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든의 '바텀업' 방식 "북핵 해결 위해 외교관에 권한 이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국가안보전략 중간 지침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외교관들에게 권한을 위임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북핵 협상에 있어 실무 협의를 중
-
[월간중앙 집중분석] 미국의 수준 이하 ‘북한연구(Northkoreanology)’ 실태
북한 내부 소프트웨어 분석 없어 권력의 속성 정확하게 투시 못해…미국서 북한판 [국화와 칼] 나와야 북핵 문제 해법도 나오지 않을까 지난 6월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
올드보이들, 수고 많았다
━ 성장·반공에 충정 바친 세대 ‘레드카드’ 세기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 숨가쁜 시간이었다. 10초 악수는 68년의 적대관계를 끝내기에는 너무 짧
-
[송호근 칼럼] 하필 이때에 공신 외교라니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참, 대책 없다, 기가 찬다. 물불 안 가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난감한 판국이다. 김정은 같은 파괴적 인간이 북한에서 태어났다는 게 한반
-
대통령은 국가 그랜드 플랜, 복지·경제는 총리가 전담을
20일 ‘한국 사회 대논쟁’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조흥식 서울대 교수, 김인철 성균관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장, 장훈 중앙대 교
-
[중앙시평] 부시 만나고 나면 조용해진다?
노무현 대통령은 유독 한.미 관계에 특유의 자신감을 내비친다. 양국 관계를 놓고 이런저런 얘기가 있지만 조지 W 부시 대통령을 만나 보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단언한다. 지난 정상
-
[하영선칼럼] 변환외교의 새 파도
제1차 한.미 장관급 전략대화는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 돼 왔던 전략적 유연성 문제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 한국은 주한미군의 유동군화를 인정하고 미국은 주한미군이 동북아의 지역갈등에
-
[시론] 외교부를 두 번 죽이지 말라
외교통상부 장관이 경질됐다. 외교통상부에는 폭풍전야의 고요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청와대 인사수석은 사표 수리 배경을 설명하면서 외교통상부가 의존적 대외정책에서 벗어나 참여정부의
-
[삶과 문화] 부끄러운 국립박물관
1998년 가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미술관 개관식 날 있었던 이야기다. 개관 당일 다들 준비로 바쁜데 관내가 예사롭지 않게 부산하고 동양관에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
-
[중앙 시평] 22세기의 한·일관계
우리 정부가 일본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재수정 요구안을 일본 정부에 전달함으로써 역사왜곡 문제는 2회전을 맞이했다. ***단기해법 없는 교과서문제 몇년 전 한 국제회의에서 일본의 진
-
[모스크바광장] 러 Y2K '불감증'
요즘 러시아에서는 12월말 미국.유럽 등 서방행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새 밀레니엄을 앞두고 컴퓨터 2000년도 인식 오류(Y2K)문제 대책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
중앙일보 현대사 바로세우자 기획을 보며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있다.이것은 특정시대의 역사는 그 때 사람들의 눈으로는 모두 현재에 관한 역사가 된다는 뜻이다.나라 안팎으로 세기적 전환기에 직면한 오늘날 우리의
-
김영삼 대통령에 바란다|약속 지키는 정직한 정부|이상우
꼭 대통령이 혼자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은 아니지만 대통령이 앞장서 주지 않으면 안될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나라의 정책방향을 잡아 주는 일이고 또 하나는 정책추진에 필요한 국
-
국제/이라크 쿠웨이트점령에 세계 긴장(뉴스파일)
◎중동몸살 유가폭등 주가폭락/지구촌 화해 분위기에 찬물/주변 산유국 안보위기 고조/알바니아 빗장열고 소와 복교… 아ㆍ중미엔 내란 이라크가 세계를 뒤흔들어 놓은 한 주였다. 이라크는
-
동구변혁에 손 든 알바니아/대소 외교 정상화ㆍ문호개방 배경
◎「스탈린주의 고도」지키기 한계/77년 악화된 중국과 관계도 풀릴 듯/폐쇄 북한ㆍ쿠바에도 적지않은 영향 알바니아ㆍ소련이 29년만에 외교관계를 정상화한 것은 스탈린주의 추종 여부를
-
(1)올림픽을 움직이는 사람들
『88년 서울에서 만납시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의 패막은 우리에겐 서울 올림픽의 시작을 뜻한다.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은 어떤 교훈을 남겼으며 우리는 그 교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
외교관
박정양은 아마 한복을 입고 「워싱턴」에 부임했던 모양이다. 1887년 미국주재 초대조선공사시절의 얘기다. 평상의 한복하며, 사모관대의 예장하며, 미국사람들의 눈엔 볼만했을 것이다.
-
토인비 박사 저작 전시회
「아널드·토인비」 박사의 생애와 저작에 관한 전시회가 지난 9일 「런던」의 국립 도서 연합에서 「에클즈」경과 「페이마스터」장군에 의해 열렸다. 82살 된 이 세기적 역사가의 거의
-
워싱턴서 북경까지 닉슨 수행 노트>92)닉슨, 기내서 중국 공부
하와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닉슨 대통령은 많은 시간을 주로 기내에 있는 그의 사실에서 중국의 역사와 문화·외교정책에 관한 책을 읽으며 보냈다. 간혹 밖으로 나와서는 키신저 보좌
-
세계의 양대 기자 - 시간에 쫓기지 않는 『월터·리프맨』
세계에 널리 독자를 갖고 있는 저명한 「저널리스트」로서 「월터·리프맨」과 「존·간서」를 손꼽을 수 있다. 전자는 「철학적」이요 후자는 「흥미 거리」로 특색을 달리하고 있으나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