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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 400호|33년간 한국문학 선도|55년 창간 이후 휴간 한번 없이 발간
전후 한국문학을 이끌어온 간판급 순 문예지 월간 『현대문학』이 오는 4월호로 지령 4백호를 맞는다. 이는 문예지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일반잡지사상 최 장수 기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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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무섭게 저마다 시집출간
80년대 들어 젊은 시인들의 첫 시집출간이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대부분 시집 출간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는 외국과는 달리 신춘문예나 문예지를 통해 데뷔, 일정량의 발표작품들을 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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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많지만 시는 적다〃|「80년대 시단」…신경림·김주연씨 대담분석
80년대도 서서히 종반을 향해 기울고 있다. 80년대의 시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했다. 『80년대는 시의 시대』라는 평가가 80년대 초반을 휩쓸었는가 하면 『군소 재능의 혼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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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얼마나 명랑한가/지연의 빛/해는 반짝이고/물은 웃는다/꽃과 꽃들/가지에 피어나고/무수한 노랫소리/나무 그늘에 가득 찼다/용솟음쳐 오르는 기쁨 이 환희/오 땀이여 대양이여/행복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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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학의 어느 만학 평론가|정규웅
최근 어떤 문예지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숫자는 1백54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숫자로야 많을 것도, 적을 것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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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지를 하는 사람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삶에 대해 불안을 느낀다. 직장인은 직장인대로 어느날 갑자기 퇴직이란 엄청난 경고가 내려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산다. 의사는 의사대로 자신이 치료한 환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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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인 김정환씨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꿈틀거림이 우리 문화에서도 싹트고 있다. 창조력만이 새로운 문화를 낳기마련-. 새로운 것을 만들려는 몸부림은 험난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우리 문화풍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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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설"
이번달만큼 창작계가 무겨워 본적은 별로 없었다. 숭견층이 유례 없이 작단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 여기서 중견용이란 직업적 작가를 특히 지칭한다. 얼마전 홍기삼씨가 작가들을 재기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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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45)|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밀사-50년대 문예지 전후 (8)|「문예」지 창간|조연현
「문예」가 창간된 것은 l948년의 8월이었다. 어느날 모윤숙 여사의 연락을 받고 김동리씨와 함께 만났는데 순 문예지를 내는데 필요한 자금을 낼테니 잡지를 맡아 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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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료
문예지의 원고료가 정부의 유도로나마 올해부터 크게 오르게 된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문인의 원고료도 창작활동에 대한 보수란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경제적 타당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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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활동 없는 문인도 「문인」인가-문협 총회를 계기로 드러난 그 실태
『전혀 작품 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문인도 문인이라고 할 수 있는가』 『문인이란 단순히 명예직인가』 혹은 『문인 협회 회원은 작품을 쓰든 안 쓰든 문협 이사장 선출을 위해서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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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저력의 개화|김진승
지난8월 중앙일보 신춘문예 당선작가들의 동인지「중앙문예」창간호를 내놓으면서 나는 라는 권두사 한마디를 서슴치 않았다. 총판 1백11면의 조그만 책자를 두고 지나친 자찬 같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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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 서기원
◇…문예지와 종합지를 중심으로 이달의 주요작품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김동리 「감람수풀」, 방영웅 「분례기-제2부」, 박용숙「매장」, 홍성원 「어둡고 아늑한곳」, 이청준「마기의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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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학지 탄생|「창작과 비평」|「한국문학」
우리나라에는 현재 3종의 문학지가 나오고 있다. 통권1백33호를 거듭하고 있는 장수의「현대 문학」과 연령 3년을 헤아리는「문하 춘추」(통권21호), 그리고 시와 시론의 전문지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