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우리말바루기] 쌍거풀(?) 수술

    원래 성형수술은 아름다움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몸의 일부 중 부족한 부분을 재건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제1차, 2차 세계대전 이후 온몸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중앙일보

    2007.09.04 19:41

  • [우리말바루기] 후덥지근/후텁지근

    지난주에 나간 '무더위/불볕더위' 글 가운데 '무더위는 일반적인 더위와 달리 물기가 많아 후덥지근하게 느껴지는 더위를 가리킨다'는 부분의 '후덥지근하게'는 '후텁지근하게'가 맞는

    중앙일보

    2007.07.24 19:55

  • [우리말바루기] 늑장? 늦장?

    모 대기업 회장의 보복 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는 사건 발생 한 달 반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그것도 내사 보고가 이뤄진 뒤 근 한 달이 지나 언론에 보도된 후에야 수사가 본격화

    중앙일보

    2007.05.15 19:19

  • [우리말바루기] 니

    -네가 뭔데 남의 일에 참견이야? -이것이 네 도끼냐? 대부분의 한국어 화자는 위 문장을 발화할 때 '네'를 [니]로 소리 낸다. 현행 규범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네'는

    중앙일보

    2007.02.01 18:50

  • [우리말바루기] 섬찟과 섬뜩

    ㄱ. 섬찟할 만큼 매서운 눈초리. ㄴ. 붉은 핏자국을 보는 순간 가슴이 섬찟했다. 우리는 오싹하는 공포나 두려움을 느낄 때 위 문장에서처럼 '섬찟하다'를 쓰곤 한다. 하지만 이

    중앙일보

    2007.01.11 19:09

  • [우리말바루기] 맹숭맹숭과 맨송맨송

    흔히, 술을 먹었는데도 좀처럼 취하지 않을 때 "오늘따라 왜 이리 맹숭맹숭하지?"라고 말한다. 또, 마땅히 할 일도 없이 우두커니 있을 때에도 "맹숭맹숭 앉아 있으려니 좀 뭣하다"

    중앙일보

    2006.12.20 18:29

  • [우리말바루기] 어리숙하다와 어수룩하다

    ㄱ. 어리숙한 시골 노인 ㄴ. 어수룩한 시골 노인 ㄱ과 ㄴ 가운데 어느 쪽이 자연스러운가? 대부분 둘 다 자연스럽다고 느낄 것이다. 그렇다면 둘 다 모두 바른 말인가? 표준어 규

    중앙일보

    2006.12.07 19:33

  • [우리말바루기] 683. 까망(?) 고무신

    1960, 70년대에 시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고무신에 관한 추억이 생각날 것이다. 당시 고무신은 대부분 검은색이었다. 검정 고무신, 즉 까만 고무신을 '까망' 고무신

    중앙일보

    2006.03.22 19:38

  • [우리말바루기] 635. '소근거리다'(?)

    몇 사람이 모여 다른 사람은 알아듣지 못하도록 자기들끼리 작은 목소리로 얘기하거나, 서로 귀에 대고 조용히 얘기하는 모습을 표현할 때 '소근거리다, 수근거리다'는 말을 자주 쓴다

    중앙일보

    2006.01.10 17:26

  • 우리말 바루기 586. 흐리멍텅하다(?)

    '흐리다'는 "날씨가/물이 흐리다"처럼 눈에 보이는 상태가 '맑지 않다'를 뜻하지만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분명하지 아니하다'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 '흐리다'를 바탕으로 해 "흐

    중앙일보

    2005.11.02 17:50

  • [내 생각은…] 색이름 바꾸기 소동 '긁어 부스럼'

    사람이 매일 쓰는 언어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포퓰리즘에 가장 부합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명실상부(名實相符)'란 말은 원래 동서고금을 통해 어떤 사물과 현상 속의 메시지를 겉으로 나

    중앙일보

    2005.06.09 20:32

  • 새 우리말 바루기 120. 가엾은/가여운

    성탄절이 가까워지면서 밤거리에 나서면 나무며 건물에 네온 장식이 찬란하다. 아름다운 불빛을 보며 사람들은 잠시 시름을 잊는다. 그러나 화려한 저 불빛에 눈길을 줄 여유조차 없는 가

