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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는 누구나 누릴 수 있어야 … 그림 한 장 ㎝ 단위로 세밀 촬영
아밋 수드“미술감상은 부유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문제입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만난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개발자 아밋 수드의 말이다. 인도 뭄바이 출신의 그는 뉴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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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뒤 아토피·천식…알고보니 곰팡이의 습격
고온다습한 장마철은 곰팡이 성장의 최적기다. 사진은 화장실 구석에 곰팡이가 서식하고 있는 이미지를 합성한 것임. [김수정 기자] 곰팡이의 계절이다. 올해는 긴 장마로 곰팡이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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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거란·여진 사이 줄타기 외교 … 103년 만에 보주 탈환
중국 단둥 쪽에서 바라본 압록강과 북한의 위화도. 고려는 압록강 일대에 세워진 보주성을 놓고 거란과 100년 넘는 영토분쟁을 벌인 끝에 이를 탈환하는 데 성공한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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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빅3 경쟁력 … 봐도 흉내 못 내는 암묵지 기술
중앙포토 2006년의 일이다. A기업이 불쑥 ‘한국 조선업이 언제까지 1등을 하겠느냐’고 물어왔다. 이 고객은 미래 성장산업을 찾는 중이었다. 여러 근거를 토대로 한국 조선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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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전도' LA 서신일 목사 인터뷰
잘나가던 제약회사에 다니다가 교수가 되겠다고 미국에 왔다. 그는 이후 북가주에서 큰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던 유능한 사업가가 됐다. 한때 "50세까지 1억 달러 자산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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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힘 실어줄 '성실 실패제' 도입하고…"
김기형 전 장관이 우리 경제를 부흥시키기 위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 방법론을 듣기 위해 ‘성실 실패제’ 도입을 역설해온 오세정(60·사진) 기초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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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힘 실어줄 ‘성실 실패제’ 도입하고 정부가 기술자·투자자 연결해 히트작 내야
오세정 1953년 서울 출생. 경기고·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미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를 거쳐 자연과학대 학장을 지냈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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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동국제강, 해양플랜트용 후판 6만t 수주
동국제강은 글로벌 유전개발 프로젝트 해양플랜트용 후판 총 6만t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한 후판은 덴마크 동에너지의 북해 플랫폼 상부구조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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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일가 비자금 수사로 주목받는 아랍은행
지난 18일 방문한 서울 소공동 아랍은행 서울지점. 사무실 안에는 2명의 직원이 앉아 있었다. 직원이 문을 열어줘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H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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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국씨 해외 네트워크와 연결 고리 추적
지난 18일 방문한 서울 소공동 아랍은행 서울지점. 사무실 안에는 2명의 직원이 앉아 있었다. 직원이 문을 열어줘야만 들어갈 수 있는 구조다. 관련기사 “전재국씨 2005년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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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온전한 주인이 된다는 건 …
노예는 사랑을 할 자격이 없다. 자신의 감정을 부정해야 한다. 부정하지 못한다면, 부정하도록 만들어야만 한다. 감정을 소중히 지키려는 순간, 노예가 아니라 당당한 주체로 거듭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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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재국 유령회사 계좌 관리인 곧 소환"
전두환 전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압수수색 사흘째인 18일 오전 검찰 관계자들이 경기도 파주시 시공사 사옥에서 압수한 미술품을 옮기고 있다. 검찰은 이날 시공사 건물에서 20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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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명작 또한 필멸이다
조르주 드 라투르, 목수 성 요셉(부분), 1642년, 137×102㎝, 파리 루브르 박물관 소장.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조르주 드 라투르(1593∼1652)의 그림 ‘목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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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현장서 탈출" 주장하는 인부 나타나
노량진 수몰사고 현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인부가 16일 경찰조사를 받았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실종된 인부들과 함께 공사 현장에 있다 대피했다는 이원익(41·사진)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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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임대희] 북강(北疆)의 중심도시 이닝[伊寧]
지난번에 이 연재로서 「중국의 먹거리」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좀 날짜가 지나서 어떤 독자분이 전화를 해서 몇 가지 점을 지적해 주었다. 지난 번에 쓴 글에서 양고기가 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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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베를린은 청춘이다
4일 오후 7시~10시까지 베를린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패션쇼 ‘언더그라운드 캣워크’가 열렸다. 알렉산더플라츠역~프랑크푸르터알레역 구간이 무대였다. [사진 페르난다 발디우티] 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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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조성 부족 … 기업가 정신 가진 젊은이에게 권한을"
10일 만난 리치 레서 BCG 대표는 “한국 경제와 기업의 미래를 밝게 전망한다”며 “비관하지 말고 스스로를 믿으라”고 조언했다. [김상선 기자] 올 상반기 코스피는 -6.7%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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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유학 양극화 시대 … 보딩스쿨과 필리핀 단기유학
유학 시장이 얼어붙었다고 한다. 숫자를 보면 맞는 말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2006년 3만 명에 육박하던 조기유학생 수가 2007년 2만7668명으로 꺾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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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빠지자 동남아 손님 밀물 … '관광 물주' 바뀐 일본
지난달 19일 도쿄의 번화가 신주쿠(新宿)의 가부키초(歌舞伎町) 거리, 중고 명품 할인점 ‘긴조(銀)-신주쿠 2호점’의 점장 야구치 가쓰야(矢口勝也)가 외쳤다. “올 거라고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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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날숨] “현실은 언제나 롱테이크”
▶“‘러브 액추얼리’나 수목드라마 속 사랑은 아름답고 낭만적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사랑은 왜 그다지 멋지지 않을까요? 내가 조인성이 아니고 너도 김태희가 아니라서요? 그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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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때 인구 100만 천년고도 시안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올랐던 시안성 누각. 시중쉰 전 부총리가 철거를 막았다(사진 위). 시안시 곳곳에 설치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건설을 환영하는 입간판. ‘삼성과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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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부유한 집안의 아내…결혼 반대 심했다”
[사진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인 이훈(40)이 아내와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훈은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중학교 1학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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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십 기술 독보적, 세계시장 42% 점유
지난해 삼성중공업이 스웨덴 선박회사 스테나에 인도한 극지용 드릴십의 웅장한 모습. 북극해역에서도 시추 작업이 가능한 이 선박의 선가는 한 척에 10억 달러를 웃돈다. [사진 삼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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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유학 갈 것이냐, 말 것이냐
특목고 유학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고 합니다. 외고나 자사고 유학반을 거쳐 아이비리그 등 외국 명문대로 진학하는 게 수재들의 정형화한 코스로까지 여겨지던 때가 있었죠. 심지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