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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문학-표절·외설 시비 "최악의 해"
연말이 돼 한해를 돌이킬 때마다 사람들은 흔히 「다사다난했던」이란 상투어를 덧붙이곤 한다. 일도 많고 사건도 많았다는 뜻에서다. 올해도 그런 상투어가 적절하다 싶을 만큼 우리사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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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딱지는 피상적 평가
「외설적이다」「포스트모던하다」「욕설투성이다」등의 논란이 따라붙고 있는 연극『런던 양아치』(서울 앙상블·29일까지 바탕골 소극장)를 보면 사실이러한 평가들이 조금은 피상적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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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 엇갈린 화제의 두 공연
최근 몇몇 연극에서 여배우의 신체 노출이 점점 대담해지면서 연극의 에로티시즘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진원은 극단「서울무대」와 극단「예당」이 합동 공연하는『퍼포먼스와 콜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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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문학|"깊이없이 말장난만 심하다"
우리의 포스트 모더니즘문학에 대한 문단의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출간된 주요 월간·계간문예지들은 91년도 문학활동전반을 정리하는 특징등을 통해 포스트 모더니즘이 특히 평단에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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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사회변혁 이론 뒷받침-한상진교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에 대한 반론
국내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돼온 포스트모더니즘을 사회과학적인 측면에서도 연구해야 하며 이를 위한 학술논쟁이 필요하다고 촉구하는 논문이 발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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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이트 바그너 축제 오페라에도 영화기법 등장
오페라에 영화연출기법이 도입되는 등 예술장르간 장벽을 깨는 포스트모더니즘 경향이 유럽예술계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오페라부문에서 두드러진다. 지난달 25일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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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 찾는 외국문학이론 논쟁
외국문학이론에 대한 논쟁으로 학계·평단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곽광수 교수(서울대 불어교육과)는 자신이 오래 전에 냈던 책에 대한 서평의「잘못된 부분」에 대해 최근 철저한 반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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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된 언어로 고뇌에 찬 인간상 표현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위해 우리는 항상 뭔가를 찾고있지.』에스트라 공은「고도를 기다리며」블라디미르에게 말한다. 지난 22일 사망한 아일랜드출신 작가 사뮈엘 베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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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예술 동질성 회복하자″
북한의 예술은 당의 정책과 김일성교시를 홍보하는 수단이며, 남한의 예술은 상당부분 상업주의에 침식당하는 등 커다란 이질감을 지니고 있다. 민족의 과제인 통일을 위해 예술은 동질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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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문화·예술 80년대 들어 거세진 「분단극복」물결
인간의 가장 인간다운 삶이 어떤 것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구현해 나가는 것이 문화·예술의 본질이라고 한다면 건국 ⒁년의 우리 문화·예술은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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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학도 접할 기회를
문공부가 19일 발표한 월북 또는 납북 문인들의 해방이전 작품에 대한 전면해금은 문학사적 의미도 크지만, 문학외적 의미도 결코 적지않다. 우선 문학사적 의미로는 1920년대 이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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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도서 431종
▲전쟁과 평화의 연구(김홍철)▲노동자의 길잡이(전 미카엘)▲wid글(프란츠파농)▲위대한 거부(마르쿠제)▲사회운동 이념사(장일조)▲새로운 사회학(C·앤더슨)▲여성해방의 논리(J·미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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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화의 최근동향」 미국학 공개강연회
한국아메리카학회는 미국공보원과 공동으로 제8회 미국학공개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제는 「현대 미국사회의 최근동향」. 4일부터 5월9일까지 (6회) 매주 목요일하오6시 미국공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