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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 후유증으로 치아 상한 천상병, 막걸리가 밥이었다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천상병 시인이 1991년 서울 인사동 한 주점에서 막걸리를 들이키고 있다. 막걸리 한 사발로 끼니를 대신하고 했던 그에겐 밥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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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민 위해 100원짜리 택시 도입한 막걸리 도지사"…이낙연 총리 내정자는 누구?
이낙연 전남지사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된 이낙연(65) 전남지사는 합리적이면서도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로 전남 지역에서 평가받아 왔다. 2000년 총선 때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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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예찬 “배불러 안주 값 적게 들고 2차 가자는 사람도 없어”
이낙연 지사는 술을 즐긴다. 술 중에서도 요즘은 막걸리 예찬론을 펼치고 있다. 취임한 뒤 여섯 차례 직원들과 한 간담회 때도 막걸리를 올려놨다. 도의원들과도 막걸리잔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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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예찬 4인 4색
“막걸리는 나에게…” 막걸리는 여운을 남기는 술이다. 달콤쌉싸름한 첫맛 뒤엔 언제나 친구어머니우정애환그리움이 진하게 남는다. 그래서 막걸리는 때론 향수를 부르고, 때론 허전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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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경제 5단체장 만난 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오른쪽)이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5차 국제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총회 개회식에서 이건희 삼성회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무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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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민주당에 간 홍어 두 마리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설밑에 민주당의 신임 한화갑 대표에게 홍어 두 마리를 선물했다. 취임 축하 선물치곤 별나다. 흑산도 근해에서 잡히는 홍어는 전남의 대표적 생선이다.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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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소리꾼 22명 판소리 춘향전 릴레이로 환창
7일 오후 전주시 서신동 한솔문화공간.여섯살 꼬맹이로부터 쉰두살 어른까지 22명의 아마추어 소리꾼들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판소리 춘향가를 릴레이로 완창해냈다. 3시간 동안 계속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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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 없는 와인 권하는 사회
.자줏빛 신비한 유혹'.부드러운 맛과 심오한 향'.와인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음료로 불린다.그 와인이 지금 그 향기만큼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어 관심거리다.실제로 20대 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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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연인들 추억 가꾼다|오붓한 근교 데이트 코스
○…낭만이 출렁이던 해변도 썰렁해졌고 단풍소식을 대하기엔 다소 이른 요즈음 우리주변에 다소곳이 자리잡은 휴식공간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한낮엔 아직 햇볕이 따갑지만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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닦고 고치기 37년-안암골"구두 총장"|고대교내「신기료 아저씨」고광규씨
37년째 고려대 교정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의 구두를 닦고 고쳐온「신기료 아저씨」고광규씨 (52·서울 성북구 안암동) . 그 동안 고씨가 돌봐준 구두수가 수십만 켤레에 달해 그는 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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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 서울·펜 주변
대회 나흘째에 접어든 2일 제4차 회의에서 주제(판소리에 있어서의 해학) 발표를 할 예정이던 전 성균관 대학 총장 서두수 박사는 사회자 폴·터보리씨가 잘못 알고 그만 폐회를 선언해