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쩌다 기자에서 뚜렷한 목적을 가진 여행작가로
━ [더,오래] 인생환승샷(11) 기자에서 여행작가로, 김순근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직해야 하죠. 나이와
-
18살 연하 ‘나쁜 여자’에 빠지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상트페테르부르크: 더 미친 사랑 도스토옙스키가 ‘또’ 미친 사랑에 빠졌다. 이번에는 ‘더 미친’ 사랑이다. 1860년대 상트페테르
-
[서경호의 직격 인터뷰] “남한에서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주의 때문에 타락했다”
━ 한국의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윤소영 한신대 교수 윤소영 한신대 교수가 9일 서울 사당동 개인연구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경제학자 고(故) 정운영은 생전에 윤
-
[굿모닝 내셔널] 동네서 책 팔며 놀 궁리하는 청년 석·박사들
'책방놀지'의 북매니저 임주아 시인. 전주=김준희 기자 '종이책은 죽었다'고들 말한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책장을 넘기던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정신이 팔린 지 오래다.
-
장편 '셰프와 소믈리에' 낸 작가 김하인 "이웃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사진설명 : 김하인 작가가 신간 장편소설 ‘셰프와 소믈리에’를 출간했다.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국화꽃 향기’의 저자 김하인 작가가 신작 장편소설 ‘셰프와 소믈리에’
-
보편적 가치+독특한 콘텐트 한류 전파, 기업들이 나설 때
━ [경영, 인문학에 길을 묻다]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영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중 한 장면.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17
-
[이달의 예술 - 문학] 문학의, 문학에 의한, 문학을 위한 2인칭
황현산 문학평론가·고려대 명예교수 오래전 일이지만 한국어로 2인칭 소설 쓰기가 가능한지를 묻는 논의가 있었다. 프랑스어에서는 동사가 인칭에 따라 변하지만 그에 해당하는 문법 장치
-
내 머릿속의 악마
편두통 『우울의 해부』에서 작가 로버트 버턴이 정의한 편두통우울한 이 병이 사람들에게서 만들어내는 증상은 알파벳 스물네 개가 여러 언어에서 만들어내는 낱말만큼이나 많다. 증상은
-
아프리카 사자가 먹이 찾듯, 배우는 다른 감성 찾아 헤매죠
영화 ‘침묵’에 출연한 최민식. 살인 사건의 진실을 좇는 대기업 총수 역할이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아프리카 사자가 먹이 찾듯이 배우가 다른 감성을 찾아 헤매는 건 당연한
-
최민식 "배우 본능으로 새로운 감성을 찾았다"
다음 달 2일 개봉하는 영화 '침묵'에서 진실을 들추고 거짓을 만들며 살인 사건을 좇는 역할을 맡은 배우 최민식.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영화 ‘침묵’에서
-
[책 속으로] 말할 수 없었던 80년 5월의 진실…위험 무릅쓴 증언 끊이지 않았다
━ Deep inside │ 책으로 돌아본 5·18 광주민주화운동 5·18 광주민주화운동(이하 5·18)은 오랫동안 잊힌 역사였는가. 영화 한 편이 쓰린 기억을 불러올 때까지 우
-
책은 '오월 광주'를 잊은 적이 없다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최초의 기록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에 수록된 1980년 5월 광주의 사진. 헬기가 옛 전남도청 앞 상공을 날고 있다. [사진 나경택, 창비] 5
-
홍광호의 꿀성대에 젖어드는 시간
마법처럼 장면이 바뀌는 값비싼 기계설비도, 프랑스 현지에서 찍어온 화려한 영상도 없다. 가슴 찡한 인생 이야기와 아름다운 노래만 있다. MSG라고는 한 스푼도 넣지 않은 순도 1
-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은 …
━ [CRITICISM] 대통령이 선물받은 소설 『82년생 김지영』 ⓒ서니니, 「그녀」(2006,Acrylic, pencil on paper) 어떤 책은 한 시대의 사건이 된다
-
속고 당하고 뒤통수 맞는 게 추리소설의 묘미
━ 『악마의 증명』 낸 판사 출신 추리소설가 도진기 지난 2월, 20년간의 판사 생활을 마친 도진기 변호사. 소설에 나오는 세 명의 주인공인 고진 변호사, 김진구 탐정, 이탁오
-
앞만 보는 그대 뒤돌아보라, 자기 성찰의 거울 있다
━ [CRITICISM] 지금, 왜 황순원 문학인가 양평에 살고 있는 민정기 화백이 그린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 등장하는 소나기마을 상상도. 누구나 마음 속에 그리던 풍광
-
[매거진M] '헬조선' 탈출기『한국이 싫어서』장강명 작가 인터뷰
요즘 문단에서 가장 ‘핫한’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장강명(40)이다. 그는 글을 쓰고 싶은 욕망 때문에 11년간 몸담았던 유력 일간지의 기자직을 버리고, 2년 전 전업 작가의 길
-
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 (24)] 밀당 거듭하는 연인을 위한 조언
이란이 지난해 7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핵 협상에 합의하면서 핵 위협 국가는 북한 밖에 남지 않았다. 이날 테헤란 시민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환호하고 있다.인생
-
국립한국문학관 유감
다카미 준(高見順·1907~1965)이라는 일본 문인이 있다. 시인·소설가·평론가로 활약했다. 특유의 재기발랄한 문체는 ‘요설체(饒舌體)’로 불린다. 사생아로 태어나 한이 많았다
-
“위대한 문학 포기했다, 하고 싶은 얘기 쉽게 쓰는 게 최고”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국내에서도 2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오베라는 남자』로 국내외 출판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소설을 쉽게 쓰
-
“위대한 문학 포기했다, 하고 싶은 얘기 쉽게 쓰는 게 최고”
스웨덴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국내에서도 2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오베라는 남자』로 국내외 출판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건 소설을 쉽게 쓰
-
[세계 속으로] 까칠한 무정란 모습 ‘3포세대’ 닮아 … 트위터 팔로어 62만 명
일본에서 나온 ‘게으른 달걀’ 캐릭터 구데타마는 매사가 귀찮고 무기력한 현대인의 속마음을 대변해 아시아권에서 인기다. 베이컨을 이불 삼아 덮고 자는 게 낙이다. [사진 산리오]일본
-
번번이 졌던 제갈량 정통성·충성심 덕에 ‘천재 꾀돌이’ 신격화
중국 민간에서 역사상 가장 뛰어난 인물로 받들여지는 제갈량(諸葛亮)의 초상. 어중간한 자리에서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위기를 넘기고, 남의 마음을 먼저 드러나게 함으로써 결정적인
-
[스타 인물탐구] ‘한국의 제임스 딘’이라 불리는 유아인의 매력
[월간중앙]배우 유아인은 “지금은 아인시대”라는 말을 만들 정도로 ‘대체불가’ 배우가 됐다. 반항하는 소년의 이미지를 벗고 이제 그는 강하고 매력적인 남자로 한국 영화계를 뒤흔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