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 당선돼도 의회·여론 신경 써야, 트럼프 외교정책 넘어야 할 산 많아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신고립주의가 과연 미국의 새로운 외교정책 기조가 될 것인가. 공화당 주류 후보들을 따돌리며 대선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연이어 제기한 방위비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20)] 통신사와 콘텐트 회사는 왜 으르렁댈까?
사진: 중앙포토목동들이 콧노래를 부르는 하늘 아래 어느 마을에 공유하는 목초지가 있었다. 처음에 사람들은 양떼를 방목해 기르면서 문제없이 먹고 살았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욕심을
-
경제 자립, 실력 양성 운동으로 일제에 맞서다
경성방직에서 만든 태극성표 광목의 광고 포스터. 경성방직은 당시 국내 공장으로서는 최대 규모였다. [중앙포토] 【총평】 3.1운동 이후 우리나라는 일제에 맞서 경제 자립과 교육,
-
‘속수무책’ 가짜약 공포
[사진 중앙DB]2000년대 중반 미얀마에선 말라리아가 매년 50만∼60만 건 발생했다. 2005년 2월 미얀마 작은 마을의 한 남성(23)이 고열과 메스꺼움, 오한, 두통 등으로
-
'공공제약사' 설립 현실화되나…업계 파장 우려
의약품 공급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에서 제약회사를 설립·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한 차례 공공제약사 설립을 제안
-
빙수기 대신 방망이, 팥 없으면 양갱 … 쉽다, 빙수
‘얼음 쟁반에 얼음 사탕(氷糖)을 담아 손님을 접대한다’. 조선 효종 때 활동한 문인 조경은 1643년 통신부사로 일본에 다녀온 뒤 쓴 기행문 『동사록』에 이렇게 적었다. 얼음
-
"쌀과자를 '코리아 크래커'로 표기하면 낭패"
LA한인타운서 열린 한국식품 수입통관 세미나에서 FDA LA수입식품통관책임자인 수잔나 최 커맨더가 FDA 규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산 뻥튀기는 '코리아 크래커'가 아닙니다
-
[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중견국 외교
유지혜 기자요새 외교가에서는 ‘중견국 외교’가 화두 중 하나입니다. ‘고래’로 비유되곤 하는 강대국들 틈바구니에 끼어 있는 한국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 주요 전
-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검사가 본 한국 식품 요지경
“식품 범죄는 반드시 경제적 이득이 있는 데서 생겨요. 식품 범죄로 얻은 수익을 재산 압류 등의 방법으로 100% 거둬들여 경제적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
-
빅데이터가 그러는데 이 명품백, 짝퉁이래요
#인천공항 수입화물 세관에 핸드백 여러 개가 신고됐다. 화물분석과의 담당관은 컴퓨터 화면을 먼저 들여다본다. 수입신고서에 기재된 출항지 정보가 자동으로 뜬다. ‘중국 광저우’.
-
오바마·롬니, 화끈한 정책 대결 … 한국은 말싸움 중
미국 대선에도 네거티브는 존재한다. 후보의 과거 행적도 낱낱이 파헤쳐진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 경제를 어떻게 살리고, 일자리를 어떻게 창출하고, 글로벌 전략
-
[중앙일보와 함께하는 NIE] 대입 논술 대비용 시사 이슈
2013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16일 가톨릭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성균관대·중앙대·단국대 등 일부 대학에서 논술 반영 비율을 전년도보다 높여 수험생들은 준비에 신경
-
[서소문 포럼] 배신의 계절이 돌아왔다
채인택논설위원 정당은 ‘정치적 주의·주장이 같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려고 만든 단체’라는 게 사전적 정의다. 하지만 현실에서 이를 곧이곧대로 적용하면 순진한
-
3월 12일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전문
3/12(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대통령과 편집·보도국장 토론’ [개회 및 참석자 소개] - 송희영 부회장 : 역사상 처음으로 참석해 주신 이명박 대통령님을 다시한 번
-
[2012 주요대학 특성화학과] 국내10위, 아시아80위, 동양의 MIT 인하대학교
`동양의 MIT`를 목표로 1954년도에 인하공과대학으로 설립되어 1972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된 인하대학교는, 현재 11개 단과대학에 모두 56개 전공이 개설되어 있고 일반대학원과
-
영조 임금님 입었던 도포는 어떻게 생겼을까
아시아 여러 민족의 전통복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이내옥)은 재개관 특별전 ‘아시아의 전통복식’을 9월 26일까지 연다. 국립중앙박물관·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세금 통계로 보는 대한민국
세금 통계, 이걸 보면 시대의 흐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어느 수준인지 궁금한가요. 여성 사업자가 낸 세금을 따져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자영업이 뜨
-
[중앙시평] 좌파 상업주의의 이율배반
좌파 교수들의 보루로 유명한 한 대학교에 재직하고 있는 교수들에게서 들은 얘기다. 중도 좌파 성향의 학자도 이곳 교수가 되는 순간 갑자기 ‘극우 꼴통보수’로 분류된다. 국내파가 다
-
[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16강도 … FTA도 … 결국 경쟁의 힘
아쉬운 밤이었다.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더 그랬다. 하지만 예전에 느끼곤 했던 허망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8강 진출은 비록 좌절됐지만 한 단계 성숙한 경기 내용은 앞으
-
[사설] 민생법안까지 포퓰리즘에 휘둘릴까 걱정
지방선거 이후 정치권의 포퓰리즘이 더욱 극성을 부릴 조짐이라 걱정이다. 민주당은 엊그제 의원 워크숍을 열고 선거 기간 중 내놓았던 공약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전면적 무
-
본격적인 수입맥주 시대 개막!
맥주 판매순위_ 하이네켄, 호가든, 와바둔켈, 코로나, 밀러 고유가⦁미국발(發) 금융위기에 지속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진 올 한해였지만,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맥주 시장점유율은 3년 사
-
[해외칼럼] '허브국가'로 가야 할 한국
한국의 많은 학자와 정책 입안자는 6자회담을 어떻게 동북아의 자신감과 협력을 고취하고 평화를 정착하는 항구적 제도로 바꿀지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선 보다 폭
-
[월드컵은내친구] "유엔은 월드컵이 부럽다" 아난 총장 IHT 기고
"유엔은 월드컵이 부럽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목표가 성취되는 것을 보기 때문이다(We see goals being reached)." 65억 지구촌의 축제 월드컵을 맞아 코피 아
-
[대법원을 보는 시각]
법원길들이기 최근 일부 언론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들의 정치철학적 성향과 대법원 판결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그 논의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