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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그로미코외상 방불 앞두고 불-소, 때아닌 추방전
【파리=주섭일 특파원】오는 25일 「그로미코」소련 외상의 방불을 앞두고 불·소 양국이 서로 추방전을 벌여 미묘한 관계. 불 외무성이 가짜 여권으로 입국한 KGB요원을 추방하자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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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콩 치하 첫날의 「사이공」|불안과 환호 범벅… 30년 내전의 종장
「베트콩」과 월맹군은 30일 「탱크」를 앞세우고 「사이공」시에 무혈 입성, 대통령 관저 독립궁에 「베트콩」 임시 혁명 정부기를 꽂았다. 「베트콩」 치하 첫날의 「사이공」 시는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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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회당 관련인사 탄압 중지하라
민주회복국민회의는 5일『정부당국이 최근 민주인사를 투옥시키고 국민의 정당한 의사표시를 구류처분으로 보복하며 국민회의 관계인사에 대한 협박·속행사태를 속출시키고있다』고 지적, 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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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9월단
「카이로」에서 「요르단」수상 「와스피·탈」암살(71년10월), 서독「쾰른」에서 「요르단」인 5명을 암살(72년2월), 「함부르크」천연「개스」공장 폭파(72년2월) 이태리 「트리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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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날뛰던 깡패구속
경북지구합동단속반은 지난 17일 20년 동안이나 깡패생활을 해온 세칭 태덕파 두목 김태덕(43·대구시 삼덕동 407)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단속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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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세금 공세 무리 많다
재무위는 16일 국세청 감사에서 세수결합을 배우기 위한 무리한 연말세금공세, 과도한 세무사찰 및 인정과세 등을 문제삼았다. 강재구(공화)·이중재·진의종(신민) 의원은 『금년도 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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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의 악순환만…|중동전 1주년
5일로써 중동전쟁발발은 한들을 맞았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일어난 이 전쟁은 「사상최단」의 하나를 기록하고 닷새만에 「아랍」측의 참패로 끝났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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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성찬·공약 풍년|공화·신민 유세어록
선거는 국민 다수의 지지를 위한 설득전쟁―. 공화·신민 양당은 4월 한달동안 대소 약 1백50개 도시를 누비며 유권자 설득에 총력을 기울였다. 실적의 평가, 현실의 분석을 서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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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감도는 「탈출」그뒤의 판문점|총격은 협정위반
【판문점=임상재·김정찬 기자】23일 하오2시에 열린 군사정전위 제3백33차 비서장회의에서는 이수근씨의 탈출사건을 둘러싸고 입씨름을 벌였다. 북괴측 비서장 한주경은 이수근씨가 월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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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기간 연장 불허
법무부는 22일 일본정부의 북괴기술자 입국허가조처에 대한 정부의 보복정책에 호응, 관광·상업 등 목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일본인들이 입국사증의 기간만료에 따라 거주기간 연장신청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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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번째의 경사
요즈음엔, 왔다하면 일본사람이고 깨졌다하면 공약이고 터졌다 하면 언론인 「테러」다. 더구나 이것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호도속처럼 뒷배경이 복잡 미묘하다는데서 여름철의 불쾌지수와 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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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대일 보복조처
북괴기술자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국허가를 계기로 하여 한·일 관계에 긴장이 점고되고 있다. 원래 한·일 협정의 내용에는 양측의 해석차를 불가피하게 할지도 모르는 허점이 있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