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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함상공원' 10월 말 한강에 뜬다.
서울 마포구 망원한강공원에 커다란 군함이 정박해 있다. 바다가 아닌 강에 대형 군함이 떠 있는 모습은 낯설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곳에 퇴역함정 3척을 해군본부로부터 빌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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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젊은 예술가 맘껏 뛰놀 마당 조성, 콘텐트 생태계 만들자
━ 콘텐트산업 키우려면 역시 멍석이 중요했다. ‘하던 짓도 멍석 깔면 안 한다’는 옛말일 뿐이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신나게 뛰놀 마당이 필요했다. 지난 1일 찾아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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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평양냉면·만두, 함경도순대…탈북 요리사 윤종철의 ‘동무밥상’
‘동무밥상’은 간판도 따로 없어 처음 가면 찾기 쉽지 않다. 이동식 현수막이 유일한 표지다.평양 ‘옥류관’에서 요리를 배운 함경도 출신 요리사 윤종철(59)씨를 만나러 갔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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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고급요리 안 부러운 '진진' 해물짬뽕…왕육성 사부 "아직 많이 미흡해요"
왕육성(62) 사부의 중화음식점 ‘진진(津津)’이 짬뽕을 내놨다. 점심에도 먹을 수 있다. 지난달 8일 문을 연 3호점(진진가연: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1길 62/전화 07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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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현대아파트 10동 자리가 바로 제왕의 터 압구정”
잠두봉 선착장을 떠난 배에서 이태호 교수(오른쪽)가 한강변의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박홍순]“날씨가 좋으면 저 멀리 북악 인왕 삼각산이 다 보이는데 오늘은 구름이 끼어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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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타임머’선(船)’ 타고 큰별쌤 최태성과 시간 여행
4년 전 개봉했던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를 기억하는가. 파리로 여행 온 소설가는 파리의 밤거리를 산책하다가 열두 시 종이 울리는 순간 1920년대 파리로 넘어가게 된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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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제2회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수상자 박경근 外
◆삼성미술관 리움은 제2회 ‘아트스펙트럼 작가상’ 수상자로 박경근(38·사진)씨를 선정했다. 박씨는 한국의 군대문화를 소재로 한 영상물 ‘군대: 60만의 초상’에서 집단과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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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선상 인문학-양화진 뱃길에서 큰별쌤에게 듣는 근대 개항사
[답사] 큰별쌤과 함께 하는 선상 인문학 강좌 마포구의 생생문화재 사업 양화진 근대사 뱃길탐방 '돛을 달다'에서 특별 프로그램 선상 인문학 강좌를 연다. 5월 18일 첫 강좌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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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2구역 재개발 추진 7년…110년 된 캠벨 사택 어쩌나
배화학당 설립자인 미국인 조지핀 캠벨이 살았던 집(왼쪽)은 재개발이 진행되면 해체된다. [사진 김성룡 기자]서울 종로구 사직터널 인근 언덕 위에 화강암을 차곡차곡 쌓아 만든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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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경제가 변화하다.
김홍도, 《단원풍속도첩》중 , 보물 제527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총평】 ? 임진왜란 이후 파괴된 농업 생산력의 회복과 증대를 위해 농지 개간과 농법 개량이 활발하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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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의 움막자리 … 발전소 연기 멈추자 ‘청춘공장’으로
토정로의 분위기는 독특하지만 소란스럽지는 않다. 젊은 사장들이 만들어 세련된 매력이 넘치는 가게들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지난 11일 카페 ‘벚꽃사이’ 앞에서 여유를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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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의 풍류, 천주교의 비극 … 역사가 흐르는 양화진 뱃길
양화진 근대사 뱃길 탐방은 A코스(①→③→④)와 B코스(②→③→④)로 나뉘어 진행된다. ① 유람선에서 바라본 절두산 순교 성지. [사진 마포구] ② 개화기 선교사들의 유해가 안장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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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헐버트 박사 65주기 추모식
조선의 국권 회복을 위해 일제와 맞서다 추방된 호머 헐버트 박사의 65주기 추모식이 12일 오전 11시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지 내 백주년선교기념관에서 열린다. 1886년 영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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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선의로 접근한 노무현, 독도로 뒤통수 친 일본
2013년 8월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고향 야마구치현으로 내려가 일본 우익의 정신적 영웅 요시다 쇼인 묘소를 참배하며 “올바른 판단을 하겠다”고 맹세하는 모습.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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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일본에 선의로 접근한 노무현, 독도로 뒤통수 친 일본
2013년 8월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고향 야마구치현으로 내려가 일본 우익의 정신적 영웅 요시다 쇼인 묘소를 참배하며 “올바른 판단을 하겠다”고 맹세하는 모습.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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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제31대 회장 취임식 및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 개최 外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15일 오전 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제31대 회장 취임식 및 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차 회장은 재선됐으며 임기는 3년이다. ◆연세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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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버트 박사 잊지 않는 한국인에 감사"
“한국에 와서 오히려 증조할아버지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갑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한 유일한 외국인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1863~1949·미국) 박사의 증손자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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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악보로 채록, 세상에 알린 헐버트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입구 옛길박물관에 설치된 ‘문경새재아리랑비’. [사진 문경시] 지난달 국가보훈처는 대한제국 첫 번째 왕, 고종의 밀사(密使)로 활동한 미국인 호머 헐버트(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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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헐버트 박사 외국인으론 처음 이달의 독립운동가
호머 헐버트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8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한국의 영원한 벗으로 평가받는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1863~1949) 박사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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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서울역·명동성당·배재학당, 근대는 살아 숨쉰다
한국 철도의 시발점인 옛 서울역사의 야경. 서울역은 한국 근대문명의 상징이다. 서양문명의 유입지이자 일제 수탈의 통로였다. [신동연 선임기자] 근대를 산책하다 김종록 지음, 다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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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없앤다고? 그 이상의 대학 만들어 기막힌 천재 키워야
살맛 나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까. 소위 지성과 영성의 어울림은 가능할까. 이어령(오른쪽) 본지 고문과 이재철 목사가 머리를 맞댄 것은 그런 문제의식에서다. 그들이 한국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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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하는 문화체험학습
체험학습이 최근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학습으로 변하면서 아자스쿨은 서울의 강을 따라가는 가족 나들이를 주제로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변화하는 것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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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따라 걷다 보면 조선의 가장 긴 다리 만나죠
한강은 과거 곡식과 비단 등 다양한 물품을 실어나르는 배가 다니고, 얼음을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던 곳이다. 그만큼 수많은 사연과 역사가 서려 있다. 서울시가 25일 한강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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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음반 ‘무소유의 노래’ 外
◆열반 2주기를 맞은 법정 스님이 남긴 산문을 노래로 옮긴 음반 ‘무소유의 노래’가 나왔다.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 등의 원작자인 음유시인 김현성이 스님의 『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