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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의 문화의 창] 소박한 자유인, 홍세화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장발장은행장 홍세화가 지난달 18일 세상을 떠났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현재의 모습으로 이야기되지만, 죽음은 그의 삶 전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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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예산, 멍청함과 똑똑함 가르는 기준
의 시위 장면. [중앙포토]"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02/825d43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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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내가 사는 지옥에 부처가 있을까
백성호문화스포츠부문 차장 #풍경1: 불교학과 교수가 물었습니다. “지옥에는 부처가 있는가?” 학생들의 눈이 동그래졌습니다. 저마다 답을 냅니다. “없다. 부처는 당연히 극락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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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바닥을 박차고 오른 적 있는가
1789년을 기억하는가. 바로 프랑스혁명이 일어난 해다. 왕만이 주인이고 나머지는 모두 노예일 수밖에 없었던 왕조 체제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면서, 드디어 시민 사회가 프랑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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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총화를 위하여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감미로운 노랫말을 쓴 오스카 해머슈타인은 이렇게 읊었다. “종은/ 누군가 울리기 전에는/ 아직 종이 아니다.” 아무리 멋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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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할리우드 영화엔 '종교 색채' 물씬
최근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에는 종교적 메시지가 많이 담겨 있다.?라이프 오브 파이(왼쪽)와 레미제라블(오른쪽) 영화의 한장면 [AP] 기대.원망 등 내면적 표현의 소재로 활용 가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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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만에 사고력 키우는 똑똑한 학습법 ⑧신문만들기-2
지난 한 달 동안 전국 230여 곳의 중앙일보 생각N논리 학습관에서 주제중심학습이 진행됐다. 초등은 ‘거짓말’, 중등은 ‘개인정보유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과정 중 3주차에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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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후보들의 전과
전과사실을 감추고 마들레느라 이름을 바꾼 장발장이 시장(市長)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사회에 대한 불만과 증오를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바꾼 결과였다. 굶주리는 어린 조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