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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한류 현장을 가다]3일간 200억원대 계약...대만 팬(Fan)경제의 위력
한류 드라마, 케이팝(K-Pop) 공연 등 한류문화는 문화 그 자체로도 즐거움을 주지만 또 하나의 기능이 있다. 바로 수출의 첨병 역할이다. 한류 스타들이 입는 옷, 한국 배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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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수입·수제 공격 vs 국산 반격 시원한 맥주 전쟁 뜨겁다
맥주 춘추전국시대 한 대형마트의 수제맥주 코너에 벨기에·미국·일본 등 해외 각지의 수제맥주가 즐비해 있다. 올 들어 일부 대형 마트와 편의점에선 수입맥주의 매출이 국산 맥주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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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전 없는 사회’ … 약자가 소외돼선 안 된다
한국은행이 그제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물건을 살 때 거스름돈을 동전 대신 카드 포인트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CU·세븐일레븐·위드미 등 주요 편의점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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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독선에 저녁급식 끊긴 경기도 고교들… 학생들 “컵밥으로 때우거나 그냥 굶어요”
방과후 구리여고 앞 분식집에서 컵밥과 떡볶이로 저녁식사를 대신하는 학생들. 지난달부터 경기도 내 고등학교 중 석식을 제공하지 않은 학교가 많아지자 분식점이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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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 청소년 “한국 온 뒤 삶, 모국과 비교하면..."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그네를 타는 모습. [중앙포토] 서울에 사는 장모(22)씨는 4년 전인 18살 때 한국에 온 '중도입국자'다. 그는 중국에서 고등학교 1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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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경제 양성화 효과 기대 속 사생활 노출 우려
눈앞에 다가온 동전 없는 사회 주부 윤옥선(39·서울 서초동)씨는 며칠 전 일곱 살 딸과 함께 집 근처 은행을 찾았다. 아이가 동전이 생길 때마다 저금하면서 빨간 돼지 저금통이 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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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레밍의 자살, 청년의 좌절
나현철논설위원귀엽고 앙증맞다. 꼬리가 짧은 것만 빼면 꼭 다람쥐를 닮았다. 몸길이 10㎝ 안팎, 무게는 기껏해야 100g. 스칸디나비아 툰드라 지대에 사는 레밍(나그네쥐)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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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현금 없는 사회] 거스름돈 계좌로 받고 교통카드에 쏙쏙 충전
지갑에서 현금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자주 사용된 결제 도구(결제 건수 기준)는 신용카드(39.7%)다. 현금(36%), 체크·직불카드(14.1%)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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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34)] 빚에 짓눌린 현대인 쿼바디스 가계경제
샐러리맨의 삶은 고달프다. 늘 돈에 쫓긴다. 소수의 샐러리맨을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구조다. 그래서 이른바 신용, 쉬운 말로 빚이란 걸 이용한다. 한국에서 가계빚이 사상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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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스토리] 창문 열면 제주의 푸른 바다가 품속으로 … 찾는 사람들 많겠네!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2330-9번지에 레지던스 오피스텔 ‘중문 오션 클라우드’가 들어선다. 지하 3층~지상 7층, 전용면적 20.59~43.12㎡, 총 366실 규모로 전?측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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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몸 으슬으슬 화끈화끈, 감기? 병원 가니 독감·대상포진!
“감기 기운이 있네요.” 환절기에 병원에 가면 흔히 하는 말이다. 감기의 주요 증상인 오한·발열·두통·몸살·콧물·기침·가래 중 한두 가지가 나타났단 의미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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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잊은 그대, 살 찌고 발암 위험 높다
한밤중에도 환하게 불을 밝힌 일터나 병원•편의점•식당, 버스•택시…. 디지털 경제가 확산되면서 밤낮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심야와 새벽시간 활동 인구도 부쩍 많아졌다. 이렇게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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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밤을 잊은 그대, 살 찌고 발암 위험 높다
택시기사, 경비원, 간호사처럼 심야·교대근무를 하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 밤낮이 바뀐 생활을 지속하면 생체리듬이 깨지고 호르몬 분비가 교란돼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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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독립된 공간이면 병원 건물에도 약국 개설 가능"
출입구가 달라 독립된 공간으로 구분된다면 병원 건물에도 약국을 열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이인복 대법관)는 약사 정모씨가 약국 개설 등록신청을 반려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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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칼럼] 대학생 중앙이의 생활
정순민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지방에서 태어나 서울로 올라온 평범한 대학생 중앙이가 있다. ‘청춘은 모름지기 자립해야 한다’는 여러 멘토의 말을 매우 감명 깊게 들은 중앙이는 이번 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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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빌리티' 욕구···30대 유부남, 돈 많은 총각 의사인 척
재력·직업 꾸며내는 ‘SNS 허언증’ 확산| “우월한 기분에 우쭐, 멈출 수가 없어”사기·유명인 사칭 등 범죄로 이어져정모(36)씨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들은 그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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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0.5평 CEO들의 삶 “갑갑해 보인다고요? 안에서 보면 바깥세상은 아주 넓은데요, 뭘”
몸 하나 겨우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좁은 공간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밖에서 보면 새장 같다. ‘저렇게 좁은 곳에서 어떻게 하루 종일 견디며 일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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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드문 곳 “문 앞에 그냥 놔두세요”…택배털이 먹잇감
경비원이 없어 보안이 취약한 다세대주택과 소형 빌라 현관 앞에 놓인 택배를 훔쳐 달아나서울 혜화동 다세대주택에 사는 직장인 김준박(29)씨는 지난달 24일 온라인 쇼핑몰에 구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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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타 셰프 로이 최 '빈곤층 성자셰프' 뜬다
한인 스타 셰프 로이 최(46.사진)가 빈곤층의 성자 셰프로 떠올랐다.돈을 더 벌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빈곤층이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의 건강식을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연 식당이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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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흔드는 ‘ 돈 아닌 돈’ … 중앙은행 존폐도 위협
#직장인 유지환(38)씨는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출퇴근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식사를 할 때, 커피를 마실 때 결제 수단은 돈이 아닌 ‘스마트폰’이다. 단말기만 ‘터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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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점주 … 알바생에 5000원 주고 8750원 서명 강요
#1. 지난 10~11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20대 A씨는 월급날 점주로부터 종이 한 장을 받았다. ‘시급 8750원을 지급받았다’는 내용에 본인 확인 서명을 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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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네티즌, 제품 검증 철두철미…독일 가전·일본 차·미국 영화, 한국 소비자 반응 먼저 살펴
한 네티즌이 ‘고기 구워 먹다가 불판이 폭발해서 난장판 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에 글을 올렸다. 단순히 불판의 문제점을 지적한 수준이 아니다. 불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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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돈의 시대공감] 롯데 사태 후 챙겨야 할 두 가지 핵심
재계 서열 5위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과 그에 대한 비판 여론이 8월 폭염만큼이나 뜨겁다. 온 국민과 정치권의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모든 언론이 형제간 혹은 부자간 지분구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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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 거리 30분인데 뭘" 트럭 '고박'않고 배가 달렸다
아직도 차량을 고정시키지 않는 여객선 이 상당수였다. 지난 11일 전남 진도군 조도를 떠나 진도 팽목항으로 가는 여객선에서는 차량이 고박장치(붉은 원 안)에 묶여 있지 않아 파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