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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신앙 생활의 본질은 감사하는 마음"
인간과 우주에 대한 깊은 물음을 가진 한 청년이 있었다. 20년 넘게 수도한 끝에 마침내 답을 찾았다. 1916년 4월 28일, 그는 진리의 자리를 뚫고서 이렇게 외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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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00개 교당 재생에너지 쓸 것”
12일 서울 종로구 소재 원불교 원남교당에서 원불교 관계자가 한옥법당 ‘인혜원’(仁慧苑)을 기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홍라희 여사 부모의 원불교 법명에서 한글자씩 따서 인혜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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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 "원불교는 마음 공부와 감사 생활이 요체"
원불교 최대 절기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앞두고 12일 서울 종로구 원불교 원남교당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창경궁 근처에 있는 원남교당은 건축물부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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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나상호 신임 교정원장 "앞으로 3년, 대대적인 교단 개혁 이룬다"
원불교 최대 경절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 4월 28일)을 앞두고 7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소태산기념관에서 나상호(61) 신임 교정원장의 첫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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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마음이 원수도 부처도 만들어, 원망을 감사로 돌려야”
“밤은 낮에서 나오고, 낮은 밤에서 나온다.” 오는 28일은 원불교 최대 경절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이다. 1916년 4월 28일 소태산 대종사(본명 박중빈,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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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禪 공부’를 랜선으로 해냈다···원불교 혁신 DNA 깨운 코로나
1916년 문을 연 원불교는 ‘혁신의 종교’였다. 당시는 일제 강점기였다. 남녀 차별도 극심한 시대였다. 여성의 사회 활동은 엄두를 내기도 어려웠다. 원불교를 처음 연 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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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좌산 상사 "자기편 맹신, 상대편 불신땐 다 같이 공멸”
3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구룡길에 있는 원불교 상사원을 찾았다. 바로 뒤에는 미륵산이 우뚝 서 있었다. 거기서 원불교 최고 어른인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ㆍ84) 상사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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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스페인 독감 뚫고 솟은 원불교 "코로나 사태가 준 큰 깨달음"
원불교는 민족종교다. 일제 강점기 때 왜색 불교에 밀려 한국 불교는 초토화되다시피 했다. 소태산 대종사(본명 박중빈, 1891~1943)는 어려서부터 삶과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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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로산 전성완 원정사 열반
전성완 원불교 로산(露山) 전성완(사진) 원정사가 25일 열반했다. 세수 97세, 법랍 78년. 26일 원불교에 따르면 로산은 1924년 전북 전주에서 태어나 원불교 중앙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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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창시 소태산 가르침 받은 전성완 원정사 25일 열반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少太山) 박중빈 대종사를 친견해 가르침을 받았던 로산(露山) 전성완 원정사가 25일 열반했다. 세수 97세, 법랍 78년. 사진 원불교 제공 원불교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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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여성교무 독신 서약 내년에 없애겠다
23일 전북 익산에서 만난 전산 김주원 원불교 종법사는 ’원불교 교법은 지식 있는 사람이든 아니든 상관없다. 누구든 받아들여 실행하면 된다. 그럼 본인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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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김주원 종법사 "여성 교무 독신 서약 없앤다."
원불교 최대경절인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ㆍ4월 28일)을 앞두고 23일 전북 익산에서 교단 최고지도자인 전산(田山) 김주원(71) 종법사를 만났다. 전산 종법사는 “대종사님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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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여, 암탉을 배워라 … 통일의 알을 품어라
좌산 이광정 상사는 ’보수는 보수대로 가치가 있고, 진보는 진보대로 가치가 있다. 이 둘을 축으로 삼아야 바퀴가 굴러간다 “고 강조했다. [오종찬 프리랜서] 5일 전북 익산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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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 스승이 말한다. "보수와 진보, 누가 더 합리적인지 경쟁하라!"
5일 전북 익산시 금마면 구룡길에 있는 원불교 상사원을 찾았다. 미륵사지에서 차로 5분 거리였다. 상사원 뒤에는 미륵산이 우뚝 서있었다. 거기서 좌산(左山) 이광정(李廣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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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특별 인터뷰] “적폐청산은 필요하지만, 정치적 목적이라면 곤란”
종교에서 최고의 정의(正義)는 자비, 자비의 최종 목적은 살려내는 것… 교단 역량 세계화에 집중해 ‘종교의 UN’ UR 창설에 앞장서겠다 김주원 신임 원불교 종법사는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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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나를 바쳐라, 그곳에 새 길이 있다
원불교 김주원 새 종법사는 ’남북간에 오래 떨어져 살았기에 쌓인 감정이 많다. 남북이 서로 미워하는 마음이 녹을 때 통일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원망하는 마음을 감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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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김주원 종법사 "죽기로 작정하고 나를 던지다 보면 길이 열린다."
원망하는 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돌리자. 이게 불교에서 말하는 ‘번뇌가 보리다’하는 뜻과 통한다. 그런데 ‘번뇌가 보리다’보다 훨씬 쉽지 않나.” 18일 전북 익산의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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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도 용 될 수 있다, 남북 관계도 그렇다
“남한과 북한 사이에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너무 많다. 일종의 ‘만들어진 신’이다. 통일로 가는 길에서 우리가 넘어야 할 장벽이다.”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원불교 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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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남북한 원한 풀려면 먼저 서로 존중해야"
“남한과 북한 사이에는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너무 많다. 일종의 ‘만들어진 신’이다. 통일로 가는 길에서 우리가 넘어야 할 장벽이다.”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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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지도자는 ‘크게 빈 마음’과 ‘크게 공익 위하는 마음’ 갖춰야
“차기 국가지도자는 ‘대공심(大空心)과 대공심(大公心)’을 갖춘 사람이길 바란다.” 18일 서울 원서동 은덕문화원에서 ‘원불교 102년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맞아 한은숙(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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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보다 나은 배려심
삶과 믿음 설 명절이 다가오면 마음부터 설랜다. 외갓집에 가면 할머니께서 기다렸다는 듯이 “아이고 내 새끼들” 하며 마당을 건너질러 마중 나오셨던 풍경이 지금은 전설이 됐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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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원불교는 마음 병을 치료해주는 100년 종교입니다”
by 조성현·김해중·홍정우우리나라의 4대 종교는 불교, 개신교, 천주교 그리고 원불교이다. 원불교는 다른 3대 종교에 비해 낯설다. 그런 원불교가 어느덧 100주년이 되었다. 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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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원불교의 지난 100년, 앞으로 100년
박맹수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원불교는 동학(천도교), 증산교와 더불어 우리 땅에서 자생한 대표적인 ‘개벽(開闢)’ 종교의 하나다. 차별과 갈등으로 대표되는 상극(相剋)의 시대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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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에 취한 인류는 현재 응급실에 있다, 정신 개벽해야”
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가 열렸다. 한국의 근현대 100년사와 역사를 함께 하는 원불교는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은 인류의 아픔을 보듬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