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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이야마의 한
〈32강전〉 ○ 김명훈 9단 ● 이야마 유타 9단 장면 10 장면⑩=흑▲로 차단하면서 판 위엔 폭풍전야의 정적이 감돈다. 한데 여기서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무서운 기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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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가 씨말린 토종개 ‘바둑이’ 50마리 이상 집단 복원
지난 6월 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생명과학관에서 열린 한반도 토종견 유전자분석 연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단모 삽살개 ‘바둑이’와 장모 삽살개 ‘겨레’가 대기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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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거치며 사라진 '바둑이'…멸종됐다 돌아온 사연
지난 6월 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생명과학관에서 열린 한반도 토종견 유전자분석 연구결과 발표 기자회견에서 삽살개 바둑이와 겨레가 대기하고 있다. 건국대 박찬규 교수 연구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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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옥중서신 "가석방 필요없다"…與 "양심수 코스프레"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 전 지사가 지난 7일 교정당국에 제출한 자필 '가석방 불원서'. 사진 송봉근 기자·김 전 지사 페이스북 캡처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로 오르내리는 김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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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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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진서, 첫판 승리
〈결승1국〉 ○ 박정환 9단 ● 신진서 9단 장면 9 장면⑨=터질듯한 긴장감 속에서 흑▲로 절단했다. 고요한 가운데 초읽는 소리가 더 크게 들려온다. 판이 여기서 끝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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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뭐가 달라졌을까요, 엄마·아빠 다녔던 학교 vs 지금 우리들 학교
표지=타임머신을 타고 1960년대로 떠난 듯 옛 교복을 입은 소중 학생기자단이 과거 교실을 재현한 서울교육박물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안강(경기도 관문초 6)·문제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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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좃슴니다'…하버드도 샀다, 다시 태어난 우리 교과서 629책
경기도 양평의 '참빛아카이브' 사무실에서 '참빛복간총서 629책'에 둘러싸여 있는 김한영 대표. 왼편 책장은 고서, 뒤쪽 책장은 20세기 초중반의 학교 졸업앨범으로 가득하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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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90년대생 경악, "내가 쓰던 교과서가 벌써 박물관에?" (영상)
교과서박물관 내 옛날 교실을 재현한 전시 공간 영희와 철수가 나오는 옛날 교과서가 아니다. 겨우 10여년 전까지 현장에서 쓰인 7차 교육과정(1997~2010년) 교과서가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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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클립] 생활상 담기던 교과서 발행, 올해로 70년
1948, 64, 71년에 각각 나온 초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 표지와 삽화. (위부터) 48년 나온 교과서 속 주인공은 철수·영이었다. ‘바둑아, 이리 오너라’ 같은 문장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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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6·13을 총선에 시뮬레이션 해보니
강민석 논설위원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012년 대선에서 큰 실패를 맛봤다. 그의 가장 가까운 벗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문 대통령이 실패를 딛고 성공하게 된 가장 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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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끝내기…통합정부 카드, 보수 표심, 투표율이 관건
━ 카운트다운, 남은 변수는 이젠 끝내기만 남았다. 30일로 대선 D-9. 그야말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하루만 지나면 5월로 접어들면서 본격 연휴가 시작된다. TV토론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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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시시각각] 바둑 고수 대통령의 등장
홍승일 논설위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이하 호칭 생략)가 바둑을 접한 과정은 사뭇 다르다. 가난한 시골 중학생 문재인은 어르신들 어깨너머로 바둑을 배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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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단단해진 안철수, 목소리·글씨체·스킨십 다 바꿨다
━ 안철수 후보가 걸어온 길 “쉽지 않은 질문을 하겠습니다.” “씹지 않는 질문을 해주세요.” 요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자주 구사하는 이른바 ‘아재 개그’다. 지난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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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집 초판본 원본처럼 되살렸네
17세기 명필 한석봉의 필체가 그대로 살아있는 『천자문』,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초판본, 1955년 발행된 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시)』 초판본(사진). 옛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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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못 먹어도 스리고!”를 부른 안철수
이철호논설실장안철수 의원(이하 경칭 생략)이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온 적이 있다. 11월 24일 오후였다. 그날 나온 ‘안철수가 친노를 못 믿는 까닭은’이란 칼럼에 대한 소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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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 우리 교과서 변천사
최종권 기자10월 5일은 ‘교과서의 날’입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문교부가 최초로 제작한 교과서 『국어 1-1』 발행을 기념해 지정된 날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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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웬만한 국어교과서 다 모아 … 20만 개 물품 어디서 샀는지 다 기억"
1950년대 문맹퇴치운동 포스터 앞에 선 전갑주씨. 아래 왼쪽은 50년 6월 국어 교과서. 6·25 전쟁이 일어나 보급되진 못했다. 오른쪽은 『국민소학독본』.“알면 곧 참으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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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담을 수 없는 세계 ‘한땀 한땀’ 붓으로 창조
동백나무 일흔다섯의 노화백이 책상에 앉았다. 꽃 사진을 들고 한참 바라보더니 가늘기가 젓가락만한 붓에 물감을 살짝 묻힌다. 왼손에 든 큼직한 돋보기 너머로 보이는 초벌 그림에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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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의 향기] 6·25 난리통에 싹 튼 기원문화, 혼돈의 시대 살게한 힘
70년대 중반 한국기원 일반회원실 모습. 이성범(시인부락 동인·서 있는 사람)과 천상병(맨 오른쪽에 얼굴이 보이는 이) 시인이 보인다. [사진 한국기원] “기원이 많은 것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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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직의 바둑 산책] 조남철 있었기에 … '바둑=도박' 통념 깨고 문화로 일으키다
1962년 조남철 7단이 당시 여섯 살이었던 조카 조치훈의 손을 잡고 일본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다. 18년 뒤 80년 조치훈은 오다케 히데오를 꺾고 일본 최고의 타이틀 명인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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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름 갖고 그러지 맙시다
한때 진지하게 개명(改名)을 고민한 적이 있다. ‘영희’라는, 1970~80년대 국정교과서 대표소녀 이름에 큰 불만이 있었던 건 아니다. “철수는 언제 오냐?”, “바둑이는 개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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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바둑 부부, 유럽서 신대륙 개척 꿈
프랑스 그르노블시 비자네(Bizanet) 초등학교에서 지난해 12월 열린 바둑대회 광경. 어린이 60명이 참가한 이 대회엔 바둑을 처음 접하는 교사와 학부모, 클럽 바둑인들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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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부터 인민군 편지까지 희귀자료 보는 맛
① ‘청춘’. 최남선이 최초의 근대적 잡지 ‘소년’에 이어 1914년 10월 발간한 종합월간지. 교육을 통한 민중계몽을 목표로 서구의 과학·문학·해외토픽 등을 소개했다. ② ‘개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