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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금 금리 올리면 역효과 … 과잉 유동성은 차후 해결 가능”
“돈이 좀 풀렸다고 금리를 올리면 역효과가 더 크다. 과잉 유동성 문제는 나중에도 해결할 수 있다.” 신현송(50·사진) 프린스턴대 경제학과 교수는 25일 국내에 돈이 많이 풀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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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 노벨상 수상자들 읽기와 집중의 힘
지난 한 달간 중앙SUNDAY에서 가장 인상 깊게 읽은 기사는 ‘일본 과학의 힘, 노벨상 수상자 연쇄 인터뷰’(104호 3월 8일~106호 3월 22일, 109호 4월 12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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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경쟁력을 말한다 ⑨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
숙명여대가 2학기부터 해외 명문대 강의를 수업에 활용하거나 별도 과목으로 개설하는 ‘유비쿼터스 캠퍼스’를 선보인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코넬대·듀크대 등의 명문대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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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16세 시인’ 한지이양의 독서 노하우
만 16세의 나이에 시인으로 등단한 한지이양. 그의 어머니는 독서공간 확보를 위해 아파트 베란다를 개조해 서재로 만들어 주었다. [사진=최명헌 기자] 지난달 시 문학사에 큰 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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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리더십을 국제 브랜드로 키울 것”
이화여대가 재학생 2만4000명의 세계 최대 여자대학 장점을 살려 여성 리더십을 국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각국 여성 리더를 초청해 학생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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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장관과 즉석 만남서 영어 술술 … 그게 우리 학생들 힘”
이배용 총장과 인터뷰를 한 23일은 이화여대 졸업식 날이었다. 캠퍼스는 졸업생과 그 가족들, 재학생들로 붐볐다. 이 총장은 “3722명이 졸업하는데 품 안의 자식을 내보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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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뽑아 맞춤교육 … 글로벌 명품 인재 길러내겠다”
만난 사람 = 양영유 교육데스크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36년간 심장전문의로 일한 의사 출신이다. 수많은 환자를 진료한 명의답게 7년째 총장직을 맡아 차분히 대학의 환부와 군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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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_두려운 건 의지의 상실 역사에서 교훈 얻어야
관련기사 국내_“비운 만큼 채울 수 있다…욕심 버리고 함께 가자” 1971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데니스 가보르(1900~79)가 말했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만들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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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기자의 글로벌 인터뷰] 미국이 강한 건, 세계인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때문
관련기사 “미국의 힘은 상상력” 같은 학문 분과에서도 전공 분야가 아니면 최근 동향을 좀처럼 알 수 없다. 석학들은 좀 다르다. 그들은 분야를 넘나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분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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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니블릿 영국 왕립외교연구소장 “한·미 FTA 비준 상당기간 미뤄질 것”
방한한 영국 왕립외교연구소(일명 채텀 하우스) 로빈 니블릿(사진) 소장은 26일 중앙일보·중앙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정부가 출범하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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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기자 50년’] 월남에서 유엔본부까지 … 그가 가는 길이 대한민국 외교사였다
본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가 22일로 기자 활동 50주년을 맞습니다. 1958년 22세의 나이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그는 72세가 된 오늘날까지 현장기자로서 외길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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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지금 경제위기 과거와 전혀 달라 … 완전히 새로운 처방 써야”
27일 이노비즈 글로벌포럼서 ‘한국 기업 생존법’기조연설 “글로벌 금융 안정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정부도 경제학자도, 지금의 경제위기가 과거에 경험했던 위기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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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 파산 놔둔 건 중대한 실수”
“중앙은행은 특정 경제교리에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중앙은행들은 1980년 이후 거의 모든 관심과 에너지를 인플레이션 억제에 쏟아 부었다. ‘외눈박이 전략’으로 비판받았다.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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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해방공간의 아나키스트 外
인문·사회 ◆해방공간의 아나키스트(이문창 지음, 이학사, 436쪽, 2만원)=한국의 아나키스트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한 혁명가였고, 6·25 때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에 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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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부인과 병원으로 출발 … 석학 포진한 첨단의학 산실로
1958년 인천시 중구 용동. 20대의 앳된 여의사가 ‘이길여 산부인과’ 간판을 내걸었다. 반세기가 지난 2008년, 조그만 병원은 세계 의·과학계 석학이 포진한 연구소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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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에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가장 큰 힘 유지할 것”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와 김영희 본사 대기자가 14일 서울 세종로 미국대사관 대사 집무실에서 만나 대담하고 있다. [박종근 기자] 한국 이름 심은경. 신임 캐슬린 스티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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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단신]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 ‘시즌 2’ 外
◆인문학 부흥을 위한 대중 강연인 ‘석학과 함께 하는 인문강좌’가 ‘시즌 2’에 들어간다. 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은 18일부터 내년 10월31일까지 인문 강좌 2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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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코리아 CF' 보고 너무 형편없어 깜짝"
세계적 석학 소르망은 명확한 근거와 논리로 세계의 흐름을 꿰뚫는다. 한국의 장단점을 우리보다 잘 지적하기도 한다. 국제금융위기, 한국의 과제, 한국의 지난 10년, 중국의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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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원수급만 330명 인터뷰 … 직업외교관도 혀 내두르죠”
‘식인종 부락에 떨어뜨려 놔도 추장이 되어 돌아올 놈’. 흔히 수완 좋은 친구를 일컬을 때 종종 등장하는 비유다. 물론 이때 쓰는 ‘놈’자는 욕이 아니라 기막힐 정도란 뜻의 영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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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코리안 에너지’로 서비스업 키워라
“한국의 기업가 정신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 서비스산업을 중심으로 기업가들이 다시 저력을 발휘해야 한다.”국가 경쟁력 연구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한국에 대해서도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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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자본주의, 비난은 해도 부정은 못한다
기 소르망은 “이제 세계에는 시장자본주의라는 오직 하나의 모델만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번 저서 『경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에서 중국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경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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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하라, 여행하라, 그리고 삶의 마법사가 되어라!”
‘쾌락’과 ‘여행’은 각각의 단어로는 별날 것이 없다. 하지만 두 단어의 조합은 어쩐지 은밀한 매력을 풍긴다. 거기다 ‘마법사’까지 더해진다면! 이 세 단어의 결합으로 일어나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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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하러 왔지 음악하러 왔나”
▶1967년 11월 한일은행 입행 1993년 1월 한일은행 남대문 지점장 1996년 2월 한일은행 최연소 상근이사 1997년 3월 한일은행(현 우리은행) 상무 1999년 5월 한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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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진보의길] ② 좌우 넘어선 유럽의 진보
“좌냐 우냐”에서 “실용이냐 아니냐”로 “이제는 좌냐 우냐가 아니다. 강하냐 약하냐의 문제다.” 1월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대중운동연합(UMP)의 대의원 대회장에는 뜻밖의 손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