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세기 전쟁에 투석기 쓴 이스라엘…헤즈볼라와 전면전 할까
최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휴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가운
-
[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뼈아픈 상처 경험해야 꽃은 핀다
신진서(오른쪽) 9단이 지난 14일 제1회 난가배세계오픈 결승에서 구쯔하오(25) 9단에게 16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사진 한국기원] 세계 최강자 신진서 9단이 제1회 난가
-
'부산 기부왕' 마지막 꿈 무너진다…'경암숲' 앞 기막힌 땅싸움
금정산 자락에 있는 LH 양산사송 공공주택지구 조성 공사 현장. 교육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경암숲' 진입부도 공공주택 부지에 포함돼 파헤쳐졌다. [사진 경암교육문화재단] 2023년
-
경암숲 깎아 옹벽·도로 공사…부산 기부왕 꿈 앗아간 LH
━ 한은화의 공간탐구생활 경암숲으로 들어가는 길. 한은화 기자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조성 중인 경남 양산 사송리 일대, 일명 ‘사송신도시’에서 지금 기막
-
좀비 호랑이까지 등장…스나이더 감독의 '300'급 좀비군대 액션
넷플릭스 좀비 영화 '아미 오브 더 데드' 촬영 현장에서 주인공 스콧 역의 데이브 바티스타(왼쪽)와 잭 스나이더 감독이 해골 무더기 속에서 장면에 대해 의논하고 있다. [사진 넷
-
바이든에 닥칠 악재, 트럼프外 또 있다···민주당 '열혈전사 넷'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무리 2020년 대선 결과에 반발해도 조 바이든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건 이미 기정사실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문 변호사인 루돌
-
[기고] 해양오염사고, 과도한 우려는 혼란만 키워
이문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 해양오염사고는 일시에 대규모의 오염물을 유출함으로써 막대한 환경 피해를 야기하므로, 사고의 사전 대비와 함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지
-
이어도 남쪽 바다 유조선 화재…환경 재앙 가능성은?
지난 6일 발생한 충돌사고로 유조선 상치호에 화재가 발생, 시커먼 연기를 내며 기름이 불 타고 있다. [뉴시스=서귀포 해양경서 제공] 제주도 남서쪽 300여㎞ 떨어진 해역에서 기
-
[정덕구의 NEAR 와치] 분노의 포도와 대통령의 시간
정덕구NEAR재단 이사장그곳에는 촛불만 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뜨겁지만 냉철한 시민정신이 함께 불타고 있었다. 진정 무엇이 그들을 아스팔트 위로 내몰고 정신적 패닉 상태에서 분
-
같은 현실을 보고도, 소현과 봉림 두 형제의 꿈은 달랐다
북정일기(57Χ90㎝) : 1658년 제2차 나선 정벌에 참전한 신류 장군의 조총부대는 흑룡강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쳤다. 이후 러시아군은 청?러 국경 지대인 흑룡강을 넘지 못했다.
-
[글로벌 톡톡] 난민의 눈물, 국제사회가 닦아줘야
“난민관리국 여러분, 안심하세요. 제가 사라지면 짐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바다야, 고맙다. 여권과 비자도 없는 나를 받아줘서. 물고기들도 고맙다. 내 종교나 정치적 성향을 묻지
-
할리우드를 홀린 새로운 호주 배우들①
할리우드는 미국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재능 있는 배우들이 각축을 벌이는 무대다. 그 뜨거운 한복판에서 휴 잭맨·니콜 키드먼 같은 호주 배우들은 당당히 연기력과 스타성을 뽐내왔다. 여
-
[삶의 향기] 행복은 낮은 곳에 있다지만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매체경영 우리 집 서재에는 동화책이 많다. 그중에서도 『하이디』와 『십오 소년 표류기』는 여러 권 있다. 모국어는 물론 영어·일어·불어·스페인어 등 아
-
복지정책 쏟아져도 예산 빠듯 … 소방차 길 계획까지 표류
대구시 동구 안심1동 대구축협 뒷길로 주민들이 트럭을 피해 지나가고 있다. 불이 나면 소방차도 들어오지 못하지만 예산이 없어 확장을 못하고 있다. [대구=프리랜서 공정식] #지난달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지키려면 바꿔라
이훈범중앙일보 j에디터 문명의 갑옷이 이리 약할지 몰랐습니다. 칼이나 화살, 총탄까지 막아낼 것처럼 보이더니 날아온 조약돌 하나에 산산조각나고 맙니다. 생존 본능만 있는 미개지도
-
러시아를 두 번 이기고 털어낸 ‘삼전도 콤플렉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서양은 이미 동양 사회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네덜란드 상인들이 잇따라 표류하고, 러시아는 흑룡강까지 진출했다. 소현세자가 북경에서 만난
-
러시아를 두 번 이기고 털어낸 ‘삼전도 콤플렉스’
북정일기(57Χ90㎝) : 1658년 제2차 나선 정벌에 참전한 신류 장군의 조총부대는 흑룡강에서 러시아군을 물리쳤다. 이후 러시아군은 청·러 국경 지대인 흑룡강을 넘지 못했다.
-
후지 TV "숭례문, 일본에 있었다면 불타지 않았을 것"
일본 후지TV가 숭례문 화재 사건을 상세히 전하며 “24시간 방재 시스템을 갖춘 일본에 (남대문이) 있었다면 불타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표류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
전여옥 “집권 못하면 한나라당사 불타 없어질 것”
정계개편 논의를 둘러싸고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사실상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지도부가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해 ‘야당 역할론’에 대한 고민을 드러내고 있
-
[200자읽기] 우리는 왜 섹스를 하는가 外
우리는 왜 섹스를 하는가(나일즈 엘드리지 지음, 김원호 옮김, 조선일보사, 284쪽, 1만4000원)=생물과 관련된 현상을 무조건 유전자로 설명하려 드는 극단적인 움직임을 저자는
-
[그리스 코드] 3. 문학의 기원
오늘도 히사를리크 언덕에 서니 당황스럽다. 언덕 주변은 온통 푸른빛으로 덮인 들판뿐이고 바다는 멀리 가물가물 보이기 때문이다. 이곳이 정말 3000여년 전 그리스군이 대선단을 해안
-
민중시인 이승철 두번째 시집 발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사실을 막으려는 언론.출판에 대한 검열과 진보적 잡지 폐간. 그러나 시대의 진실을 알리려 순정한 목소리 하나로만 튀어나온 젊은 시인들, 이른바 민중시
-
민중시인 이승철 두번째 시집 발표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그 사실을 막으려는 언론.출판에 대한 검열과 진보적 잡지 폐간. 그러나 시대의 진실을 알리려 순정한 목소리 하나로만 튀어나온 젊은 시인들, 이른바 민중시
-
자기 파괴 욕망, 그 절망의 늪으로
삶의 의미를 잃어버렸을 때 맨정신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란 얼마나 힘든 일일까. 발가벗은 채 항문에 오이를 쑤셔 박고 죽은 친구와 자살한 누이동생의 환영이 머리를 떠나지 않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