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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출신 지휘자, 온화한 카리스마로 베를린에 서다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베를린심포니와 지휘자 오충근의 공연이 열렸다. [사진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 베를린은 ‘녹색의 메트로폴리탄’이었다. 최첨단 건물과 녹지, 과거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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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홀 연주 꿈 이뤄지니 베를린 필 협연 욕심 생겨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22)이 한국인 최초로 쇼팽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순식간에 수퍼스타로 떠오른 게 지난해 10월이다. 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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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단원 마음까지 지휘
로테르담 필하모닉을 지휘하는 발레리 게르기예프.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대형 관현악단이 필요 없는 곡이다. 솔로 트럼펫 한 대와 현악 오케스트라, 즉 제1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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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과묵한 그가 보여준 부드러운 카리스마
쇼스타코비치의 이 피아노 협주곡 1번은 대형 관현악단이 필요 없는 곡이다. 솔로 트럼펫 한 대와 현악 오케스트라, 즉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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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그가 아니었다면 난? 우리 문화계는?
이강숙(1936~) 한국예술종합학교 석좌교수. 2011년 장편소설 『젊은 음악가의 초상』을 펴내 문인의 꿈을 이뤘다. [중앙포토] 어렸을 적 역사책을 붙들고 다닐 때는 잘 몰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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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사과 궤짝에 건반 그려 피아노 연습하던…
1962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입상자들. 오른쪽부터 인청쭝, 오그던, 아슈케나지. [사진 www.yinchenzong.com] 중국인 피아니스트 인청쭝(殷承宗, Cheng-Z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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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첫사랑의 동생과 결혼한 모차르트 그 이면엔 어떤 사연이 있었을까
노래가 빠진 음악회는 상상할 수 없었던 시대. 모차르트의 연주여행에는 가수와 동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의 나이 22세 때 네덜란드에서 온 오라니에 공비를 방문해 음악회를 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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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더 임파서블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니배우: 이완 맥그리거, 나오미 와츠등급: 12세 관람가크리스마스 휴일을 맞아 태국 리조트로 휴가를 간 마리아와 헨리 부부. 세 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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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모든 악기 편성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 바로크 음악의 최고봉으로 평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음악을 일일이 소개하자면 수십 권의 책으로도 지면이 모자랄 것이니 여기서는 그의 대표작만 언급해 보기로 하겠다. 바흐가 쾨텐 궁정에서 연주됐던 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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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 (KYDO)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서다
한국의 엘시스테마, 농어촌희망청소년오케스트라(Korea Young Dream Orchestra, 이하 KYDO)가 오는 8월 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희망을 쏘아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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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스트의 완벽한 테크닉...불안한 출발 덮고도 남아
야프 테르 린덴, 알프레도 베르나르디니, 크리스티안 리거. 17일 저녁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보니 고음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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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를 추앙한 뮤즈 클라라는 행복했다
1 뒤셀도르프 슈만의 집 1층에 마련된 기념관. 뒤셀도르프에 살 당시 슈만이 클라라를 위해 작곡한 곡의 악보가 피아노 위에 놓여 있다. 독일 라이프치히는 클라라 슈만(이하 클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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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쉼표&느낌표] 지킬앤하이드 外
[무]=무용, [뮤]=뮤지컬, [연]=연극, [영]=영화, [전]=전시, [콘]=콘서트, [클]=클래식 공연·전시 [뮤] 지킬앤하이드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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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클래식 음악의 메카' 뉴욕 카네기홀
1887년 4월 22일 강철왕 앤드루 카네기(1835∼1919)는 뉴욕에서 런던으로 가는 여객선‘풀다’호를 탔다. 당시 52세였던 카네기는 6년간 교제 끝에 결혼한 아내 루이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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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과 함께 걷는 강변의 산책길
어제는 한 친구가 얼마 전 유럽여행을 다녀와 귀국보고회를 갖겠다고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한사코 몸이 거부하는 맥주까지 먹어가며 그녀의 수다를 다 들어주어야만 했다. 평소 쇼팽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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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휘의 강추! 이 무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브람스 스페셜 II’6월 27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지휘: 정명훈, 협연: 김수빈(Vn.)지앤왕(Vc.) 문의: 02-3700-6300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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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홈인’을 꿈꾸는가?
사진 김진경 일간스포츠 기자 야구의 정치학 아마도 1980년대 초반의 어느 날이었을 것이다. 황지우 시인이 ‘이(李)선배’와 야구를 관람하고 있다. 경북고와 광주일고의 ‘숙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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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6 새뚝이 문화
문화의 본령은 반역(反逆)이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생명으로 한다. 2006년 한국 문화계에도 많은 '이단자'가 탄생했다. 낡은 것을 벗어던지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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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심 벵게로프 세번째 내한 독주회
탁월한 기교, 강인한 표현력, 현란한 무대매너, 자유로운 상상력... 러시아 악파에 속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음악적 특징이다. 박진감 넘치는 테크닉과 거장적인 풍모와 집중력, 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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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벵게로프, 세번째 내한 독주회
탁월한 기교, 강인한 표현력, 현란한 무대매너, 자유로운 상상력... 러시아 악파에 속하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음악적 특징이다. 박진감 넘치는 테크닉과 거장적인 풍모와 집중력, 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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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선이
『가장 자신 있는 곡들로 프로그램을 꾸몄지만 첫 독주회라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20일부터 언니와 함께 합숙훈련에 들어가기로 했어요.』 오는 28일 오후7시30분 예술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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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들
『본선 지정곡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 제2번이 꽤 까다롭고 힘이 들었지만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저를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부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7세때 피아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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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소리」담은 음성을 외계에 보낸다|미, 무인 우주선에 실어 내 20일 발사
미 항공우주국 (NASA)은 인류의 생활상과 지혜를 음반에 담아 우주에 띄워 보내 끝내는 지능을 가진 외계 우주 주민들에 의해 지구의 「메시지」가 해독되기를 기대하는 무인과 학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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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향 정기 연주회
서울시립 교향악단은 1백39회 정기 연주회를 24일 하오 7시 30분 서울시민 회관에서 갖는다. 연주곡은 ▲화려한 행진(에드워드·엘가곡) ▲「칸타타」 제51번 「온 세상은 주를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