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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컷칼럼] 다른 일도 많은데, 굳이 지금?
필자가 고3이던 1980년 7월 말이었다. 한 친구가 여름 보충수업 중인 교실 문을 열고 외쳤다. “본고사 없어졌다.” 선생님은 “날이 더우니 헛소리를 다 하네”라며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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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다른 일도 많은데, 굳이 지금?
고현곤 편집인 필자가 고3이던 1980년 7월 말이었다. 한 친구가 여름 보충수업 중인 교실 문을 열고 외쳤다. “본고사 없어졌다.” 선생님은 “날이 더우니 헛소리를 다 하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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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0교시’ 부활 조짐…엉덩이 붙이고 있으면 공부 습관 생긴다?
지난 2011년 한 고교에서 학생들이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사라졌던 고교 야간자율학습(야자), 0교시(8시 이전 등교) 등이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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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버버리가 발끈...체크무늬 교복, 추억속으로 사라진다
지난 11월 24일 서울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로 어린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뉴스1 내년부터 서울 시내 모든 학교에서 쪼그려 앉는 변기(화변기)가 사라진다. 대학교에서는 입학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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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도 전수평가, 5년만에 '사실상 부활'…초3~고2까지 확대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정부가 학업성취도 평가 대상을 초3~고2 전학년으로 확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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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곤 칼럼] 정권 초, YS의 성공 MB의 실패
고현곤 논설주간 겸 신문제작총괄 정권 초 대단했던 대통령은 단연 YS(김영삼)다. 개혁이 거침없었다. 그렇다고 칼을 막 휘두른 건 아니었다. 민심을 치밀하게 저울질했다. 이길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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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된 올해 교원평가…교사 반발에 동료평가 뺀다
지난해 7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구성원들이교원능력개발평가 유예 및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건너뛰었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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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렁’ 교총·전교조 합심했다 “코로나 힘든데 교원평가 폐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합워너들이 지난해 7월 9일 오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열리는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교원능력개발평가 유예 및 폐지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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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엽 변협 회장 “잇단 수사지휘권, 법적 안정성 해칠 우려”
이종엽 변협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지난달 22일 취임한 이종엽(58·사법 연수원 18기) 제51대 대한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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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 코로나 때문에 길어진 방학,실력 향상의 기회로
━ EBS 다큐〈공부 못하는 아이〉, 사춘기 자녀와 소통 도구로 ‘코로나 집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자녀들과 집 안에만 머무르는 부모들 사이에서 생겨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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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 '수포자'냐 '수학왕'이냐... "초등 4년 겨울방학이 갈림길"
최근 예고된 입시개편안은 초등생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 특목·자사고 폐지와 고교학점제 도입, 정시 확대와 수능 체제 개편 등 굵직한 변화들이 현재 초등학생이 수험생이 되는 시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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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내년 마이스터고에 전면 도입…일반고 확대 가능할까
박백범 교육부 차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2020학년도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도입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교육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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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불똥에 지역아동센터 아우성 “애들 프로그램 없애 월급 받야야 하나”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원들이 지난달 18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기본운영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구로파랑새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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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수능 영향력,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고교학점제 도입, 학생부 공정성 강화
지난달 19일 대구에서 열린 교육정책 설명회 현장. 현재 중3부터 적용되는 2022년 대입 개편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이 지난 8월 17일 발표됐다.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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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교육감 후보 "교육감 시절 혁신교육 성과 자부심"
“(재선에 성공하면) 앞으로 4년 동안 서울 교육이 최초로 정책 연속성을 갖고 교육 혁신을 완성할 수 있게 된다. 이전 임기 4년 간 혁신 교육을 위해 뛰었다면, 향후 4년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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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리미엄 김석준 우세” vs “김성진 보수 단일화로 박빙”
부산시 교육감 선거는 재선을 노리는 진보 쪽 김석준 현 교육감이 우세하지만, 보수 단일후보인 김성진 교수와 접전이 예상된다. 6명의 보수 후보가 나왔던 지난 선거와 달리 단일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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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교육부 “인하해야” 사립대 “교육 부실해져”…갈 길 먼 입학금 인하 논의
국공립대가 내년부터 입학금을 폐지하겠다고 밝힌 이후 사립대 입학금 폐지에 대한 정부 압박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가 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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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교육감 고집에, 경기 공립고 학생들 저녁 굶거나 컵밥
27일 경기도 구리여고 앞 분식집이 수업을 마친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의 대부분 공립고교에서 저녁급식을 중단하면서 생긴 현상이다. 학생 중 다수가 컵밥과 떡볶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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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독선에 저녁급식 끊긴 경기도 고교들… 학생들 “컵밥으로 때우거나 그냥 굶어요”
방과후 구리여고 앞 분식집에서 컵밥과 떡볶이로 저녁식사를 대신하는 학생들. 지난달부터 경기도 내 고등학교 중 석식을 제공하지 않은 학교가 많아지자 분식점이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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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선도부·벌점제 폐지…518개 초중고교에 요청
인천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일선 학교의 벌점제를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인천시내 518개의 초·중·고교의 벌점제와 선도부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각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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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고3이 본 국정교과서 “애국심 사라지게 하네요”
by 김성사교육부가 2016년 11월 28일 공개한 국정 역사 교과서 현장 검토본 3종. [사진=중앙포토]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역사 국정화교과서는 시민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주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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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바보야, 문제는 ‘야자’가 아니라 ‘강제’야”(설문 업데이트 버전)
by 당수지부밤에도 야갼자율학습으로 불이 훤히 켜진 대전의 모 고교. [사진=중앙포토]야간자율학습, 이른바 '야자'는 2000년대 초 존폐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된 후 자율 운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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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응팔’ 뽀글머리 아줌마는 어떻게 변했나
[사진=‘응답하라 1988’ 캡쳐, shutterstock.com]대한민국 주부 연대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선 쌍문동 골목의 ‘주부 삼총사’가 풀어내는 에피소드가 고교생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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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법 위의 악법 ··· 민족 말살 정책
창씨개명 법안, 한국인의 성씨를 일본식 성씨로 바꾸겠다는 창씨개명 정책은 숱한 반발과 저항을 초래했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일제는 조선 교육령을 개정하여 학교 명칭과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