를 극진히 모셨다. 또 그런 관행에 따라 자식 세대에게 교육·재산증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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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확인 하느냐 무시 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shutterstock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카톡). 휴대폰으로 문자(SMS)하듯 대부분 카톡을 쓴다. 아니, 그런 줄만 알았는데 카톡과 문자는 다르단다. 상대방이 내 문자를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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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본이 뭐예요? 산본 옆동네?" 서강준 하는말에 박민우 당황
이본 [사진 = SBS 방송 캡쳐] ‘이본’. 박민우와 서강준이 세대차이를 느꼈다. 서강준 박민우는 1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함께 자동차를 타고 박민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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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행오버’로 새로운 도약 꿈꾼다
‘싸이 행오버’ 9일 오전 싸이의 신곡 ‘행오버(Hangover)’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됐다.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예고편 공개 이틀 만에 150만 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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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으로 하는 정치 … 패션 아이콘 모디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달 26일 취임식 직전 반소매 ‘모디 쿠르타’를 입고 마하트마 간디 기념비 앞에서 기도하고 있다(왼쪽). 취임식에선 격식을 갖춘 전통 쿠르타와 조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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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朴캠프 vs 닫힌 鄭캠프 … 분위기·결과 2011년 복사판
박원순 서울시장의 6.4 지방선거 사무실 입구. 박 시장은 39카페39같은 캠프 분위기로 2차례 선거에서 연거푸 젊은 층에 인기를 모았다. [중앙포토] “방문자들이 벽에다 낙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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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고대사] 율령 반포 법흥왕, 왕과 형제·자녀만 성골로 규정
신라 제23대 법흥왕에서 제28대 진덕여왕까지 성골 종족이 살던 일종의 신성 공간(성역)이었던 경주 월성(제5대 파사왕 22년인 101년부터 왕성의 하나가 됨)의 궁궐 터. 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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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통째로 바꿔드립니다” … 이웃돕기에서 지역 개발까지
관련기사 “자연 최대한 살려 지속 발전 가능한 섬 만들 것” 가파도.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섬이다. 면적은 0.9㎢. 대략 18홀짜리 골프장과 엇비슷한 크기로 인구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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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朴캠프 vs 닫힌 鄭캠프 … 분위기·결과 2011년 복사판
박원순 서울시장의 6.4 지방선거 사무실 입구. 박 시장은 39카페39같은 캠프 분위기로 2차례 선거에서 연거푸 젊은 층에 인기를 모았다. [중앙포토] 관련기사 “태도는 겸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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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권과 야당을 같이 문책한 '세월호 선거'
대(大)혼전의 6·4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세월호 참사 이전만 해도 주요 관심사는 지방행정 4년에 대한 평가였다. 하지만 세월호라는 대(大)사건으로 선거는 대(大)심판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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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질풍노도의 노인들
‘요즘 노인들 무섭다’. 이 말은 ‘요즘 애들 무섭다’는 말만큼이나 공감을 얻는다. 세월호 아이들을 팽개치고 도망친 이준석 선장이나 전남 장성 요양원 화재와 서울지하철 3호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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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는 대구·울산· 제주·경남·북 5곳 … 새정련은 서울·충남·전남·북 4곳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일 여야의 선거 실무책임자들은 선거 판세를 놓고 엇갈린 관측을 내놓았다. ▶김세연 새누리당 종합상황실장=“여론조사를 돌리고 있는데 (선거 판세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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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통계 왜곡·조작’ vs 진보 ‘사소한 실수’ 격론
중앙포토 뜨거운 ‘피케티 찬반 공방’이 시작된 건 3월. 토마 피케티 파리경제대 교수의 책 『21세기 자본론(Capital in the twenty-first century)』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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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 맘, 시니어 대디 … '2012년 친박' 갈라진 표심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이연순(45)씨는 중학교 1학년 큰딸과 초등학생 두 아들을 둔 ‘강남맘’이다. 지난 대선 때 박근혜 후보를 찍었다. 투표 과정에서 아무런 고민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