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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도 사람의 권리” 선전지 12만 장 뿌린 방정환
━ [근대 문화의 기록장 ‘종로 모던’] 102년 전 세계 어린이운동 발상지 “아-나는 이담에 크게 자라서/이 몸이 무엇을 해야 좋을지/나 홀로 선택할 수 있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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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기네스북에 오른 日 116세 할머니 “120세 목표”
일본 후쿠오카시에 거주하는 다나카 가네(116세) 할머니가 지난 9일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로부터 생존하는 세계 최고령으로 인정받았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오카시에 거주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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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호남선은 왜 전주 비켜갔나···'유지 반대설'의 진실
향토사학자 이인철(91) 체육발전연구원장이 지난 5일 전주종합경기장 내 그의 사무실에서 본인이 국역한 『전주부사』를 보고 있다. 일제 강점기 전북 역사를 다룬 이 책과 『군산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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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붕의 한은 총재직 강권에도 금통위원으로 만족
━ [중앙은행 오디세이] 안분지족의 ‘스포츠맨’ 김교철 김교철 가족. 금융계로 진출한 장남 정호(오른쪽 뒤)와 3남 정렴(왼쪽 앞)이 보인다. 어머니 최안자는 최초의 여성 서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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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흔적 문화공간으로 … 군산 옛 도심의 변신
군산시가 옛 도심에 남아 있는 일제시대 건축물을 활용한 도심재생 사업으로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사진 군산시] 몇년 전만 해도 동네 주택 중 절반가량이 비어 있었다. 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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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며느리 내가 정한다” … 생명의 은인 딸 데려온 장쭤린
장쉐량(오른쪽 셋째)은 중국 주재 외교관 부인들과 친분이 두터웠다. 부인 위펑즈(오른쪽 첫째)는 장쉐량이 서양 여인들과 만나는 것을 싫어했다. 오른쪽 둘째는 장쉐량의 외국인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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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뛰어넘는 상술로 재계 다크호스 된 최남·박흥식
이상범 화백의 만평. 흥성하는 일본인들에 비해 비참한 조선 사람들의 처지가 잘 묘사돼 있다. 대일 항쟁기 때 일본인 상인들이 터를 잡은 곳은 혼마치(本町:충무로) 진고개 일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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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키스트 그룹, 호서은행서 6만원 빼냈지만 허사
천진의 금탕교. 이회영과 한인 아나키스트들의 집단 주거지인 금탕교장이 다리 부근에 있었다. 다리 양쪽은 중국의 경제개발로 인해 격세지감이 느껴질 만큼 변모했다. [사진가 권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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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김좌진과 함께 북만주에 ‘이상촌’ 추진
중국 운남성 곤명의 운남군관학교. 김종진이 졸업한 이 학교는 중국의 주덕과 엽검영, 주보중, 그리고 북한의 최용건도 다녔던 명문 군사학교였다. [사진가 권태균] 1923년 늦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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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 쌀가마니에 폭탄 숨겨 들어와 거사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독립만세 시위를 총칼로 진압하는 것을 본 청년들은 총에는 총으로 맞서는 직접 행동으로 전환했다. 의열단 소속의 청년들은 무기를 밀반입하고 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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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열단, 쌀가마니에 폭탄 숨겨 들어와 거사
아나키즘을 표방한 의열단이 만들어졌던 곳이다. 김원봉 등은 1919년 11월 길림성 파호문 밖 반씨 집이었던 이곳에서 의열단을 창건했다. [사진가 권태균] 일제 첩보 보고는 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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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원·미용실이 30년째 사치업종?
“대형마트 카드 수수료는 1%대라는데, 우리 같은 중소 안경원이 3%를 넘는 게 말이 되나요.” 서울 상도동에서 안경원을 운영하는 박준철(41)씨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에 대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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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독들
100년 전 대한제국을 병탄한 일제는 10대(代)에 걸쳐 총독을 보냈다. 두 차례 임명된 사람이 둘 있어 사람 수로는 여덟이다. 1, 2대가 현역 원수이고 나머지는 예비역 대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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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총각’ 대박 소문에 투기꾼 몰려
‘얏다’ ‘돗다’ 부르짖고 날뛰다 줄줄이 쪽박 차기도 조선 개화기 100가지 경제풍경 - 영욕과 흥망 교차한 인천미두취인소 전봉관의 근대사 가로보고 세로읽기 /* 우축 컴포넌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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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은 늘 거지들로 북적댔죠”
강성천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겸 한국노총 부위원장이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다. 그는 버스 조수로 시작해 37년 동안 ‘노조 위원장’ 명함을 가진 그야말로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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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실효성 없는 '업소 계량기 정기검사' 중단해야
정부는 2년마다 한 번씩 각종 상거래에 사용되는 계량기에 대해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 계량기는 주로 정육점.미곡상.방앗간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가게에서 사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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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신현종 한경기업 대표 별세 外
▶신현종씨(한경기업 대표)별세, 신상윤(한경기업 이사).재민(사업).재은씨(〃)부친상, 이용훈(가디언파트너스 파트너).김수훈씨(동진모터메이트 차장)장인상=1일 낮 12시 서울아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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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보리는 어쩌라고…" 농민들, 전량 수매 요구 시위
농민들의 보리 전량 수매를 요구하는 시위가 길어지고 있다. 나주지역 농민 200여명은 시청.농협 앞에 보리 6000여가마를, 해남.무안군 농민들은 각각 군청 앞에 보리 200여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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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서비스] 전주시 '시민 공사 감독제'
전주시 인후동에서 미곡상을 하는 정갑용(56)씨는 요즘 틈날 때마다 동네 도로공사 현장으로 달려간다.지난주부터 시작된 길이 1백여m ·너비 10m의 소방도로 개설공사가 제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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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사상 최고…한가마 198,000원
쌀값이 사상 최고로 치솟아 서민 가계를 압박하고 있다. 지난 7일 농협과 양곡상에 따르면 쌀 한가마 (80㎏ 상품 기준) 소비자값이 지역에 따라 17만원에서 최고 19만8천원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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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18.식량 자급
절대기아 (饑餓) 로부터의 해방은 5.16직후부터 박정희 (朴正熙)에게 주어진 숙명과 같은 것이었다. 먹는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무렵 그가 집착했던 대목은 한국땅에서 나는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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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작가 아내 10억 땅 찾아
인천시내의 10억원대 땅을 둘러싸고 2명이 땅주인이라고 송사를 벌인 끝에 해방전 편지 한장이 증거로 채택돼 주인이 결정됐다. 서울고법 민사8부 (재판장 朴在允부장판사) 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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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보험 사기 30억 챙긴 10명 구속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3부는 9일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보증인을 내세워 보증보험증권을 발급받은 뒤 양곡.자동차를 구입, 이를 되파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등)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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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이래 최대 풍작 불구 쌀값 오르는 기현상
건국이래 최대 풍작에도 불구하고 쌀값이 오르는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남지역 쌀 수확량은 7백13만2천여가마로 지난해의 6백2만1천가마에 비해 무려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