    중앙일보

    2004.12.21 17:53

  • 우리말 바루기 303 - 간질이다 /'간지럽히다'

    "물속에 발을 담그면 물고기들이 몰려들어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계곡-. 동화 속에나 나옴 직한 그런 인적 드문 골짜기가 아직도 이 땅에 남아 있다." "5월의 싱그러운 산들바람이 그

    중앙일보

    2004.05.31 16:51

  • 우리말 바루기 284 - '어리숙하다'/'허수룩하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든 우직하게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말이다. '열자(列子)''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리석

    중앙일보

    2004.05.02 16:52

  • 우리말 바루기 278 - 늑장/늦장

    무슨 일을 관련자가 늦게 처리해 큰일이 발생했을 때 자주 접하는 말이 '늑장'입니다. '늑장 행정이 또다시 인재(人災) 불러'와 같은 표현을 예로 들 수 있지요. 이 경우 '늑장'

    중앙일보

    2004.04.22 17:00

  • 우리말 바루기 226 - 고개를 떨구다(?)

    "바람이 산줄기를 타고 내리며 나뭇잎들을 떨구기 시작할 즈음이었다." "최주사는 맥없이 고개를 떨구고 되돌아섰다." "그녀는 시선을 아래로 떨구며 아주 작게 말했다." "트럭 한

    중앙일보

    2004.02.05 17:28

  • 우리말 바루기 221 - 소고기·쇠고기

    미국 발(發) 광우병 파동으로 쇠고기 소비가 현저히 줄었다고 한다. 소갈비집 등 고깃집뿐 아니라 해장국집마저 썰렁하다. 관련 업계나 업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애

    중앙일보

    2004.01.29 17:34

  • 우리말 바루기 217 - 먹을거리/먹거리

    우리나라 사람의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이 두 공기도 채 안 된다고 한다. 먹을거리가 풍부해지고 식생활이 변화한 탓이다. '먹을거리'는 '먹을 수 있는 온갖 것'을 가리키며, 각 나

    중앙일보

    2004.01.25 16:25

  • 우리말 바루기 209 - 'ㅣ'모음 역행동화

    딸을 인신매매한 남자들을 상대로 복수극을 펼치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에미', 봄날 들판에 아물아물 피어오르는 '아지랭이', 젖먹이 아이나 나이가 많지 않은 딸.며느리를

    중앙일보

    2004.01.07 16:10

  • [우리말 바루기] 봉숭아·복숭아

    '봉숭아'와 '복숭아'는 철자는 비슷하지만 꽃과 과일이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재미있는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봉숭아. 다른 꽃에 비해 화려하고 탐스럽지는 않지만 볼수록 마음이 끌

    중앙일보

    2003.08.07 17:53

  • [우리말 바루기] 나도 표준어

    녹음이 한창이다. 길을 걷다 보면 돌담이나 바위, 건물 외벽, 도로변의 방음벽을 타고 오르는 아름다운 식물이 눈에 띈다. '덩굴' 식물이다. 포도.칡.머루.수박처럼 줄기가 곧게 서

    중앙일보

    2003.07.17 19:21

  • "종아니와우노"|김성호

    10대 사이에 유행하는 난센스 퀴즈중「E·헤밍웨이」의 소설『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6자로 줄이면 무슨 말이되겠느냐는 질문이 있다. 정답은『종아 니 와 우노』다. 난센스 퀴즈

    중앙일보

    1988.05.07 00:00

  • 표준어 맞춤법 실생활에 맞게 개정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일부가 언어현실의 변화에 맞도록 바뀌어진다. 문교부는 14일 한글맞춤법 및 표준어규정 개정안을 확정·고시하고 내년3월1일부터 개정된 맞춤법과 표준어를 적용한다고

    중앙일보

    1988.01.15 00:00

  • 표준어 맞춤법 실생활에 맞게 개정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일부가 언어현실의 변화에 맞도록 바뀌어진다. 문교부는 14일 한글맞춤법 및 표준어규정 개정안을 확정·고시하고 내년3월1일부터 개정된 맞춤법과 표준어를 적용한다고

    중앙일보

    1988.0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