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비찜·만둣국·빈대떡…입이 즐거운 설날
설의 기억은 대개 음식과 얽혀 있다. 어렸을 적에는 설날 아침 뽀얀 떡국을 먹어야 정말 한 살을 먹는 줄 알았다. 가족이 둘러앉아 만두를 빚었고, 친척이 모이는 저녁상에는 평소
-
외국인이 반한 한국 (44) 미국인 로버트 쾰러의 서울 골목여행
1 아담한 상점이 오밀조밀 모인 만리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허름한 단층건물이 눈에 띈다. 이곳이 바로 이발 장인 이남열씨가 운영하는 성우 이용원이다. 언덕배기 미로 지나니 86년된
-
[커버스토리] ‘장마’ 견딜래요, 즐길래요?
청개구리도 쏟아지는 장대비는 피하고 싶은 모양이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만난 청개구리가 부레옥잠 우산에 매달려 있다.기상청은 올해부터 장마예보를 중단했다. 장마전선이 물러간
-
[특별기획] 광복 62년 사라지는 것들
시대의 물결에 휩쓸려가는 것들이 많다. 현대인들이 간직한 저마다 추억의 박물관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흑백필름은 어떤 것일까? 이 광복 이후 우리 곁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의 ‘뒷모
-
6개월전 길잃은 9살아들 엉뚱하게 불에 입양
길을 잃은 9세된 어린이가 6개월만에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프랑스로 입양돼 부모가 아들을 돌려줄것을 호소하고있다. 전남해남군현산면고현리 심병연씨 (49·농업) 의 차남 현종군 (9
-
간선로가 말끔히 단장된다
7, 8월 두달동안 서울이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주요도로가 다시 포장되고 토룡탕·개소주·뱀탕집은 골목안으로 옮겨지고 간선도로변의 건물과 간판이 새 색깔로 단장된다. 노점상도 크게
-
부족한 보안·방범등|그나마 파손 방치
야간의 각종범죄예방에 필요한 보안등과 방범등이 크게 부족할뿐 아니라 몰지각한 시민들의 파손으로 제구실을 못해 겨울철을 앞두고 방범대책의 허점이 되고 있다. 이는 정부예산으로 가설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