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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슬의 숫자읽기] 커피믹스와 기후재난
박한슬 약사·작가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베트남에 이은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이다. 한때는 우리나라 커피의 대명사였고, 요즘엔 해외에서도 인기인 ‘커피믹스’의 주된 커피 원산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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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기후’, 경제에도 리스크…“물가·성장률에 부정적 영향”
지난달 엘니뇨 영향으로 극심한 가뭄을 겪은 베트남. AFP=연합뉴스 지구 곳곳이 극단적인 기상 이변을 마주하는 가운데 각국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다. 기업의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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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판례로 노란봉투법…김명수 대법 ‘알박기’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임을 3개월 앞두고 대법원이 개별 조합원에게 불법 파업의 책임을 묻는 것을 제한하는 취지의 판결을 15일 쏟아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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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빵 1500만개 車에 태운다"…식량난 불똥튄 '바이오연료' [세계한잔]
■ 「 ※[세계한잔]은 우리 삶과 맞닿은 세계 곳곳의 뉴스를 에스프레소 한잔처럼, 진하게 우려내 한잔에 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미국 대부분의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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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7~8월 하루 64만8000 배럴 증산 합의…기존보다 50% 늘어
OPE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OPEC 플러스)가 오는 7~8월 하루 64만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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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재고가 동났다, 구리는 1주일치뿐
공급망 불안에 우크라이나 전운이 겹치면서 원자재 재고가 급속히 줄고 있다. 한해 100만t의 알루미늄을 만드는 러시아 브라스크 알루미늄 제련소에서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다. [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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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동났다"…원자재 재고 바닥에 커지는 인플레 압력
"모든 것이 동 났다(We’re out of everything)"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상품 리서치 책임자 제프 커리의 발언이다. 원유와 구리, 심지어 커피까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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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구진 “15년 안에 식탁에서 고기 줄이면 지구 살아날 것”
지난달 10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미국산 소고기가 진열되어 있다. [뉴스1] 인류가 15년 안에 지금의 축산 시스템을 퇴출하고 고기를 식물성 식단으로 바꾼다면 큰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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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부족해 그랜저 만드는 아산공장 4번째 셧다운
준대형 세단 '그랜저'를 양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 현대차가 국내에 있는 충남 아산 공장과 미국 앨라배마 주 공장 가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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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2%, 기아 142% 영업이익 날았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하지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2분기 실적 전망은 안갯속이다. 현대차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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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2분기는 ‘반도체’ 변수
현대자동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 GV80.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며 호실적을 거뒀다. 이른바 ‘아쏘그(아반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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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부품 30% 줄었는데…아이오닉5 생산인력은 12% 감축
현대차 울산1공장 코나 생산라인. 사진 현대차 현대차 노사가 10일 3월말부터 울산 1공장에서 양산하는 아이오닉5에 투입할 생산 인원수(맨아워·Man Hour)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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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부평2공장 절반만 가동…반도체 품귀로 생산 차질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으로 완성차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GM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에서 생산돼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국내 자동차업계에도 자동차용 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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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반도체 공급 차질로 부평2공장 절반만 가동한다
GM 캐나다 온타리오 공장에서 생산한 완성차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국내 자동차업계에도 자동차용 반도체 품귀로 인한 차량 생산 차질이 현실화했다. 한국GM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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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 위에 세운 신개념 태양광, 농사·발전 두토끼 잡을수 있나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 발전 시설. 논밭 한가운데에 태양광 패널이 세워져 농사와 발전을 동시에 진행하는 형태다. 백경민 인턴 지난 7월 28일 충북 청주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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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탄소배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감소”
코로나19 확산으로 통행제한조치가 시행된 파리 시내가 텅 빈 모습. 코로나19 이후 교통, 산업 등 전 영역에서의 탄소배출이 줄면서 전 세계 탄소배출량은 일 최고 17%까지 줄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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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감산에도 기름값 내렸다···'오일 미스터리' 4가지 이유
국제 석유 값이 왜 이럴까? 공급이 줄면 가격은 오르게 마련이다. 경제학의 기본인 수요 공급의 법칙이다. 하지만 세계적인 산유국들이 모여 석유 생산을 4분의 1가량 줄이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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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들 사상 최대 감산 합의…유가전쟁 끝날까
국내 4대 정유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로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석유제품 판매가 급감하면서 1분기 실적이 역대 최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된다. 사진은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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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량 늘어도…자연산 대신 양식으로 채우는 횟집
지난해 어업생산량이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 연근해에서 잡히는 '자연산' 생산량은 줄고, 양식 생산이 줄어든 양을 메웠다. '국민생선'으로 불리는 고등어·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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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트럼프 압박에 이란·리비아·베네수엘라 석유 공급 동시에 막히면?
주요 원유 산지인 세 나라가 ‘사고지구’로 변하고 있다. 중동의 이란과 북아프리카의 리비아, 그리고 남미의 베네수엘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결정 때문이다. 이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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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시장 쭉쭉 빨아들이는 중국…포도밭에 숨은 패권주의
지난해 4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 세미나 행사에서 중국인 여성이 와인을 마시고 있다. [로이터] 중국이 전 세계 와인 산업에 빠르게 손을 뻗고 있다. 종주국 프랑스의 샤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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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와 식사, 사내워크숍은 근무시간? 헷갈리는 기업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중견 기계제조업체 A사. 현재 2조 2교대로 주당 68시간씩 일해 생산량을 맞추고 있지만 근무 시간이 주 52시간으로 제한되는 7월 1일부턴 생산량 감소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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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 '주52시간 시대'…방탄소년단도 법 어긴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중견 기계 제조업체 A사. 현재 2조 2교대로 주당 68시간씩 일해 생산량을 맞추고 있지만 근무 시간이 주 52시간으로 제한되는 7월 1일부턴 생산량 감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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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남는 쌀 사는데 1조 쓴 정부 … “쌀농사 구조조정 우선”
“쌀값 21만원 달성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아닌가.” (황주홍 국민의당 의원) “장관 지명(6월) 당시 12만6000원대였는데 지금 15만원을 넘어섰다. 정부 노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