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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준의 마음 읽기] 정원과 석류 화분
문태준 시인 제주에는 신록의 연둣빛이 눈부시다. 산빛은 해가 뜨는 아침에도 산뜻하고 잔양(殘陽)에도 그러하다. 수풀은 어떻게 이처럼 신선한 색채로 스스로를 곱게 꾸밀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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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는 맛 먹는 맛 … “감자 심기, 카트라이더만큼 재밌어요”
서울 중화동 한내들어린이집 옥상에 마련된 텃밭. 감자·상추·고추·두릅·앵두 등 20여 종의 채소와 과일을 아이들이 교사들과 함께 직접 기른다. 이 어린이집의 옥상 텃밭은 지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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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을 가꾸는 마음
봄별이 제법 포근해져 겨우내 실내에 묵혀두었던 화분들을 창가 베란다에 가지런히 늘어놓았다. 넉넉지 못한 신혼시절. 아빠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반찬값에서 1백∼2백원을 절약해가며 사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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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는 이렇게|겨울맞이 정원손질
아침마다 수북히 떨어져 쌓이는 낙엽더미 속에서 봄·여름·가을동안 아름답게 꽃피던 나무들이 시들기 시작한다. 1연초들은 씨를 받고 뽑아버리면 간단하지만 다년생 중 추위를 타는 나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